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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아가씨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섹슈얼 로맨스

형수님,아가씨

한뼘 로맨스 컬렉션 118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형수님,아가씨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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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아가씨작품 소개

<형수님,아가씨> #현대물 #재벌 #짝사랑 #삼각관계 #달달물 #잔잔물
#외유내강 #사이다녀 #평범녀 #대형견남 #순정남 #짝사랑남 #상처남 #순진남
재벌 후계자인 사촌형 명준을 수행하는 비서 역할을 하는 용우. 재벌 계열사의 비서라는 그럴듯한 직함을 가진 용우지만, 실상은 커다란 근육질의 몸매를 깔끔한 수트 속에 감추고 망나니인 사촌형의 뒤치닦거리를 하고 있다. 출장을 위해 공항을 걷던 두 사람은 '아경' 이라는 평범한 여자와 마주치게 된다. 돈과 권력을 가진 자답게 카사노바 행세를 하고 다니던 명준이 어쩐 일인지 그녀에게 빠져든다. 명준의 집착에 가까운 애정은 결국 결실을 맺어 둘은 사귀는 사이가 되지만 두 사람을 바라보는 용우의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우선은 용우 역시 아경에게 첫눈에 호감을 느낀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곁에서 지켜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호감이 더욱 깊어지는 것이 두 번째 이유이다. 게다가 명준이 아경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용우의 뒷조사와 충고 등이 있었기에 더욱 용우의 마음은 씁쓸하다.
엄청난 외모에 난잡한 사생활이 특징인 재벌가 후계자. 그리고 곰처럼 커다란 덩치에 육중한 수트 핏이 어울리는 순진한 수행 비서. 그녀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아니, 어디에 있었을까?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망할 계집 같으니."
용우는 사촌형의 으르렁거림을 못 들은 채했다. 처음 일이 주야 뭐라고 달래기도 해 봤고, 이런 저런 변명도 대신 해 보았지만 역효과만 났던 것이다.
"도대체 숙이고 들어오지를 않아! 항상 저만 잘났지!"
명준이 결국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성난 호랑이처럼 상무실을 뱅뱅 돌며 욕지거리를 쏟아낸다. 긴 다리에 착 달라붙는 검은 정장 바지에, 세트인 재킷은 열이 받아 벗어 던졌는지 잿빛 와이셔츠 차림이었다. 쭉 뻗은 콧날에는 짜증이 서렸고, 깊은 눈매는 초조해보였다. 그마저도 새삼 잘생긴 남자였다. 마량의 상무이사 권명준은. 사촌이자 같은 남자인 권용우가 보아도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미남이었다.
용우는 태블릿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형수님'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정말로 형님을 안 보시려는 건가...'
명준이 여자 친구인 아경과 헤어진 지 벌써 한 달 째였다.
사실 헤어졌다고 하기도 애매하다.
우선 명준은 죽어도 그들이 파경을 맞았음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잘난 형님의 지론에 따르자면 이것은 기싸움이며, 결코 져서는 안 될 순간이었다. 친구들과의 어쩔 수 없는 술자리 문제였다. 딴놈들이 놀아나는 와중에 몇몇 여자가 자신에게 집적대기는 했지만 위로 3대, 아래로 3대를 걸고도 아경에게 부끄러울 짓은 안 했다는 것이다. 믿어주지 않는 그 여자가 나쁘다. 그러니 제대로 화를 내야지. 때가 되면 아경이 알아서 숙이고 들어올 것이고, 그러면야 자신은 아량을 베풀어 충분히 그간 마음고생의 보상을 해주면 된다, 이거다. 명준의 지론이었다.
그렇게 생각할 만도 했다. 그러니까, 그 믿음에 깃든 오만함이 당연도 했다.
권명준이 젊은 나이에 유수의 대기업을 물려받을 재벌 3세임에 비해 손아경이라는 여자는 평범하기 짝이 없었다.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적당한 대학에 갔고, 대단치 않은 일을 하는 여자. 그렇다고 신데렐라가 될 법한 불세출의 미인이냐면 또 그것도 아니다. 잡지 모델로도 숱하게 러브콜이 들어오던 명준에 비하면, 아경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젠장, 정신 좀 차려라, 권명우! 형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용우는 들고 있던 태블릿으로 제 이마를 후려치고 싶었다.
어떻게 사촌형의 여자에게 귀엽다느니 사랑스럽다느니 하는 표현을 떠올릴 수 있지? 이건 병이었다. 문제는 나을 방법이 없다는 것 뿐.
"야, 권용우."
"예, 예?"
순간 갑자기 날아온 화살 같은 호명에 용우는 혀를 깨물 뻔 했다. 혹시라도 명준이 자신의 속마음을 읽기라도 한 것은 아닐까, 하는 바보 같은 생각이 들어서였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계모와 자귀꽃_흑미젤라또
공작부인의 첫날밤_흑미젤라또
누나는 손해만 본다_흑미젤라또
친구를 건드리고 말았다_정비단
안녕, 엄마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흑미젤라또

2020.04.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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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흑미젤라또입니다. 사실 흑미맛 젤라또는 본 적이 없지만 여튼 그렇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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