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0.08.28.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0.4MB
- 약 1.5만 자
- ISBN
- 9791165483173
- ECN
- -
ZOMBIE FU*KER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ZOMBIE FU*KER작품 소개
<ZOMBIE FU*KER> #SF/미래물 #인외존재 #오해/착각 #원나잇 #납치 #감금 #리버스 #코믹/개그물
#강공 #능욕공 #능글공 #지랄수 #무심수 #지랄수 #좀비수
실험용 바이러스가 유출되는 바람에 전세계에 좀비들이 창궐하게 된 시대. 좀비에게 물리지 않은 정상적인 인간들은 요새를 구축하고 그 안에서만 생활을 유지한다. 좀비가 압도적 다수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인간들은 최대한 많은 관계를 통해서 인구를 늘리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유능한 좀비 사냥꾼인 주인공의 취향은 여자가 아닌 남자. 그런 주인공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괴롭히는 요새의 사령관. 사령관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한 주인공은 자신만의 삶을 찾아 요새를 나온다. 그리고 좀비들을 사냥해서 자신의 육체적 쾌락을 만족시키는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좀비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따끈따끈한 좀비들' 만을 찾아서 사냥하는 좀비 사냥꾼. 그의 좀비들이 '따끈따끈' 해야 하는 이유는 상상을 넘어서는 용도로 좀비를 써먹기 때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나의 아버지는 좀비 헌터였다.
그의 특기이자 취미는 갓 좀비가 된 싱싱한 젊은 남성의 후장을 따먹는 것이었는데, 가끔은 술에 취해 당시 어렸던 내게 그 요령과 기술을 상세히 알려주기도 했다.
'좀비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박는 게 제일 중요하단다. 알겠냐?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야. 내가 물려서 좀비가 되어버리면 이 모든 것들이 다 의미 없고 멍청한 짓이 되어버리거든. 하지만 물리지만 않는다면 최고로 스릴 넘치는 놀이가 되지. 껄껄.'
2미터에 육박하는 거구의 장신이었던 그는 늘 쉽고 간단하게 좀비를 제압했다. 나는 늘 그를 동경했고 그처럼 멋진 헌터이자 사나이가 되길 원했다.
그는 내가 20살 성인이 되던 해에, 여느 때처럼 좀비와의 섹스를 즐기다 팔을 물려 생을 마감했다. 그동안 무패에 가까웠던 자신의 화려한 전적이라는 승리감에 도취되어 방심한 탓이었다. 인간으로서의 이성을 완전히 잃고 나를 물기 위해 덤벼드는 그 - 한때 아버지였던 것 - 의 머리통에 깔끔하게 헤드샷을 날리며 나는 생각했다.
-- 멍청한 인간. 난 당신처럼은 되지 않을 거야.
***
세상에 치료 불가능한 세포 광포화 감염증 - 일명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건 내가 태어날 무렵의 일이라고, 생전의 아버지에게 들은 적이 있다.
바이러스의 가장 유력한 기원설은, 정부의 비밀 연구기관에서 실험용으로 개조하던 생체 바이러스가 정책에 불만을 품은 한 연구원의 고의로 유출된 거라나 뭐라나. 시작은 유럽의 시골의 작은 마을이었는데 바이러스가 세상에 노출된 지 단 이틀 만에 마을 사람들 전원이 좀비화되었으며,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아 지구의 전 대륙으로 퍼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각 국가에선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전면 차단했으며 방어선을 구축하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 없었고, 방역망을 뚫고 수십 년에 걸쳐 느린 속도로 계속 확산한 바이러스에 의해 현재는 전 인류의 70%가 좀비화된 상태이다.
참고로 나의 어머니는 나를 낳고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병원 내에 퍼진 바이러스를 피해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탈출할 가망이 없자 스스로 투신하여 자살했다고 한다. 당시 신생아였던 나는 아버지가 안고 2층에서 뛰어내려 탈출한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아 운 좋게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은 각 지역에 산발적으로 모여 요새를 구축하고 방어선을 만들었다. 수년 전 아버지마저 잃은 나도 살기 위해 가까운 지역 내의 조직으로 들어갔는데, 곧 조직의 방침 - 을 빙자한 명령 - 과 대립각을 세우게 되었다.
조직의 방침이란,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 자체는 많이 둔화되었으니 남은 인류들끼리 마구 섹스하고 자손을 낳아 인구수를 최대한 늘린다는 것이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이거 다 사기입니다. 육류를 좋아합니다.
목차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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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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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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