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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취수작품 소개

<형사취수> #시대물 #동양풍 #오해 #복수 #음모 #시월드 #비밀연애 #금단의관계 #몸정>맘정 #사건물 #신파
#절륜남 #능글남 #나쁜남자 #카리스마남 #평범녀 #상처녀 #외유내강녀
몰락한 집안을 대신해서 팔리듯 늙은 남자에게 시집 온 양반가 출신의 난영. 치욕스러운 첫날 밤 이후, 늙은 남편은 밤마다 그녀를 탐하지만 쇠한 그의 육체 때문에 난영은 그에게서 만족을 얻지 못한다. 그래서 그가 잠든 사이 혼자 자신의 몸을 만지면서 쾌락을 찾아보려는 난영. 그런 그녀 앞에 남편의 배다른 동생, 윤한이 나타난다. 그리고 넉살 좋은 웃음을 지으며 난영을 도와주겠다고 제안한다.
형이 죽으면 형수를 동생이 취하는 형사취수의 습속을 교묘하게 비틀어 빚어낸 흥미로운 육담 한 가락. 음모와 욕망, 배덕감 등이 짧은 분량 안에 농축된 수작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흐윽, 흑."
울음과 한숨, 쾌락이 뒤섞인 야릇한 신음을 흘려낸 난영이 아래에서 미처 손을 떼지도 못한 채로 주르륵 눈물을 쏟았다.
저보다 마흔이나 더 먹은, 환갑이 넘은 노인에게 팔리듯 시집온 지 석 달.
아무것도 모른 채 노인의 아래에 깔려 서럽고 무서웠던 초야를 치를 때만 해도 제가 이런 모습이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는데.
그날 이후 지금까지, 난영의 남편은 육순 노인 같지 않은 왕성한 정력으로 거의 거르는 날도 없다시피 그녀를 탐했다. 문제가 있다면 항상 저 혼자 헐떡대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린다는 점이었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인형처럼 누워 남편의 욕정을 받아내야 했을 땐 차라리 나았다. 기껏해야 일다경이나 될까 말까 한 시간이니 두 눈 질끈 감고 견디기만 하면 되었으니까.
그러나 하루 이틀 날짜가 흐르고, 남편의 그 짓거리에 난영이 적응해가면서 조금씩 상황이 달라졌다.
끔찍하고 징그러운 심정인 것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데도.
몸뚱이는 자극에 반응하게 마련이니까. 어쩔 수 없이.
2년 전 사화에 연루되어 가문이 몰락하기 전까지만 해도 귀하고 음전한 양갓집 규수로만 자라온 난영으로서는 자신의 그런 모습을 견디기가 힘들었다.
'내가 이렇게 음탕한 계집이었다니.......'
아무리 자신을 자책해도, 슬금슬금 욕망을 알아버린 육체는 도통 제 뜻대로 따라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저자 프로필

발기해서생긴일

2020.09.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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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가끔 호르몬의 노예가 될 때 머리 풀고 달립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4쪽)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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