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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현대물

아스트랄

한뼘 BL 컬렉션 667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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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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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랄작품 소개

<아스트랄> #SF/미래물 #서양풍 #인외존재 #재회물 #친구>연인 #첫사랑 #잔잔물 #힐링물
#다정공 #순진공 #순정공 #상처수 #헌신수 #단정수 #중년수
학교에서 만나 별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덕분에 단짝친구가 된 니섬과 에네짐. 영혼을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깊은 우정으로 서로를 대했던 두 사람. 그러나 에네짐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남겨진 니섬은 적막한 절망에 시달린다. 그런 니섬은 발전된 과학기술을 이용해서 자신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인공지능에게 '에네짐' 이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그의 외모를 모방하도록 프로그램한다.
인공지능을 통해서 먼저 죽은 영혼의 단짝을 재현할 수 있는 시대. 별처럼 빛나고 어둠속 우주처럼 창백한 삶과 죽음, 사랑, 그리움이 녹아든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에네짐, 너도 기억하겠지. 저녁 수업을 제끼고 학원 담장을 넘던 우리가 처음 마주친 순간, 우리 머리 위로 무수히 쏟아져 내리던 여름 밤 별빛들을.
그때 너는 우등반에서도 가장 뛰어난 모범 학생이었고, 나는 열등반에서도 항상 꼴찌인 낙제 학생이었으니까, 학원 안에서 우리의 명성은 아마 서로 엇비슷했던가. 한눈에 서로를 알아본 우리는 첫 인사를 나누지도 않고, 그대로 함께 별을 보러 가기로 했었지.
우리가 함께 별을 보던 그 언덕이 네 마음에도 들었는지, 너는 그해 여름 저녁들을 온전히 나를 기다리는데 썼다고 들었다. 다음에 만나면 나에게 주겠다던 천체망원경을 전하지도 못한 채로. 결국 나중에 네가 보내준 것을 받기는 했는데, 그 망원경, 고장나있더라고. 이제는 그조차 너무 아까워서 고쳐 쓰지도 못하고 박물관에 모셔뒀지만 말이야.
첫 인사도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그저 함께 별만 보고 헤어졌던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된 것은 5년 후 고등학교 입학식에서였지. 같은 반이라는 것을 깨닫자마자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책상을 나란히 붙였고, 학교를 졸업하는 날까지 너는 내 옆자리에 앉았어. 둘다 이과 진로를 선택하면서 어떻게 매 학기 고르는 선택 과목마저 그렇게 꼭 같았던지, 마치 서로를 공전하는 행성처럼. 나는 언제나 너의 궤도를 따라가고, 너는 항상 나의 궤도를 쫓아오고.
사람들은 상급반으로 진학해 희비가 엇갈린 우리의 성적만 보고, 누가 주성이고 누가 동반성이니 하는 말들을 멋대로 내뱉었지. 하지만 그건 그들의 관측 실수가 분명했어. 과학을 제대로 배우지 않은 사람들이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지. 겉보기 등급으로 1등급이니 6등급이니 하는 지구의 기준은 실제로 그 별이 방출하는 에너지와는 그다지 상관없는데다가, 어느 한 시점의 밝기가 그 별이 평생에 걸쳐 방출할 에너지 총량을 말해주지도 않는 거니까.
정작 별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들이 갖고 태어난 영혼의 질량이었는데, 지구의 사람들은 그것을 몰랐어.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영혼의 질량을 가진 네 중력에 끌리는 내가, 사실은 처음 만났던 바로 그 순간부터 너의 동반성이었다는 것을.
그렇게 해서 네가 내 우주의 중심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어째서 이 넓은 우주에서 우연히 우리가 만나게 되었는지 그 이유는, 글쎄,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도 찾지 못했어. 같은 시기에 태어난 두 개의 별이 마침 적당한 중력이 작용하는 거리에서 만나, 서로를 안정적으로 공전하게 될 확률이라는 것은 대체 얼마나 희귀할까? 물론 우주를 초월할 수 있는 누군가의 의지를 가정하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 누군가의 정체와 동기를 특정하지 못하는 이상, 우리 과학자들은 아마 죽을 때까지 계속 그 답을 찾아 헤매게 되겠지.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저자 프로필

도발리스

2020.08.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작가는 국산이지만 원고는 수입입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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