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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은 뭐해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100일은 뭐해

한뼘 로맨스 컬렉션 141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100일은 뭐해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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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은 뭐해작품 소개

<100일은 뭐해> #현대물 #사내연애 #비밀연애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평범남 #직진남 #대형견남 #순정남 #평범녀 #순정녀 #외유내강
회사 프로젝트를 같이 하게 되면서 친해진 나선과 현오.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후 둘은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사내 연애는 신경이 쓰인다는 나선의 말에 현오가 다른 회사로 이직을 결정한다. 나선은, 그런 중요한 사실을 미리 의논하지 않은 현오에게 화가 난다. 그렇게 어색한 사이의 두 사람이 야근을 같이 하게 되고, 결국에는 어두운 사무실에 둘만 남게되는 상황이 된다.
어두운 밤, 아무도 없는 사무실의 한가운데 비품실, 그 안에 함께하게 된 여자와 남자. 사무실이라는 공간에서의 과감한 애정 행각이 주는 짜릿함과 스릴.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기념일인데 데이트도 못하고. 게다가 난 곧 퇴사하는데 너무 굴리는 거 아니야?"
현오의 징징거림에 나선은 이맛살을 찌푸리고 그를 노려보았다. 조용히 하라는 것처럼 손짓을 하자 이제 현오는 표정으로 징징 거리기 시작했다. 어깨를 흔들고 입술을 삐죽이 내민 모습을 쳐다보고 있던 나선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다가왔다.
"밖에서도 다 들려."
"들으라지. 들으라고 하는 얘기인- 아!"
현오가 목청을 높이려고 하자 나선을 그의 엉덩이를 철썩 때렸다. 그리고는 "쓰읍!" 하는 소리로 주의를 줬다. 현오는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내가 나이가 몇인데 '쓰읍' 이에요, 쓰읍이."
"나이가 몇인데 직장에서 어른스럽게 못 굴어요."
나선이 서늘한 경고를 남기고 나가자 현오는 서운한 표정으로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잠깐 안아달라고 하려고 출력실로 불렀지만 그녀는 제대로 바라봐주지도 않고 나가버렸다. 혹시나 나선이 오지 않을까 하는 미련으로 이미 종이가 가득 차 있는 프린터기를 열었다 닫으며 종이를 채우는 시늉을 했지만 나선은 돌아올 기미가 없었다. 두 사람이 만난 지 이제 100일 째 되는 날. 원래 계획으로는 퇴근 후 작은 가게에서 도란도란 식사를 하고 와인을 마시려고 했으나 갑작스러운 야근으로 모든 계획이 엉켜버렸다. 현오 입장에서는 서운할 만했지만 나선의 입장에서도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현오는 늘 나선의 말을 잘 기억하는 편이었다. 어찌나 잘 기억하고 있었는지, 나선이 술을 먹고 말했던 '사내 연애가 싫다.' 는 말도 기억하고는 이직을 할 정도였다. 현오가 몇 번 진짜로 사내 연애가 싫냐고 물어봤었지만 나선은 그의 의중을 모르고 '그다지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라고 둘러말했던 것이 정말로 현오의 퇴사에 결정적 역할을 해버렸다. 나선의 입장에서는 떠나는 현오가 서운했고, 현오의 입장에서는 다정하지 못한 나선이 서운했다.
"먹고 합시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팀장님이 야식으로 사온 피자에 동태 눈을 하고 있던 팀원들이 모두 생태처럼 눈이 생생하게 돌아왔다. 그래봤자 물고기 눈이었지만, 야근 중인 회사원들로서는 그것만으로 대단한 일이었다. 반년 넘게 일한 팀원들은 꽤나 손발이 잘 맞았다. 한 사람이 사무실 정중앙에 있는 책상을 치우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은 종이컵을 가져오고 또 다른 사람은 물티슈로 책상을 닦고, 또 다른 사람은 휴지를 가져오고.... 금방 정리된 책상 앞에 모여 서서 다 같이 피자를 나눠 먹으며 일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몇 분까지 업무를 넘길 수 있는지 등 소소한 이야기를 떠들어댔다.
"현오 씨, 손 빠른 편이네요. 그걸 벌써 다 했어?"
최 대리의 칭찬에 현오는 씨익 웃으며 "직장에서는 어른스럽게 굴어야하니까요." 라고 대답했다. 최 대리는 "이현오 씨는 웃긴 구석이 있어." 라고 웃으며 넘겼지만 반대편에 있는 나선은 약간 얼굴이 구겨진 듯한 느낌으로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저자 프로필

말랑복숭아

2020.09.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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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말랑말랑 복숭아처럼 여러분에게 말랑말랑한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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