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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X 대표님 - 로망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주인님 X 대표님 - 로망

한뼘 BL 컬렉션 684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주인님 X 대표님 - 로망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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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X 대표님 - 로망작품 소개

<주인님 X 대표님 - 로망> #현대물 #사내연애 #비밀연애 #오해/착각 #오래된연인 #리맨물 #도구플레이 #SM #달달물 #하드코어
#미인공 #강공 #집착공 #순정공 #사랑꾼공 #연하공 #미인수 #다정수 #사랑꾼수 #순정수 #적극수 #연상수
대기업의 대표님으로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밤에는 자신의 비서, 하진과의 SM 플레이에서 섭 역할을 하는 소유현. 사내연애로 이어진 두 사람은 동거를 하면서 알콩달콩한 신혼을 즐기는 중이다. 그러던 중 우연치않게 서로에게 가지는 로망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가진 두 사람. 하진의 로망은, 유현이 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자신만을 기다리는 것. 유현의 로망은, 두 사람의 하진과 즐겨보는 것. 도무지 실현이 불가능한 로망들이기에 상대방에게 언급조차 하지 않고, 각자의 머릿속에서 사그라든다.
말도 안 되는 것이기에 말로 꺼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밤의 로망. 그 로망이 눈앞 현실로 펼쳐지는 순간, 씬은 더욱 색정적이게 되고, 두 사람의 애정은 더욱 공고해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간만에 맞이한 한가로운 저녁 시간. 기분 좋은 금요일이었다.
퇴근길에 집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온 둘은 거실에서 2차를 시작했다. 유현이 연말 선물로 받았던 고급 와인을 까고, 들어오는 길에 작은 마트에 들러 사온 치즈를 하진이 예쁘게 썰어와 안주로 삼았다.
둘은 소파에 등을 대고 바닥에 나란히 앉아서 가볍게 잔을 맞댔다. 쨍- 하고서 각자 한두 모금씩 마시고, 작은 포크를 들어 치즈 조각을 집어낸 하진은 너무 당연하게 유현의 입술 앞으로 먼저 내밀었다. 아- 하고 입술을 작게 벌려 치즈를 받아먹은 유현이 하진을 돌아보며 생긋 웃었고, 하진은 불쑥 다가가 쪽, 다소 뜬금없는 입맞춤을 했다. 그러고는 웃지도 않고 물었다.
"맛있어요?"
유현은 굉장히 귀여운 것을 보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그럼, 맛있지- 내 예쁜이 뽀뽀는 언제 해도 맛있지."
"우리 형 뽀뽀도 맛있던데."
"그래? 그럼 한번 맛보게 해줘야겠네-"
"응, 빨리요."
쪽쪽쪽. 그들 앞에 예쁜 모양새로 썰린 치즈가 차게 식어가고 있었다.
한바탕 뽀뽀 파티를 벌이고 난 뒤, 둘은 꼭 붙어 앉아서 각자의 속도로 잔을 비우며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한껏 즐겼다. 무릎을 세우고 앉아 TV를 빤히 보는 유현의 다리는 어느새 하진의 쪽으로 기울었고, 하진은 제 다리 위에 얹어진 유현의 두 무릎을 무의식적인 손길로 만지면서 멍하니 TV를 봤다.
TV에서는 혼자 사는 어느 배우의 일상이 나오고 있었는데, 새로 이사를 한 모양이었다. 아주 신경 써서 예쁘게 꾸며둔 티가 나는 집의 모습들을 비춰주며 배우의 인터뷰가 흘러나왔다.
[이런 게 저는 정말 로망이었어요. 햇빛 잘 드는 자리에 카페처럼 하얀색 원형 테이블 놓고, 아침에 캡슐 커피 내려 마시고 하는 거... 진짜 너무 꿈꿔왔어요.]
눈을 깜빡이며 그 장면을 가만히 보던 유현이 중얼거렸다.
"나는 저런 로망은 없었네...."
딱히 들으라고 한 말은 아닌 듯 목소리가 상당히 작았는데, 바로 옆에 붙어있던 하진은 흘려듣지 않고 곧장 그에게로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그럼요? 어떤 로망이 있었어요?"
"응...? 아, 뭐... 뻔한 거지...."
설마 하진이 말을 받으며 곧장 물어올 줄은 몰라서 살짝 당황한 유현이 저도 모르게 얼버무렸다. 하진은 놓치지 않고 꼬리를 탁 붙잡아 물었다.
"뻔한 게 뭔데요? 로망이라는 건 사람마다 다 다르지 않나?"
"아, 음... 그렇지...."
잠깐 생각하는 듯 정면의 허공을 바라보며 눈을 몇 번 깜빡인 유현이 홱, 하진을 돌아봤다. 동그랗던 눈이 예쁘게 접히며 미소가 흘러나왔다.
"분명 뭔가 로망이 있었는데 당장 기억이 안 나서 왜 그런가 했더니, 이미 이뤄진 지 오래여서였어."
"이뤄졌다고요? 뭔데요?"
이번에는 하진의 눈이 동그래졌다. 제게 모든 관심을 쏟아주며 초롱거리는 그 까만 눈동자를 기분 좋게 올려다본 유현이 탁자 위의 잔을 가볍게 쥐어 끌어왔다.
"키도 덩치도 거기도 전부 커다랗고 얼굴까지 잘생긴 돔을 만나서 기절할 정도로 황홀한 플레이를 해보는 거."
"아......."
"거기에 더해서, 장기적인 돔섭 관계까지 맺고 계속 만나는 거."
예쁜이 네 덕분에 진짜 수없이 이뤘지-
키득거리며 말을 이은 유현이 여유롭게 잔을 기울여 와인을 마셨다. 그 모습을 꼭 홀린 것처럼 빤히 보던 하진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상당히 기분이 좋아 보이는 그 웃음을 흐뭇하게 지켜보다가 유현이 별안간 투덜거렸다.
"내가 저렇게 말했을 때 조서원이 얼마나 욕했는지 모른다."
조서원이라면 유현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현재까지도 친구로 잘 지낸다는 사람이었다. 아직 직접 만나본 적은 없어도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어 아는 하진이 곧장 되물었다.
"왜요? 그분이 욕을 왜 해요?"
"하여간 눈 더럽게 높다고. 이 세상에, 심지어 이 대한민국에 그런 완벽한 남자가 어디 있겠냐면서."
키도, 덩치도, 거기까지도 다 큰 데다 잘생기기까지 해야 하는 조건부터도 이미 이 나라에서는 찾기 쉽지 않은데, 그런 남자가 게이에 섹스까지 잘하고, 심지어 능숙한 돔이기까지 해야 한다니 확실히 말이 안 되는 너무 큰 꿈인 건 맞지.
"나도 그런 사람을 정말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서 그런 로망을 품었던 건 아니야. 나도 알고 있었어, 내 눈이 더럽게 높다는 거. 그래서 나는 정말 만족스러운 파트너라는 걸 평생 갖지 못할 줄 알았어."
그런데-
하고 말을 잇기 전, 유현은 잔을 탁자에 내려두며 힐끗, 하진을 돌아봤다. 아주 당연하다는 듯 자신만을 빤히 바라봐주는 얼굴을 기분 좋은 손길로 매만졌다.
"그런 사람이 정말 있었고, 심지어 그런 사람이랑 평생 같이 가자고 약속까지 했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처럼 웃었다. 말하는 유현도, 말을 듣는 하진도.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네 존재 자체가 온통 내 로망이야."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주인님 X 대표님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퍽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허니문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양초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주인님 = 대표님_이하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이하진

2019.04.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달달함이 땡길 때면, 우리 하진이와 유현이를 찾아주세요.
시럽 넣은 라떼처럼 달콤한 이야기로 행복을 드릴게요.
앞으로 "이하진 시리즈"로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작가 트위터 계정: LeeHaJin_YH

목차

표지
목차
인트로
1. 이하진의 로망
2. 소유현의 로망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6.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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