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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M의 주인 - 계약 완료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판타지물

호텔 M의 주인 - 계약 완료

대여권당 90일 1,100
소장전자책 정가3,300
판매가3,300
호텔 M의 주인 - 계약 완료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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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M의 주인 - 계약 완료작품 소개

<호텔 M의 주인 - 계약 완료> #서양풍 #판타지물 #복수 #질투 #오해/착각 #외국인 #왕족/귀족 #배틀연애 #계약 #사건물 #성장물 #달달물
#미인공 #강공 #능력공 #능욕공 #츤데레공 #집착공 #미인수 #순진수 #상처수 #외유내강수 #병약수
아름다운 사계절을 가진 왕국의 북쪽 지역에 반란으로 폐허가 된 귀족의 저택이 하나 있다. 그런데 외지에서 온 낯선 남자가 그 저택을 거액에 매입하고 호텔로 개조한다. '호텔 M' 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그곳은, 매 주일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직원들이 모두 고양이 가면을 쓰고 일하는 특이함으로 이름을 얻게 된다. 한편, 같은 왕국의 남쪽 지역에는 10년 전 음모로 단 한 명의 후계자를 제외하곤 모든 집안사람들이 죽은 로즈 가라는 명문 왕족가가 살고 있다. 로즈 가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영주인 시안. 어느 날, 현명하고 자애로운 영주로 이름 난 시안에게 휘하 귀족 가문의 부인이 이상한 이유로 사망했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그는 자살이라는 주장에 석연치 않음을 느끼고 그 귀족 가문으로 향하고, 부인의 죽음에 이상한 약물이 개입되어 있음을 알아낸다. 그리고 시안은 그 약물의 출처라는 호텔 M으로 향한다.


<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김 비서의 퇴사 일지_윙즈
형, 우리 해볼래요?_윙즈
오피스_윙즈
얼마든지 이용당해 줄게_윙즈
유성우_윙즈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아악! 아아악!!! 아으윽... 윽!"
찢어질 듯한 비명이 로즈가 저택에 울려 퍼졌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로즈가문의 가주, 솔렘의 영주인 시안 에드거 로즈였다.
탁탁탁-
육중한 몸으로 분주하게 복도를 뛰어간 대니안은 휘날리는 머리카락을 아랑곳 하지 않고 금박 장식이 수놓아진 문고리를 잡아 당겼다.
벌컥-
두 개의 문이 양옆으로 열리고, 방 안의 침대에 누워있던 청년이 발악하는 것이 보였다.
"아아윽! 으윽! 아으윽... 아흐윽... 악!"
"영주님! 영주님!"
침대 앞으로 뛰어간 대니안은 커튼을 걷고 은발의 젖은 머리칼을 흔들며 발악하는 시안을 바라보았다. 벌겋게 달아오른 두 볼과 눈물에 젖다 못해 충혈 된 에메랄드 빛 눈동자. 이마에 선 핏줄은 그가 얼마나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아윽...! 악!"
멈추지 않는 고통에 몸부림치듯, 시안이 두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대니안은 재빨리 침대 옆에 있던 기다란 줄을 당겼다.
댕-! 댕-! 댕-!
줄을 잡아 당겨 흔들자, 천장에 달려있던 종이 요란하게 울렸다. 창가로 걸어가 창문을 벌컥- 연 대니안은 1층 정원 쪽을 향해 목청껏 소리쳤다.
"보텐 박사님을 불러! 당장!!!"
"아악!"
다시 이어지는 비명에 대니안이 고개를 획 돌렸다. 제 주군이 아파하는 모습에 어찌할 바를 모르던 대니안은 침대 앞으로 걸어가 그의 손을 붙잡았다.
"오늘의 하루를 허락하신 아니나스 신이시여... 오늘의 고통을 잊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부디 이 고통이 가시고 나면..."
눈을 감은 대니안은 미간을 좁힌 채 두 손을 꼭 붙잡고 기도했다. 제 주군의 고통이 제발 사라지게 해달라고. 모든 고통이 사라지고 하루빨리 로즈 가에 평화가 깃들게 해달라고.
***
"일단 고통은 가신 듯하네."
"하아... 감사합니다, 박사님."
대니안이 고개를 꾸벅 숙이자, 보텐 박사는 고개를 저었다.
"아닐세. 내가 한 건 딱히 없다는 거 알잖나.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통증이었어."
"오늘은 유독 통증이 크셨습니다. 평소 앓는 소리만 내시던 분이, 오늘은 비명까지 지르셨어요."
보텐 박사가 심란한 표정으로 미간을 좁혔다.
"흠.... 자네도 많이 놀랐겠구만."
대니안이 무거운 한숨을 쉬었다.
"하.. 말도 마십시오.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두 사람은 침대에 누워 곤히 잠들어 있는 시안을 바라보았다. 백옥같이 하얀 피부에 반짝이는 은발머리, 수려한 이목구비와 갸름한 턱선.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청년이라 하기엔 조금 외소하고 마른 몸을 지니고 있었다. 그도 그럴게, 그의 지병은 그를 건강한 몸으로 만들어 줄 생각이 없는 듯 했으니까.
불과 1시간 전까지만 해도 발악을 하며 침대에서 비명을 지르던 얼굴이 평화롭게 잠들어 있는 것을 바라보던 대니안은 불안한 표정으로 물었다.
"이러다 우리 영주님... 어떻게 되시는 건 아니겠죠?"
보텐 박사는 고개를 저었다.
"걱정 말게. 당장에 어떻게 되지는 않을 거야. 벌써 10년이 지났지 않나. 10년 동안 계속 이 상태였고, 통증도 일시적인 것이니. 괜찮을 걸세."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아휴... 대체 이 두통의 원인이 뭘까요. 어떻게 사람이 하루도 쉬지 않고 이렇게 아프냔 말입니다. 그것도 10년이나요."
"나도 아직까지 이런 증세의 병을 마주한 적은 없어서... 알아보는 중이지만 쉽지가 않네. 보통 사람들에게 드는 두통약도 잘 들지 않는 경우는 처음이니... 대체 어찌해야 할지."
"영주님께서 갇혀 계셨던 지하실도 딱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쥐들이 좀 득실거리긴 했지만요."
"! 아니....이 저택에 쥐가 있나?"
"아니요! 마당에는 있겠지만 저택에는 없습니다."
대니안이 바로 고개를 저으며 부인하자, 보텐 박사가 안도한 표정으로 말했다.
"쥐가 원인이라고 해도, 쥐를 보고 발작을 한다면 다행이지. 쥐를 보는 것도 아니지 않나. 쥐는 두통에 아무런 관련이 없네."
"그렇... 군요."
"일단, 당분간은 무리하시게 하지 말고, 충분히 쉴 수 있게 해드리게."
"말씀이야 드리고 있죠... 있는데... 안 먹히는 거 아시잖습니까."
대니안이 답답한 표정으로 말하자, 보텐 박사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일단, 약은 가져왔으니 드시게 하고.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 먹는 것 보다야 낫죠. 감사합니다."
"그래, 이만 가보겠네. 오전에 약속된 환자가 따로 있어서."
"아, 예. 그러십시오."
대니안이 고개를 끄덕이며 발걸음을 옮겨 문 앞으로 인도하자, 보텐 박사는 자신이 들고 왔던 왕진 가방을 들고 몸을 돌렸다.
뚜벅- 뚜벅- 그들이 걸어 나가는 구두굽 소리가 침실 전체에 울리자, 감겨있던 시안의 눈꺼풀이 미세하게 떨렸다.
달칵- 문이 열리고 그들이 나간 뒤 다시 문이 닫히자, 멀어지는 발소리에 뒤늦게 눈을 쓴 시안은 천장을 바라보았다. 익숙한 벽지와 익숙한 조명. 반짝이는 에메랄드 빛 눈동자가 천장을 한참 바라보더니 창가로 고개를 돌려 하늘을 바라보았다.
벌써 해가 쨍쨍한 게 오후가 돼가고 있었다.
"하...."
한숨을 쉰 시안은 다시 고개를 돌려 정면을 바라보았다. 손을 이마위로 올려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자 알싸한 통증이 느껴졌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두통은 사람을 기분 나쁘게 만든다. 대체 언제까지 이 고통을 동반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시안은 아주 가끔, 그냥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저자 프로필

윙즈

2021.02.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자극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이고
디테일한 글을 쓰고자 노력하는 윙즈입니다.
한편이라도 독자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여운을 남겨주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자 소개

자극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이고
디테일한 글을 쓰고자 노력하는 윙즈입니다.
한편이라도 독자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여운을 남겨주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 트위터 계정: wings20191

목차

표지
목차
Prologue.
1. 악마의 표식
2. 호텔 M의 주인
3. 창가의 검은 고양이
4. 망각의 밤
5. 고통 없는 아침
6. 고귀한 영혼의 맛
7. 계약 조건
8. 계약 완료
9. 주치의 윈터 바리스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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