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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교수의 서재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Y 교수의 서재

한뼘 BL 컬렉션 727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Y 교수의 서재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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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교수의 서재작품 소개

<Y 교수의 서재> #현대물 #오해/착각 #금단의관계 #하극상 #나이차이 #삽질물 #코믹/개그물
#연하공 #강공 #능욕공 #능글공 #초딩공 #중년수 #연상수 #순진수 #평범수 #호구수
엄숙하고 근엄한 대학교수인 윤 교수. 그런 그가 실수로 BL 소설과 웹툰들을 읽게 된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라면서 무시하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의 손은 BL 작품들을 향한다. 그렇게 그의 태블릿 안에는 많은 BL 작품들이 수북하게 쌓여만 가는데, 그의 실수로 인해서 의붓아들인 지욱에게 그 태블릿이 넘어가게 된다. 윤 교수는 지욱이 자신의 특이한 취향을 알게된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지만, 의외로 지욱은 아무것도 모르는 듯 하다. 물론 그것은 윤 교수의 착각이었다.
고상한 외모에 순진한 성격을 가진 교수님과 그의 특별한 취향을 알게된 의붓아들.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이 한밤중의 서재 안에서 맞부딪치게된 이야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윤 교수가 '보이즈 러브' 라는 장르를 접하게 된 것은 석 달 전 일이었다.
학회 세미나로 출국하는 비행기에서 태블릿으로 읽을 만한 소설을 찾다 서정적인 제목과 적당한 표지에 속아 넘어간 것이 화근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책 소개를 대충 보아 넘긴 데다 중성적인 주인공의 이름 때문에 윤 교수는 책을 절반 정도 읽을 때까지만 해도 그 소설이 평범한 남녀 로맨스물이라고 착각했다.
윤 교수는 '그런' 세계와는 거리가 멀었다. 수려한 외모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번듯한 집안과 재력,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메리트를 십분 활용해 결혼 시장에서도 가장 먼저 팔려나갔다.
비록 첫 번째 결혼 생활은 실패했지만, 그는 꾸준한 운동으로 지금까지도 군살 없는 몸매와 훌륭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육 년 전 재혼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다 그 덕이라고 윤 교수는 믿었다. 아내는 믿음직스러웠고, 그녀가 데리고 들어온 아들과도 좀 데면데면할 뿐이지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다. 부부 관계가 없다시피 했지만, 중년 부부 사이엔 오히려 흔한 일이었다. 게다가 윤 교수는 원체 밝히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아무튼 그는 마흔여덟 평생을 여자들에게 발기하며 살았다. 그러니 고추 달린 주인공 A가 주인공 B의 고추를 물고 빨기 시작했을 때, 그가 두 눈을 의심하며 같은 문단을 세 번이나 반복해 읽은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비즈니스 클래스라고 해도 공개적인 장소였다. 윤 교수는 몇 페이지나 이어지는 외설스러운 장면을 차마 다 읽지 못하고 태블릿을 덮었다.
그러나 기내식을 기다리면서도, 입국 수속을 하면서도 그의 머릿속에는 '그래서 남자끼리 어떻게 한다는 걸까?' 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결국 윤 교수는 호텔에서 밤을 꼬박 새워 그 소설을 끝까지 읽었다. 고등학생 때 무협 소설의 야한 장면을 읽으면서도 느껴본 적 없는, 죄책감과 야릇함이 뒤섞인 찌르르한 감정이 밀려왔다.
학회에서 돌아온 뒤 윤 교수는 틈만 나면 BL 소설을 결제해 읽었다. 처음에는 '이것도 평범한 사랑 이야기인걸' 이라고 합리화했으나, 점점 높은 수위의 섹스 씬이 나온다는 소설을 검색할 즈음에는 변명거리도 잊은 채 적당한 키워드를 고민할 뿐이었다.
'이 책을 구매하신 고객님들께서...' 라는 광고에 이끌려 산 만화까지 몇 권 보고 나니 윤 교수의 전자책 서재는 아주 화려해졌다. 적나라한 제목과 헐벗은 남자들, 혹은 곧 벗을 남자들이 가득한 태블릿은 그가 죽기 전 불태워야 할 물건 1순위였다.
물론 그보다 중대한 비밀은 따로 있었다. 호기심으로 시작해, 남자들이 한데 엉킨 것을 보며 결국 아래를 세웠다는 것이 바로 그 비밀이었다.
윤 교수는 이런 원색적인 표현을 보며 발기하지 않을 남자가 어디 있느냐고 스스로 위로했다. 자존심인지 수치심인지 모를 것 때문에, '보이즈 러브' 를 보며 단단해진 자기 것을 만진 적조차 없었다.
그저 오늘은 끊어야지, 내일은 끊어야지 다짐하며 새로 구매한 책을 다운 받을 뿐이었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형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_한달식비
페로몬 향수_찬필
오메가의 발정기를 조심하세요_닥크
무대 위 줄리엣_송닷새
XX의 보은_깁스중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난장판
아늑한 쓰레기통이 될 때까지 열심히 어지르겠습니다.
트위터 계정 : @im_jangpan
트위터 프로필 링크 : https://twitter.com/im_jangpan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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