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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아있는 XX 도구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나의 살아있는 XX 도구

한뼘 BL 컬렉션 732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나의 살아있는 XX 도구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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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아있는 XX 도구작품 소개

<나의 살아있는 XX 도구> #현대물 #오컬트/미스터리 #인외존재 #오해/착각 #질투 #외국인 #서브공있음 #계약 #사건물 #성장물
#미인공 #강공 #능글공 #계략공 #상처공 #순진수 #소심수 #단정수 #짝사랑수
우연히 마주치게 된 학교 선배이자 잘나가는 수영 선수인 준성을 짝사랑하게 된 유하. 그러나 유하는 우연히, 준성이 동성애에 대해서 혐오하는 말을 하는 것을 듣게되고 그를 향한 마음을 단념하려고 한다. 그러나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는 유하의 아버지에게서 이상한 팔찌가 하나 도착하게 되고, 그 팔찌가 상황을 바꾸게 된다. 팔찌에 봉인되어 있던 영혼이 유하의 앞에 나타나서 흥미로운 제안을 하는 것이다. 그 영혼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유하의 사랑의 기운을 통해서 자신을 저주에서 풀어달라는 것이다. 그것도 육체적인 사랑을 통해서.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정령과 순진한 대학생, 부유한 집안의 잘생긴 선배의 러브스토리. 인연과 사랑, 애정은 삼각형을 이룬다. 파격적인 결말이 깔끔한 단편 BL.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선배 보고 싶다.
유하는 자기도 모르게 써버린 글자를 황급히 벅벅 지웠다. 주위를 둘러보니 자신 빼고는 다들 공부하느라 열중이었다. 유하는 괜히 얼굴이 붉어져 고개를 푹 숙였다.
유하는 문장을 지우개로 지운 것도 모자라 그 위에 볼펜으로도 벅벅 그었다. 아무도 이 밑에 숨겨진 유하의 마음을 알지 못할 것이다. 용납되지 않고 승인되지 않기에 망상이었고 헛된 욕구인 터다.
탁탁!
유하는 소리가 들린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의 옆에 있던 학생이 짜증스러운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유하가 황급히 증거를 없애느라 볼펜을 벅벅 그은 게 퍽 거슬렸나 보다. 유하는 다시금 얼굴을 붉히며 미안함을 담아 고개를 꾸벅 숙였다.
'......오늘 공부는 망했어.'
주위의 따가운 눈총도 불편했지만 조금 전부터 선배의 얼굴이 마구 솟아났다. 손으로 제아무리 막아보려 했지만 샘처럼 끊임없이 준성이 떠올랐다. 그 시원시원한 성격 하며, 환하게 웃음 짓는 얼굴 하며. 거기다 키는 또 얼마나 크고 손은 어찌나 단단하던지....... 이 정도면 샘이 아니라 터진 댐이었나보다.
유하는 더는 이곳에서 공부할 기분이 아니었다. 유하는 결국 가방을 챙겨 들고 도서관 밖으로 나갔다.
"...배고프네."
유하가 중얼거렸다. 어차피 오늘 수업도 끝났고 공부도 망한 김에 근처에서 대충 때워야겠다 싶었다. 홀로 자취하는 입장이라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도 없었으니.
유하는 빠른 결정을 내리고 학교 근처 상점가로 향했다. 적당한 곳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낯익은 존재를 발견하기 전까지 말이다.
"아...."
유하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멈춰 섰다. 눈에 띄는 외모와 큰 키 덕분에 그는 사람들 속에서도 빛이 났다. 유하는 실에 조종당한 인형처럼 멍하니 그에게 다가갔다.
"야, 너 어제 내가 보내준 링크 봤어?"
"아니, 잤어."
유하는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준성의 뒤로 섰다. 준성의 옆에는 몇 번 본 적 있는 운동부 사람들이 있었다. 아마도 연습이 끝나고 가볍게 먹으러 온 모양이었다. 유하의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서, 선배다. 진짜 준성 선배야...'
무슨 말을 하고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까. 유하는 혹시 모를 대화를 위해 머리를 팽팽 돌렸다. 그렇지만 그럴수록 눈앞이 더 빙글빙글 도는 기분이었다. 어떤 말을 하더라도 만족스럽지 못할 걸 알았다. 준성은 유하에게 있어 동경의 대상이었고, 그리고...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만났어.'
명실상부한 망상의 대상이었다.
유하의 심장이 바보 같은 기대감과 묘한 흥분으로 들썩거렸다. 그러나 유하의 심장이 싸늘하게 얼어붙게 되는 건 순식간이었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결벽증 에스퍼를 가이드하는 방법_님도르신
금단 현상_휘핑많이
주인님 X 대표님_이하진
알파 홀리는 요망한 오메가 귀신_닥크
비문증_미망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7.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1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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