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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친언니의 목줄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섹슈얼 로맨스

[GL] 친언니의 목줄

한뼘 GL 컬렉션 41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GL] 친언니의 목줄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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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친언니의 목줄작품 소개

<[GL] 친언니의 목줄> #현대물 #백합/GL #금단의관계 #감금 #SM #하드코어 #고수위 #피폐물
#뇌섹녀 #능력녀 #카리스마녀 #도도녀 #우월녀 #순진녀 #소심녀 #상처녀
* 이 작품에는 자매 사이의 성애 요소가 직접적, 폭력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막대한 부를 가진 집안의 둘째딸로 태어난 성연. 그녀는 어머니의 방침에 따라서 세상물정이나 집안의 사업과는 무관하게 그저 놀기 좋아하는 아이로 길러진다. 그러던 어느 날, 급히 그녀를 찾아온 어머니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미국으로 가라는 말을 한다. 그렇게 엉겁결에 미국에 가서 살게된 성연. 몇 년이 흐른 후에야, 한국에서 연락이 온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친언니, 채진의 연락이다. 회사 후계자로 키워진 채진과 성연의 사이는 어색함 이상의 미묘한 감정이 흐르고 있다. 그런 성연을 마중하러 채진이 직접 공항에 나오고, 그녀의 차에 탄 순간 성연은 정신을 잃는다.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부와 명예를 가진 여자. 이제 그녀의 소유물 목록 중 단 하나 남았던 빈 자리가 채워진다. 예쁜 동생이 돌아옴으로써.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언니에게서 삼 년 만에 연락이 왔다. 그동안 전화번호를 바꾸었는지, 문자를 보낸 번호는 전혀 모르는 번호였다. 용건은 간단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니 장례식에 와라.
나의 언니와 나는 이런 일이 아니고서는 단순한 안부도 묻지 못할 어색한 사이였다. 오가는 문자도 삭막했다.
[지금 바로 갈게. 장례식장은 어디야?]
[내가 데리러 갈게. 공항에 언제 도착하는지만 알려줘.]
데리러 오게? 까지의 질문을 타이핑했다가, 지워낸다. 어린 시절부터 언니와 나의 사이에는 친자매임에도 뭐라 부를 것이 없었다. 초면의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차라리 언니보다는 편했다.
나는 비행기 티켓을 사고 나서야 언니에게 답장했다. [내일, 오후 여덟 시.] 나는 어쩐지 서운함을 느꼈다. 내가 언니와 친해지려는 노력을 안 했던 것은 아니다. 언니 쪽에서도, 집안에서도, 엄마도 나와 언니가 친하게 지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나만, 서운해하는 사이가 되어버린 거지. 나는 메세지를 보내기 전 짤막한 말을 덧붙였다.
[내일, 오후 여덟 시. 그때 보자.]
삼 년 만에 밟은 고국의 땅은 아직은 초여름이라 서늘했다. 캘리포니아의 후덥지근하고 건조한 공기와는 달랐다. 실내인 공항 안의 공기임에도 바로 차이가 느껴졌다. 끈나시 원피스를 입은 탓에 드러난 등과 팔이 가끔 오싹거리며 추웠다.
쪼그려 앉자 허벅지가 드러나며 늘어진 천이 엉덩이를 가렸다. 천 아래로 검은색 속바지가 살짝 튀어나왔지만, 그냥 무시했다. 대신 나는 비행기에서 자느라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하며 컨테이너 벨트 위를 돌아가는 가방들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삼 년의 시간은 긴 시간이다. 나는 문득 내 변화를 실감했다. 전과 달리 나는 웨이브를 넣은 염색한 긴 금발에 태닝 샵에서 피부도 갈색으로 태운 상태였다. 햇빛을 하도 보고 다닌 탓에 볼에는 광대와 코를 그은 주근깨까지 생겼다.
뭐 어때, 언니는 원래 내게 신경도 안 썼는걸. 나는 볼을 긁으며 씁쓸하게 웃었다.
나의 친언니 성 채진은, 가업을 물려받을 후계자였다. 그리고 나는 가업과는 관련이 없는 그저 철없는 부잣집 아가씨였고.
우리는 애초에 사는 집 자체가 분리되어 있었다. 언니가 살던 곳은 저택의 본관이었고, 나는 그 옆의 낮은 울타리를 두고 분리된 별관에서 컸다. 어머니는 언니에게 한없이 엄격했고, 내게는 한없이 온화했다.
내가 별관의 정원에서 흙투성이가 되어 깔깔거리며 놀 동안, 언니는 목이 조이는 정장을 입고 사람들 틈에 있었다. 내 쪽에서 언니에게 몇 번 인사를 건넨 적은 있지만, 그것이 다였다. 엄마는 내가 언니와 친하게 지내길 바라지 않았다.
불법과 합법을 아슬아슬하게 오가느라 흙탕물처럼 고인 가업을 괜한 후계자 싸움으로 더 흐리고 싶지 않은 눈치였다.
괜한 걱정이었다, 나는 내 성향이 그저 집에서 소소하게 타 쓰는 용돈에 만족하는, 그런 부잣집 한량에 가깝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신데렐라와 계모는_칸없는짬짜면
너의 행복_다빈이나비
죽은 내 남편의 여동생_한달식비
아타나시아는 의붓언니가 싫었다_비비노쓰
후회 속 타락 자매_짭잘짭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한윤호

2021.04.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한★윤★호★☆입니다. 당신은 이제 ★제 이름☆을 잊지 못하게 됩니다. 레디~ 큐!★☆☆ ★

대표 저서
[GL] 재앙 곁의 버베나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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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친언니의 목줄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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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한★윤★호★☆입니다. 당신은 이제 ★제 이름☆을 잊지 못하게 됩니다. 레디~ 큐!★☆☆ ★
포스타입 : https://proudofl.postype.com/
작가계(트위터) : @Han_Y0U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6.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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