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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가 만났을 때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왕자와 거지가 만났을 때

한뼘 BL 컬렉션 789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왕자와 거지가 만났을 때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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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가 만났을 때작품 소개

<왕자와 거지가 만났을 때> #시대물 #원나잇 #신분차이 #오해 #외국인 #왕족/귀족 #달달물 #잔잔물
#무심공 #능욕공 #까칠공 #절륜공 #단정수 #순진수 #적극수 #잔망수 #허당수
궁정에서만 자랐기에 철이 없고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어두운 왕자님. 그가 평범한 사람들 사이로 잠행을 시작한다. 그렇게 잠행을 하던 중, 뭔가 어둡고 음침한 장소에서 술에 취해서 셔츠 자락을 풀어놓고 걷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자신이 왕자라고 소개하는 말에 코웃음을 치는 남자. 그러더니 자신을 조금 더 보고 싶다면 술을 사라고 제안한다. 그렇게 왕자는 스스로를 '거지' 라 부르는 남자와의 묘한 인연 또는 관계를 시작한다.
왕자와 거지 이야기라는 익숙한 모피브. 권력을 가진 왕자가 술주정뱅에 불과한 거지에게 반하고, 몸까지 내어준다는 상상은 짧은 힌트만으로도 매력적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잠에 취해서 눈을 껌벅이고 있는 와중에도 주변은 계속 돌아갔다.
눈뜨고 있는 때는 물론이고 잘 때도 항상 주변에 사람이 있었다.
그것은 태어날 때부터 그랬다.
애초에 그가 만들어지는 부모님의 은밀한 관계 때도 시종인이나 귀족들이 같이 있었고, 어머니가 출산을 할 때도 많은 이들이 지켜봤다.
한번도 홀로 있어 본 적이 없었고, 대소변을 가리는 것도 전용 시종이 따로 있었다.
혼자 있는 시간이란 것 자체가 일평생 없었던 만큼 그런 것에 대한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다.
고독이나 외로움 같은 것도 몰랐다.
단어는 알지만 그것에 대해 공감하기 힘들었다.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일에 감정을 소모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었다.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지만, 애초에 그는 지도자의 길을 걸어야 했기에 이런 문제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기 힘들었다.
먹는 것, 입는 것, 보는 것, 사람 등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이라는 것을 아예 몰랐다.
보통 그의 주변에서는 그가 조금의 말만 해도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줬다.
간절하게 원하는 것도 없었다.
계속 교육 받아온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것이나 외교에 관한 고민은 있지만 신하들과 같이 해결해 나갈 문제였다.
나라는 태평성대였고, 외교도 나쁘지 않았다.
왕과 왕비인 부모님을 존경했고, 좋은 스승들의 밑에서 꽤 온화한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
원하는 것이 딱히 없고 아직 나라를 다스리는 것에 대해 압박을 받기엔 아버님이 정정했다.
근심걱정도 없고 부족함도 없다 보니 눈치도 없었다.
그가 가진 제일 큰 걱정이라고 해봐야 그가 약간 못 하는 과목 시험 볼 때 정도였다.
왕족인 그 대신 매맞는 아이나 유모가 잔소리 듣는 것이 좀 아쉬울 뿐이었다.
그 대신 고생하는 사람들은 다 당연한 의무를 하는 것이고 이를 영광스러워하고 있지만 아픈 것은 아픈 것이었다.
그들에게 말하면 자신의 영광을 무시하는 것이 더 속상하다는 말이나 들을 것이 뻔했다.
이것도 가끔이나 생각하는 고민이었고, 평소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런 그에게도 흥미를 끄는 것이 있었다.
건국일을 기념하는 축제였다.
외국의 사절단은 물론이고 공연도 많이 했다.
특히 그가 흥미로워하는 이유는 평소에는 궁 밖으로 나가지 않던 그가 잠시나마 밖을 나간다는 점이었다.
국민들에게 왕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가가 안정적이라는 것을 알리는, 퍼레이드였다.
관광을 위해서 오는 자들도 볼 수 있기에 어지간해서는 꽤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정작 시가지에 직접 발을 대는 일은 없었지만, 궁 밖을 나가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었다.
전쟁을 하게 된다면 모를까, 아마 그는 밖으로 나갈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회장님, 서요?_한달식비
장군님, 장군님!_한달식비
팀장님 때문에 야근하잖아요_한달식비
부하의 공을 가로채지 마세요_한달식비
형 말을 잘 들었어야지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한달식비

2019.12.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다양한 맛의 떡을 위해 더 찰지게 칠게요! 떡 사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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