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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 루스의 세례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키예프 루스의 세례

한뼘 BL 컬렉션 837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키예프 루스의 세례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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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 루스의 세례작품 소개

<키예프 루스의 세례> #시대물 #친구>연인 #오해/착각 #삽질물 #달달물
#미인공 #다정공 #황제공 #유혹공 #귀족수 #짝사랑수 #순진수
키예프 지역에 사는 루스 인을 다스리는 대공, 스뱌토슬라프. 가볍고 순수한 성격의 그는 약간은 짓궂은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오늘도 신전의 신상들을 모두 파괴하는 과격한 장난을 치고, 그 현장을 발견한 귀족, 올레크가 다급하게 대공에게 달려간다. 그러나 대공은 장난스러우면서도 순수한 얼굴로 올레크를 맞이하고, 그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향하게 만든다. 바로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와 '신성함의 체험' 이라는 사안으로 올레크의 관심 대상이 바뀌는 것이다.
광활한 유라시아 평원과 평화로운 강을 배경으로, 충성스럽고 순진한 귀족과 장난기를 주체 못하는 미남 대공 사이의 단막극.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드넓고 평화로운 드네프르 강가의 푸른 대지 위로 힘차게 아침 해가 솟을 때마다, 온갖 새들이 조화롭게 부르는 자연의 찬가에 귀를 기울이던 루스 인들은 생각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은 절대 악할 수 없으며, 악한 것은 감히 이런 아름다움을 따라할 수 없다고.
오래 전부터 그런 믿음을 가져왔던 루스 인들에게 결코 아름답다고 말할 수 없는 누군가의 절규는 상당히 섬뜩한 것이었다. 그들은 갑작스럽고,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비명소리에서 본능적으로 추악함에 대한 기억들을 떠올렸다. 잔혹한 전쟁, 배반, 그림자, 살인, 죽음, 무섭고 위협적인 존재, 이를테면 드레블랴네 인과 같은.
"스뱌토슬라프! 스뱌토슬라프!"
마치 짐승에게 쫓기듯 처절하고 끔찍한 그 울부짖음에서는 절망과 패배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 역시 전혀 아름답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마침내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깨달은 루스 인들은 두려움을 떨쳐내고 오묘한 미소를 지었다.
"저분은 올레크 경이 아니신가?"
"이번에도 우리 대공께서 뭔가 해내셨구나!"
"그치만 달려오는 올레크 경의 표정을 봐. 해내셨다기보다는 뭔가 저지르셨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에이, 무슨 그런 불경한 말을. 우리 대공께서는 언제나 옳아. 그걸 부정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잔뜩 땀에 젖은 적갈색의 곱슬머리가 바람에 흩날렸다. 다급하게 숨을 몰아쉬며 달려오는 안색이 파랗게 질릴 정도로 창백하다. 무언가를 절실하게 찾는 듯한 진녹색 눈동자는 충격과 경악으로 동요한 듯이 크게 흔들리고, 거친 호흡 사이로 간신히 새어나오는 목소리는 그보다 더 떨리고 있었다.
"대공께서는, 허억… 헉… 지금 어디에 계신가?"
그 모습을 본 루스 인들은 평온하게 웃으며 손짓했다. 그들이 가리킨 방향에는 키예프 최초의 석조 건물이 굳센 위엄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제서야 올레크 경은 조금 안심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한 번 드네프르 강가를 찢어놓는 포효로 자신의 귀환을 알렸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파비안 크라머 박사의 세 가지 문제_도발리스
차르의 참칭자들 - 함락당한 차르_도발리스
통 속의 뇌_도발리스
히어로와 빌런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_도발리스
아스트랄_도발리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도발리스

2020.08.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작가는 국산이지만 원고는 수입입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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