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배덕의 발렌타인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섹슈얼 로맨스

배덕의 발렌타인

한뼘 로맨스 컬렉션 321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배덕의 발렌타인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배덕의 발렌타인작품 소개

<배덕의 발렌타인> #현대물 #오메가버스 #금단의관계 #사각관계 #오해 #첫사랑 #달달물 #하드코어 #씬중심
#순진녀 #순정녀 #퇴폐미녀 #상처녀 #다정남 #카리스마남 #능욕남
세상에서 아주 희귀한 형질인 극우성 오메가인 세아. 아주 어린 시절부터 삼촌과 두 오빠에게서만 둘러싸여 살아온 세아에게 세상은 가족이 전부이다. 그러나 네 사람은, 세상의 시선으로는 용납할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나 세상 경험이 거의 없는 세아는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스무 살이 넘어서야 사귀게된 친구에게 그 사실을 말했다가 큰 상처를 입는다. 그리고 가족이 갑자기 굴레가 되어버렸다고 느낀 세아는 가출을 한다. 그러나 변변한 돈벌이 수단이 없는 그녀는 결국 자신의 특이한 페로몬을 이용해서 돈을 벌어보기로 결심한다. 발렌타인데이에 어울리는 초콜릿 향의 페로몬을 경매에 올린 것이다.
삼촌과 조카, 오빠 둘과 여동생. 세상 의지할 곳 없는 그들은 행복한 삶을 살았다. 그녀가 세상 시선으로 자신들의 관계를 돌아보기 전까지는. 육욕이 넘쳐흐르는 단편 치정극.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2월 14일.
세아는 편의점 옆 골목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직 흰 눈이 골목 곳곳에 쌓여있지만, 공기 중에는 봄을 닮은 핑크빛 기류가 떠도는 듯하다. 알게 모르게 사람들은 오늘의 특별함에 취해 평소보다 조금 더 흥분해 있었다.
왁자지껄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세아의 옆을 스쳤다가, 공기 중에 묻혀 사라진다. 편의점 앞에서는 세아의 키만 한 선반에 예쁘게 포장된 초콜릿들을 가득 진열해 놓고 판매하고 있었다. 세아는 선반 앞에서 어떤 초콜릿을 고를지 기웃거리는 여자애들을 바라보다 하얀 한숨을 내쉬었다.
"로쉐?"
누군가 옆에서 세아의 닉네임을 불렀다. 세아가 흠칫 놀라 붉은 목도리 안으로 얼굴을 숨겼다. 저를 부른 남자는 자신의 모습을 꽁꽁 감춘 차림새를 하고 있었다. 목도리에 선글라스, 털모자까지. 덕분에 세아는 전혀 그의 얼굴 생김새를 가늠할 수 없었다. 게다가 남자는 간헐적으로 몸을 떨기까지 하고 있었다. 추운가? 아니면 이런 상황이 어지간히 무섭거나.
내가 무섭지 자기가 무섭나.
세아는 입을 삐죽이며 그렇게 생각했다. 남자는 제법 덩치가 있는 편이었다. 세아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데다, 살집도 제법 있어 보였다. 혹시나 해 목도리 안에서나마 킁킁대며 냄새를 맡아 보았지만, 제가 아는 알파의 페로몬은 아니었다. 안도하는 한편, 새로운 두려움이 차올랐다. 처음으로 삼촌과 오빠들이 아닌 남자와 몸을 섞는다는 사실이 조금 두려웠다. 세아가 목도리를 눈 밑까지 올리며 경계심 어린 눈으로 물었다.
"......베타?"
"알파."
세아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추위에 코가 막힌 걸까. 빈틈없이 둘러싼 옷에 둔해진 걸까. 남자에게서는 신기할 만큼 알파의 페로몬 향이 나지 않았다.
삼촌과 오빠들은 지나간 자리에도 그 페로몬이 진득하게 묻어 있었는데.
은연중에 그를 자꾸만 가족들과 비교하게 됐다. 세아는 고개를 흩트리며 떠오르는 가족들의 형상을 지워냈다.
"우성이 아닌가 봐? 페로몬이 잘 안 느껴져."
세아의 말에 남자가 픽 웃음을 터트렸다. 뭐야, 왜 웃어? 세아는 남자가 웃는 타이밍이 이해 가지 않아 눈살을 찌푸렸다.
이 세상의 사람들은 세 종류로 나뉘어 있다.
가장 우월한 인종인 알파.
그런 알파를 낳는 오메가.
인구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베타.
알파는 고등 종족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신체 조건과 능력을 갖췄으며, 그 때문에 사회적 지위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알파를 품을 수 있는 오메가는 알파에 의해 자리를 빼앗기고 피식자의 위치에 서 있었다. 간헐적으로 터지는 발정기 - 히트 사이클 - 때문에 베타보다 못한 취급을 받기도 했다. 언제 발정이 터질지 모르는 약한 짐승을 안고 가고 싶은 회사는 없었으니까.
알파 역시 러트라는 발정기가 있었다. 하지만, 오메가와는 달리 본인의 이성에 따라 자제할 수 있었기에 그들은 사회의 상류층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알파와 오메가 중에서도 형질이 우성인지 열성인지에 따라 취급이 달라졌다.
형질은 극우성과 우성, 열성으로 나뉘었는데 극우성 알파의 경우 뛰어난 운동신경은 물론 자신의 페로몬으로 남들을 압박하거나 강제로 명령을 내리는 것이 가능했다. 열성 알파는 베타 남성보다 신체적, 정신적 특성이 조금 더 뛰어난 정도에 그쳤다.
극우성 오메가의 경우 페로몬에 둔한 베타조차 느낄 정도로 그 향이 짙고 외모가 아름다웠다. 그러나 열성 오메가는 페로몬이 미미한데다 임신할 확률이 극히 낮아 결혼 시장에서는 환영받지 못했다.
"그 말, 우성 아닌 알파들은 열등감 느낄 수 있으니 안 하는 게 좋아."
"......그래? 몰랐네."
"이전 파트너들이 우성이었나 봐?"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한번에 둘_상태이상
꽃집 청년의 한뼘_라케크
외계인 촉수의 맛_여신의은총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상태이상

2019.11.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상태는 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9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58쪽)


리뷰

구매자 별점

4.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5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