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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남자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섹슈얼 로맨스

아내의 남자

한뼘 로맨스 컬렉션 343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아내의 남자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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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남자작품 소개

<아내의 남자> #현대물 #배우자 #삼각관계 #오해 #불륜 #사건물 #씬중심
#무심남 #평범남 #집착남 #카리스마남 #대형견남 #평범녀 #후회녀 #상처녀 #불륜녀
결혼 2년 차인 지연은, 어느 날 오후, 집에서 울음을 삼키며 앉아 있다. 그 이유는, 불륜 관계이던 서진에게서 이별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화목해 보이지만, 지연의 감정에 너무나도 무신경한 남편, 민승에 대한 불만과 반작용으로 시작된 불륜. 꽤 오랜 시간을 함께한 서진이 이별을 통보한 것에 지연은 큰 슬픔을 느낀다. 잠시 후,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늘상 퇴근하던 시간에 집에 들어온 민승을 보고 지연은 결심을 굳힌다. 자신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을 밝히고 이혼을 요구하기로. 그러나 민승의 반응은 평소와 같이 여상하기만 하다.
아내의 감정에 무심한 남편. 그리고 그런 남편을 떠나고 싶어 하는 아내. 아내의 불륜이 알려지면서 드러나는 남편의 진짜 모습.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지연은 멍한 표정으로 소파에 풀썩 앉았다. 방금 전, 서진에게서 이별하자는 말을 듣고 온 참이었다.
"읏....."
그녀는 주먹을 꽉 틀어쥐곤, 가슴을 세게 두드렸다. 숨을 쉴 수조차 없을 만큼 심장이 아팠다. 이별 따위는 절대 없을 것이라 믿었다.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람이 바로 서진이었다.
'어째서? 왜?'
지연은 울음을 삼키며 고개를 숙였다. 지금 그녀의 상황에 대해 모르는 남자도 아니었다. 전부 다 알고 만난 것 아니었나.
그런데 갑자기 두려워지기라도 한 것일까. 아니면 이런 관계가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라도 한 것일까. 끝끝내 참아내지 못한 울음이 입술 사이로 흐느끼듯 흘러나왔다.
"흐윽, 윽."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눈물을 감춰 봤지만, 다 막지 못한 눈물이 바닥까지 뚝뚝 떨어졌다. 숨죽인 채 한참이나 울던 지연은 눈물로 흠뻑 젖은 얼굴을 들어올렸다.
7시라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비틀거리면서 일어섰다.
화장실로 들어가 차가운 물로 얼굴의 열을 식히고, 냉장고에서 대충 반찬을 꺼낸 지연은 고작 그 움직임에 모든 진이 빠져 식탁 의자에 풀썩 주저앉았다.
이제 더이상 쥐어 짜낼 눈물조차 남지 않았다. 입술이 바짝 마른 것이 느껴졌지만 물을 마셔야겠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멍하니 앉은 지 십오 분쯤 되었을까.
삑삑거리는 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들어왔다.
"다녀왔어."
담담한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지연은 그 말에 대답하는 대신 그냥 눈만 한번 깜박였다.
남자가 거실을 걸어가는 발소리가 들렸다. 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소리가 나고, 그가 가까워졌다.
"뭐 하고 있어."
조금 의아한 목소리에 또 다시 감정이 울컥 치밀었지만, 입술을 꽉 깨물어 참아냈다. 지연은 주먹을 쥐었다 펴곤 그에게서 등을 돌리며 일어섰다.
"식사 안 했지."
"......응."
남자가 천천히 대답했다. 그녀는 군말 없이 밥을 퍼서 탁 소리 나게 내려놨다. 입맛이 하나도 없었다.
"....."
"잘 먹을게."
그가 평소와 같은 목소리로 말하곤 수저를 들었다. 지연은 따끈한 밥그릇을 가만히 만졌다.
"할 말이 있어."
목소리가 갈라졌다. 너무 운 탓이었다.
"뭔데?"
맞은편에 앉은 남자가 무심하게 되물었다. 이 말을 들으면 뭐라고 대답할지 상상조차 되질 않았다. 화를 낼까? 아니면 입을 다물어 버릴까.
2년을 함께 산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눈앞에 있는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어떤 성격인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지연에게 손톱만큼의 감정이라도 있는지.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_님도르신
말은 언제나 소녀의 오빠_님도르신
동생들은 누나를 사랑한다_님도르신
오빠의 청년막은 내 거야_님도르신_님도르신
오빠와 동생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님도르신

2021.10.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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