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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을 맺으세요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수인을 맺으세요

한뼘 BL 컬렉션 988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수인을 맺으세요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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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을 맺으세요작품 소개

<수인을 맺으세요> #현대물 #원나잇 #능욕 #감금 #오해/착각 #시리어스물 #사건물
#다정공 #복흑/계략공 #능력공 #순진수 #까칠수 #허당수
평범한 재능과 외모에 운 좋은 기회조차 많이 가지지 못한 주인공. 재수가 없으련지, 그는 거리를 걷다가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거리에서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주인공이 깨어난 곳은 누군가의 집이다. 알지도 못하는 주인공을 보살펴 주는 친절한 그 사람은 스스로를 '천자' 라고 부르라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가 임시로 거처하게 된 집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평범한 재능과 운을 가진 이에게 이 세상을 사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그런 그에게 친절을 베풀며 속삭이는 목소리. '수인을 맺으세요. 그러면 구원이 내려와요.'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기묘했다. 바닥에 무너져 있던 몸 덕분에 세상이 거꾸로 보였다. 정확히는 옆으로 보였다. 매달려 있던 것은 아니니까.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소름이 끼쳤다. 진짜 불시에 습격당했다. 이것이 바로 묻지 마 폭행인가. 다 큰 성인 남자라도 피할 수는 없는 모양이다. 하긴, 어차피 자기는 삐쩍 마른 몸에 키도 평균보다 살짝 작았다. 여자가 그보다 더 클 때도 있고 시선이 아주 딱 맞아서 민망할 때도 있었다.
안 크고 싶어서 안 큰 것도 아니지만, 키가 작다고 뭐라고 하는 말도 많았다. 능력이 부족하니 무시당했다. 똑똑하지 못하니 모욕당했다. 그냥 욕만 먹으면 다행이었다. 갈취당하고 깔보는 사람들 덕에 사는 것이 더 힘들었다.
그냥 살아가는 것 뿐인데 참 힘드네.
옆으로 보이는 세상을 보며 느리게 눈을 깜박였다.
피곤하다.
두통도 심해서 빙글빙글 돌았다. 옆통수가 축축한 것이 아무리 봐도 피가 나는 것 같기도 했다. 아프고 축축하고 바닥은 차갑고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심지어 여기 대로변인데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나.
순찰하는 경찰이 파출소에라도 데려갔을 법 했는데.
가만 누워서 생각을 정리했다. 사실 제대로 정리는 못했다.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무기력한 현실을 파악했을 뿐이다.
난폭한 폭력에 노출되어도 보호받을 가치도 없는 사람, 쓰러져 있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것, 내가 인간이 맞긴 맞나.
교도소에 갇힌 범죄자도 이렇게 방치되지는 않을 것 같다. 괜히 처량한 마음에 그냥 바닥에 누워있었다. 일어날 의욕도 없어졌다. 이제 일어나고 싶지도 않았다. 이대로 그냥 차에라도 치여서 죽으면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는 계속 아프고 눈물도 메말랐다. 그냥 힘들고, 피곤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아예 눈을 안 떴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
눈을 깜박이며 보이는 것을 파악했다. 아까처럼 옆으로 보이는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길거리는 아니었다. 파출소 안의 긴 의자도 아니었다. 병원도 아니었고, 내 집도 아니었다.
낯선 벽지와 가구는 물론이고 뺨에 닿는 베개의 감촉과 매트리스의 탄성, 침구의 안락함도 처음 느끼는 것이었다. 찬 콘크리트에서 굳었던 몸이 나른하게 풀릴 정도로 몸을 잘 받쳐주는 침대와 따뜻한 이불 속에서 눈을 굴렸다.
불은 꺼져 있었지만 낮이라 창으로 들어온 빛 덕분에 방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일어났어요?"
낯선 목소리가 들렸다. 모든 것이 낯설다. 처음 듣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몸을 움츠렸다. 눈을 굴려 소리가 난 곳을 보니 역시 처음 본 사람이었다. 원래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는 편도 아니었지만 잊기엔 쉽지 않은 외모였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북부공장의 아름다운 어릿광대_소미여신
황제의 무희_소미여신
72시간 드리겠습니다_소미여신
으아악 죄송합니다_소미여신
건전하게 사이트를 이용하세요_소미여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소미여신

2020.07.0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재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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