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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의 무고한 남동생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피그말리온의 무고한 남동생

한뼘 BL 컬렉션 1015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피그말리온의 무고한 남동생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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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의 무고한 남동생작품 소개

<피그말리온의 무고한 남동생> #현대물 #원나잇 #인외존재 #오해/착각 #변신 #코믹개그물 #달달물
#무심공 #강공 #능욕공 #대형견공 #순진수 #소심수 #단정수 #귀염수 #허당수
용돈 벌이를 겸해서, 누나가 운영하는 목공예 공방을 청소하게 된 정우. 깔끔한 성격 답게 공방 이곳저곳을 깨끗하게 청소하던 정우가 멋진 남성 조각상 하나를 발견한다. 비싸 보이는 나무 조각상에 걸린 이름은 '갈리테이아'.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조각상이 사람이 되어버린 이야기의 주인공을 보면서, 정우는 그 조각상에 호감을 느낀다. 그런데 그 조각상이 주는 느낌이 미묘하다.
자신이 원하는 남성을 조각상으로 만들어놓은 누나. 그 누나 대신 공방을 청소하던 남동생은 엉뚱한 오해를 받는다. 사람으로 태어난, 완벽한 외모의 조각상의 오해가 불러온 쾌감.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정우야...... 뒷일을, 부탁한다....."
김현이는 덜덜 떨리는 손을 내밀면서 가냘픈 목소리로 애원하듯이 말했다. 자신의 어린 남동생 김정우를 향해.
그러자 정우는 포메라니안처럼 까맣고 동그란 눈으로 누나를 응시했다. 그리고 밝게 웃으며 말했다.
"응! 내가 다 치워놓을 테니까. 누나는 얼른 집에 들어가서 쉬어. 내가 타고 온 택시, 큰길 쪽에 세워놨으니까."
"그래, 그래..... 땡큐....."
현이는 감동한 표정으로 말했다. 내 동생은 어쩜 이렇게 착하고 순수하게 잘 컸을까. 무려 열두 살이나 차이가 나는 늦둥이 남동생을 보면서 현이는 눈물을 훔치는 시늉을 했다. 그리고 목공용 앞치마를 허물 벗듯이 그 자리에 벗어놓고 비틀비틀 출입문 쪽으로 걸어갔다. 출입문을 지나 앞마당을 천천히 가로질러 가는 현이의 뒷모습을 향해 정우는 명랑하게 인사했다. "누나, 잘 가!" 하고. 현이는 대답 대신 흐느적흐느적 갈지자로 두어 번 움직이더니 그대로 벽과 나무 너머로 사라져갔다.
정우는 주인이 사라진 이 목공방을 한번 둘러봤다. 커다란 통유리 창을 통해 초여름 오후의 햇살이 들어오고 있었다. 넓은 작업장에서 햇빛을 받아 너풀너풀 춤을 추는 먼지들. 사방에 널려 있는 나무 조각품들. 숨을 쉴 때마다 허파를 채우는 싱그러운 나무 향기.
이곳은 어느 도시의 한적한 변두리에 위치한 개인 목공방, '하늘 다리' 였다.
"흐음, 흠~ 흥흥흥, 흐응~"
정우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네이비색 백팩을 소파에 내려놨다. 그는 친누나의 작업실인 이 목공방의 청소 알바생이었다. 인맥으로 고용되어 아주 가끔씩 일하면서 돈은 두둑하게 받고 있는 속 편한 팔자였다.
오늘은 며칠 전에 집을 나가서 목공방에 틀어박혀 작업을 하던 누나한테서 전화가 왔다. "작업...... 끝났어...... 배고파, 졸려...... 백마 타고, 구하러 와줘......" 라는 SOS 전화였다. 그래서 정우는 대학에서 실용음악과 친구와 함께 곡을 만들다 말고 후다닥 뛰쳐나와야 했다. 택시란 이름의 백마를 타고 누나를 구하러 가기 위해서.
자, 이제 누나는 백마에 태워 보냈고.
헐렁한 검은색 티셔츠와 회색 추리닝 바지를 입은 왕자님은 청소를 해야 할 시간이다.
"흐응응, 청소오, 오오오, 청소오~"
정우는 방금 전에 만든 신곡의 멜로디를 흥얼거리면서 바닥에 떨어진 물건들을 주웠다. 목공용 앞치마, 헝겊, 사포, 목공 끌, 브러시, 목공용 오일통, 아이디어 스케치북..... 많기도 하지. 일일이 주워서 제자리에 놔두거나 휴지통에 버렸다.
그러다가 무심코 스케치북의 펼쳐진 한 페이지를 봤다.
"응?"
하얀 종이에 거칠게 남아 있는 스케치. 앉았다 섰다 누웠다 뒹굴었다 하면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성인 남성들의 스케치였다. 단, 포즈는 다양해도 공통점은 있었다. 전부 다 몸이 엄청나게 좋았다.
그 헬스 마니아들의 스케치 위에는 큼직한 글자가 적혀 있었다.
[갈라테이아]
"......아~"
알았다.
정우는 스케치북을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 그리고 갑자기 뭔가를 찾는 것처럼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작업실 안에서 반 바퀴 돌던 그의 시선이 딱 멈췄고, 그는 씩 웃으며 그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딩동, 손님 왔습니다_육호선
딩동, 손님 가십니다_육호선
딩동, 직원 나갑니다_육호선
튼튼한 가죽 가방의 방어력_육호선
회귀자는 빙의자를 좆망시키기로 했다_나비양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육호선

2021.08.1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여러분 사랑합니다. 책 한 잔 드시고 가실래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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