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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 넣고 싶은 그대에게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박아 넣고 싶은 그대에게

한뼘 로맨스 컬렉션 396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박아 넣고 싶은 그대에게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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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 넣고 싶은 그대에게작품 소개

<박아 넣고 싶은 그대에게> #현대물 #원나잇 #나이차이 #오해/착각 #달달물 #코믹개그물
#다정남 #연하남 #사랑꾼남 #직진남 #연상녀 #직진녀 #사이다녀 #절륜녀
속물적인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경험한 시현. 작가로서 집안에서 글을 쓰고, 혼자서 술을 마시며 지내던 그녀는, 만남 어플을 통해서 9살 연하의 민현을 만나게 된다. 나이차이가 너무 나기에 별다른 생각 없이 민현의 수다를 들으면서, 시간을 같이 보낸 시현. 그러나 그녀의 기준에 완벽하게 충족하는 외모의 민현을 그냥 두고보는 것이 시현에게는 적지 않게 괴로운 일이다.
9살 차이의 연상 연하 커플. 스쳐지나가듯 가볍게 만난 사이지만, 술자리에 무르익으면서, 두 사람의 얼굴도 익어가고, 몸 또한 익어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그러니까 처음부터 말을 하자면, 시현은 연애를 하고 나서 크게 덴 참이었다. 어떻게 당했냐고? 사귀면서 저 좋다고 비싼 브랜드 노트북이니, 데이트 비용이니 모든 것을 감수하고 돈으로 사랑을 보여 주겠다더니, 헤어지고 나서 3개월 뒤, 그 돈 다시 갚으라는 아주 악마 같은 소리를 듣고야 만 것이다.
하필 시현은 돈이 없었고, 일거리도 떨어진 프리랜서라 눈물을 훔쳤다. 대출도 잘 안 되는데... 그렇게 눈물을 훔친 뒤에 아는 동생이 300만 원을 빌려줘서 흔쾌히 전 남친의 흔적을 떠나보낼 수 있었더랜다.
미련이 없었냐고? 당연히 없었다. 그녀의 애정은 300만 원으로 끝나 버렸으니까. 과거를 추억할 시간마저 300만 원에 빼앗기고 만 것이었다.
자존감도 낮아져, 돈도 갚아야 해, 이 모든 것을 다 해내는 그녀의 본 직업은 작가. 누가 보면 "작가란 직업 처음 들어봐요. 작품 읽어 봐도 돼요?" 라는 말을 쉽게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유명한 작가일 리도 없었으며 - 만약 그랬다면 누군가에게 돈을 꾸지 않았겠지. - 그만 혼술만 늘어난 터였다.
혼술이 늘어나고 나니 시현은 호기심만 발동했다.
그녀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은 홍콩에서 만들어졌다는 한 데이팅 앱이었다. 누군가를 만나서 데이트할 생각도 없었지만, 그냥 데이팅 앱으로 아무나 붙잡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때, 그녀가 마신 술은 2리터를 넘어가고 있었다.
술김에 아무에게나 '좋아요' 를 누르고 있을 때. 조금은 독특하지만, 왠지 눈이 예뻐 보이는 남자애가 말을 걸어왔다. 이야기를 조금 나누다 메신저로 넘어가자고 하기에 이미 취한 시현은 냉큼 아이디를 가르쳐 줬다. 시현보다 무려 9살이나 어린 남자애, 그냥 그 아이가 사는 세상은 어떤가 궁금했다. 단지 그뿐.
아, 그 친구? 눈이 좀 예쁜 거 같더라. 그런데 사진발이 있잖아. 요즘 남자애들은 사진발로 속아 넘기기도 하는데. 속아 넘어가면 안 되지.
혼잣말을 읊조리며 시현은 그 어린 친구 - 이름은 민현이라고 했다. - 와 대화를 이어 나갔다. 어린 친구는 꽤 심심하기도 했는지 답장이 빠른 편이었다. 게다가 민현은 술을 마시고 있다고 하며 공감대를 표했다.
현실에서 9살 연하와 대화를 나눌 일은 자기소개서 첨삭이나, 글쓰기 과외밖에 없을 것 같았는데, 막상 이야기를 하게 되니 9살이라는 연차가 까마득하게 잊혀졌다. 아, 물론 그것이 술에 취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현실에서도 연하에게만 인기가 많았던 시현은 온라인 세상에서도 연하랑만 대화를 추구하는 자신을 보며, 문득 전 남친이 생각나 피식 웃었더랜다.
그렇게 싸늘해진 마음으로 민현이라는 친구와 대화를 이끌어 가는데 민현이 5시간 뒤 물어봤다. 술에 취한 시현은 그동안 잠들어 있었다. 깨어나자 본 것이 민현의 저 메시지였다.
[누나, 우리 지금 만날래?]
거울을 들여다본 시현은 9살 차이면 동생보다도 더 차이가 나는데 무엇을 신경 쓸 필요가 있느냐며, 아무 옷이나 골라 입고 나갔다. 여름이었다. 땡볕에 주르륵 땀이 흐르는 시기.
하필 아무 옷이나 꺼내 입고 나간다는 것이 누가 보면 선 자리에나 입고 나갈 법한 옷을 입고 갔다. 시현은 왕십리역 광장에 서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9살 어린 남자애를 기다렸다.
대각선 건너편, 한눈에 들어오는 남자애가 있었다. 장발에 펌을 하고 슬렌더 체형의 남자애가. 한쪽 팔은 새까만 채였다. 타투를 많이 하기도 했네. 뭐, 나도 타투는 몇 개 있으니까.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여황제의 은밀한 정복_한달식비
오늘부터 이혼했습니다_지샌별
공작부인의 첫날 밤_흑미젤라또
친구가 아니야_김덤덤
친구의 남자를_라피넛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지샌별

2016.06.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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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0세기에 태어나 머리색 바꾸는 마법을 구사하며 고양이의 지배를 받고 있는 풍문의 존재.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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