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GL] 시제품 취급 주의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GL] 시제품 취급 주의

한뼘 GL 컬렉션 56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GL] 시제품 취급 주의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GL] 시제품 취급 주의작품 소개

<[GL] 시제품 취급 주의> #현대물 #백합/GL #원나잇 #동거/룸메이트 #오해 #달달물 #코믹개그물
#쾌활녀 #직진녀 #계략녀 #능글녀 #순진녀 #동정녀 #소심녀
운동선수인 재희는 코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를 위해서 열심히 감량 중이다. 그러나 멈추기 힘든 식욕 때문에 오히려 체중이 늘어난 재희. 그녀는 이런저런 방법을 고민하다가, 룸메이트이자 제약회사 연구원인 유리가 두고간 다이어트 약에 눈길을 돌린다. 아직 실험 중인 약이라서 위험도 존재하지만, 그래도 특효가 있으리라는 기대에 약을 삼킨 재희. 그러나 체중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신체기관 하나가 확장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먹지 말라는 '시제품' 약품을 복용한 결과, 거대하게 커져버린 그녀의 일부. 그 다음은, 몸에서 액체를 빼내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 그 노력은 룸에이트인 그녀와 함께.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손재희는 올라서 있던 체중계를 부술 뻔했다.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분노를 참아내긴 했으나, 눈앞에 놓인 결과를 믿기 어려웠다.
'3킬로는 더 빼야 아래 체급인데.'
허벅지를 꼬집으며 참아낸 음식의 유혹이 얼마나 달콤하던지. 유독 먹을 것을 좋아하는 재희는 운동량을 늘리고 간식을 조금 먹는 것으로 체중 감량 방법을 슬쩍 바꾸었다가 피를 보는 중이었다.
'좀만 더 참을걸. 아, 과거의 나 개새끼.....'
화장실 문 옆 체중계는 몇 번을 오르내려도 숫자가 변하지 않았다. 균형 방향을 바꾸는 정도로 잠시 내려가는 0.1kg 정도는 간의 기별도 안 간다.
'어쩌지? 윗체급 나가야 하면 코치님이 날 죽일 텐데.....'
얼마 안 있으면 경기가 있다. 수분 보충까지 줄이면서 무게를 줄여야 할 시즌이란 것을 알면서 그 한두 개의 유혹을 못 참아서. 물론 고작 그것 때문에 3kg나 붙어 있진 않을 것이다.
생리 주기가 겹치기도 하고 체육관 선배 중에 운동 그만두는 사람이 있어서 마지막 인사랍시고 거하게 회식하고 술을 들이부어 그럴 터였다. 사실 그때 너무 많이 먹었다. 그래도 탄수는 피했는데! 재희는 짧은 머리를 쥐어뜯었다.
장이라도 비우면 어떨까. 망할 똥 덩어리가 몇 킬로나 들어 있을 리는 없으며, 식이섬유를 잘 섭취하는 관계로 변비와는 관련 없는 삶을 살아온 손재희에게 비워낼 숙변 같은 것이 있을 리가 없다. 그러나 재희는 마지막 동아줄 붙잡는 심정으로 화장실에 앉았다.
'응?'
그때 세면대 위에 못 보던 약병 하나가 보였다. 동글동글한 글씨로 [시제품 취급 주의]라고 쓰여 있는 병이다. 재희의 룸메이트 한유리의 물건이 틀림 없었다.
유리와는 순전히 룸메이트를 구하는 사이트에서 만났다. 나이는 동갑이었는데 몇 번 얼굴을 마주치지 않아 그렇게까지 친한 편은 아니었다.
둥근 안경 너머로 찹쌀떡처럼 말랑하게 살이 오른 귀여운 인상인데, 무슨 제약회사에 다니며 뭔가를 연구한답시고 새벽 늦게 들어왔다가 이른 아침 죽상을 하고 나가기를 반복하는 사람이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밥 먹을 때나 메신저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간혹 식사가 겹칠 때도 있는데 음식 솜씨가 좋은 유리의 메뉴는 항상 재희를 괴롭혔다. 밥이 너무 맛있으면 더 먹게 되는 것은 당연했던 탓이다.
'이거 내가 살이 덜 빠진 건 한유리 책임도 좀 있는 거 아닌가?'
나오지 않는 것을 밀어내려는 무용한 시도는 5분도 길었다. 재희는 유리의 약병을 들고나와선 통을 열어보았다. 냄새가 영 좋지 않았다. 이전에 유리가 밥 먹으며 투덜거렸던 내용이 떠올랐다.
"흠, 약이 맛있으면 너무 많이 집어먹으니까 일부러 맛없게 만든다고 그랬었나?"
단백질 보충제나 기타 몸 만드는 데 필요한 영양제를 쌓아둔 재희와 비슷하게, 유리는 체력 저하를 막기 위한 여러 가지 약을 먹었다. 덕분에 거실 한쪽 찬장은 아예 약 전용으로 구비해 놓았다. 왼쪽은 재희 것, 오른쪽은 유리 것.
거기에 약통을 돌려놓으려던 재희의 손이 멈추었다.
'어, 근데 한유리 다이어트 약 먹는다고 하지 않았나?'
제약회사 다니는 사람이 뭐 이상한 성분의 약을 먹지는 않을 터였다. 나중에 약물 검사에 걸리는 성분이 들어있는 것은 아닌가? 고민하던 재희는 다시 체중계의 숫자를 떠올렸다. 한 체급 위에는 이 시대의 사기캐 최하나가 버티고 있다. 그 미친 여자에게 얻어터지고 이번 대회를 예선 탈락할 수는 없었다.
"에이씨, 어차피 약물로 출전 못 하나 최하나한테 털리나!"
다른 것들은 이름이나 성분이 적혀 있는데 그 시제품만 없었다. 이것이 그 다이어트약일 것이다. 유리가 연구한다던 바로 그것, 개발 중인 시제품이어도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달 그림자_양지민
봉선화 지는 달_소쌍
후회는 타락한 뒤에_짭잘짭
언니 그 새끼 만나지 마요_한달식비
백합 동화_해은찬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쓰고 싶은 것을 씁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2쪽)


리뷰

구매자 별점

4.4

점수비율
  • 5
  • 4
  • 3
  • 2
  • 1

9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