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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님과 음란한 복숭아 도둑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판타지물

마녀님과 음란한 복숭아 도둑

한뼘 BL 컬렉션 1050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마녀님과 음란한 복숭아 도둑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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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님과 음란한 복숭아 도둑작품 소개

<마녀님과 음란한 복숭아 도둑> #판타지물 #서양풍 #원나잇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순진공 #귀염공 #미인공 #호구공 #절륜공 #강수 #능력수 #허당수 #얼빠수
가난한 평민인 프란시스는 숲에서 집으로 가던 중, 복숭아나무를 발견한다. 겨울에도 탐스럽게 열린 복숭아를 보던 그는, 임신한 아내 생각을 하고, 열매를 하나 따서 도망치듯 집으로 간다. 그리고 아내는 진한 복숭아 향기에 취한 듯 단숨에 먹어치운다. 사실 그 복숭아는, 숲에서 기이한 식물을 기르며 사는 마녀, 메튜사의 것이었고, 그는 프란시스의 도둑질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프란시스가 다시 그 복숭아나무를 찾아온 순간, 그를 사로잡아 벌을 주기로 결정한다.
마녀가 기른 복숭아에는 기이한 향기와 맛이 있다. 그것의 주인인 마녀가 귀한 복숭아를 훔쳐간 남자를 혼내주려다, 혼냄을 당한 단편극.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새하얀 눈밭에 분홍색 열매가 유난히도 탐스러웠다. 복숭아였다. 프란시스는 제 눈을 의심했다. 하지만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그것은 복숭아가 맞았다.
자작나무처럼 하얀 나뭇가지에 은빛 나뭇잎과 함께 달려 있긴 했다. 그래도 복숭아 자체는 먹음직한 분홍빛을 띄고 있었다.
프란시스는 집에 있을 아내를 생각했다. 저 복숭아를 따서 아내에게 가져다주면 참 좋아할 것 같았다. 프란시스는 꿀꺽 침을 삼켰다.
마법이 흔한 도시도 아니고 이 산골짝에서 엄동설한에 여름 과일인 복숭아라니, 평소라면 수상해서라도 건드리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
어제도 아내는 복숭아가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불렀다. 복숭아잼이라도 사다 주고 싶었지만 가을 내내 나무 장작을 만들어 판 돈으로는 겨우내 먹을 양식을 사기도 빠듯했다.
프란시스는 아내와 아내가 뱃속에 품고 있는 아이를 생각했다. 저절로 손이 복숭아 쪽으로 움직였다. 프란시스는 성호를 긋고 조심스레 복숭아를 하나 땄다.
복숭아 똑 나무에서 떨어졌다. 프란시스는 질끈 눈을 감았다.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프란시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약초를 담는 부드러운 천 가방에 복숭아를 따서 담았다.
이제 이 끔찍한 곳을 무사히 벗어나 아내가 있는 집으로 도망치면 된다. 프란시스는 살금살금 뒷걸음질 치다가 뒤돌아 후다닥 달렸다.
***
메튜샤는 복숭아 나뭇가지 위에 앉아 멀어지는 프란시스를 지켜봤다. 프란시스는 꽁지에 불이 붙은 여우처럼 눈밭을 달리고 있었다.
길을 잘못 든 불쌍한 나그네인 줄 알았더니 정성스럽게 심어놓은 복숭아를 도둑질하러 온 서리꾼이었다.
어떻게 할까? 메튜샤는 턱을 괴고 점점 멀어지는 프란시스를 바라봤다. 보석 같은 눈동자가 뱀처럼 가늘어졌다.
왈! 하얀 바탕에 까만 나비 가면을 쓴 강아지가 메튜샤의 옷깃을 물었다. 추우니까 산책 그만하고 집에 들어가자는 표시였다.
메튜샤는 한숨을 쉬고 강아지를 안아 들었다. 고양이는 너무 흔해서 강아지를 사역마로 들인 것까지는 좋았다.
근데 이 강아지가 곧 쌀 것 같아도 실외 배변을 고집했다. 날씨가 춥든 덥든 강제 산책이라 메튜샤도 강아지도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메튜샤는 통통한 강아지 뱃살에 뺨을 비볐다. 보들보들한 솜털 사이로 따뜻한 온기와 강아지 냄새가 솔솔 올라왔다. 목욕 시킨 지 얼마 안 돼서 정말 좋은 냄새가 났다.
강아지가 귀찮은 듯 발버둥 치자 메튜샤는 제대로 품에 안고 나뭇가지에서 내려왔다. 프란시스에 대한 생각은 저 멀리로 날아가 버린 뒤였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주위안은 가이드다_나비양
회귀자는 빙의자를 좆망시키기로 했다_나비양
세계 멸망 가이드_나비양
NPC가 PC를 납치함_나비양
이과라서 죄송한 오메가버스_나비양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나비양

2019.05.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나비양입니다.
재밌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읽는 동안 두근두근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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