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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직업 체험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일일 직업 체험

한뼘 BL 컬렉션 1067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일일 직업 체험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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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직업 체험작품 소개

<일일 직업 체험> #현대물 #원나잇 #동거 #빙의/영혼체인지 #오해 #연예계 #달달물 #코믹개그물
#연상수 #허당수 #미인수 #순진수 #명랑수 #연하공 #다정공 #사랑꾼공 #미인공
취업을 준비 중인 명수는 면접을 준비 중이다. 그러다 동생이 틀어놓은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들으며, 잠시 휴식을 위해 낮잠을 청한다. 그리고 정신이 들어 깨어난 곳은, 화려한 무대 위. 꿈속인지 빙의인지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명수는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이 되어 있다. 그리고 그런 명수 곁으로 다가와 은근한 스킨십을 시도하는 아이돌, 준후. 어리버리 모든 것이 낯설기에, 명수는 그가 이끄는 대로 모든 것을 따라한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잠을 자다가 졸지에 아이돌에 되어버린, 순박하면서 맹한 주인공이 아이돌 스타로 하루를 지내다. 육욕과 흥분은 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Run, run, run, run a~way! 난난난 너에~게! 달려가는 길을 찾아 하늘로 가 highway!"
지겹다.
저놈의 런런런, 난난난......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는데, 멜로디의 중독성은 또 엄청나서 귀에 콕 박혀 떨어지지도 않았다.
나는 하루 종일 거실의 TV에서 재생되는 아이돌 노래에 넌더리를 냈다. 으으으, 지겨워, 또 저 노래야! 이러다 면접장에 가서도 무의식중에 "런런런, 난난난" 하고 말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자기소개를 외우다 말고 여동생에게 짜증을 냈다.
"김다혜! 저거 좀 꺼라. 나 오늘 면접 떨어지면 책임질 거야?"
그러자 4살 어린 여동생 김다혜는 적반하장으로 짜증을 냈다.
"아 왜, 저것도 못 참아? 겨우 그런 멘탈로 면접을 보려고? 오빠는 멘탈이 약해서 자꾸 면접에서 떨어지는 거야. 괜히 우리 '날다' 오빠들 탓하지 마."
저거, 저거...... 저러고도 내 동생이야?
나는 한숨을 쉬었다. 당장 오늘 오후 5시에 면접이 있는데, 아이돌 광팬이 있는 이놈의 집구석에서는 도저히 면접 준비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아~ 몰라, 몰라. 다 지겨워, 때려치워."
어차피 면접에서 한두 번 떨어진 것도 아니고. 한 번 더 떨어진다고 죽지는 않겠지.
나는 프린트한 종이를 던져버리고 소파에 벌렁 누웠다. 그때 지긋지긋한 런런런, 난난난 음악이 끝나더니, 반짝반짝하게 생긴 남자들이 우르르 무대에서 내려가는 장면이 보였다.
그것은 며칠 전에 컴백한 7인조 아이돌 그룹 '날다' 의 컴백쇼 방송이었다. 그 그룹의 광팬인 김다혜는 그날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안 빼먹고 저놈의 컴백쇼를 TV에서 틀어놨고, 그래서 민간인인 나조차도 저 노래를 달달 외우고 말았다.
나는 기운이 다 빠진 눈빛으로 TV 화면을 쳐다봤다. 잘생긴 놈들이 모여서 파이팅! 어쩌고저쩌고! 하고 떠들고 있었다. 새 의상을 입고 두 번째 무대를 준비하는 장면이었다. 무대 밑에서는 팬들이 응원봉을 흔들면서 꺅꺅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나는 무심코 중얼거렸다.
"쟤들은 좋겠다. 무대에서 신나게 춤추고 노래하면, 팬들이 좋다고 지갑을 통째로 바치니까. 얼마나 살기 편하겠어?"
"응, 맘대로 생각해. 어차피 오빠는 음치이고 멸치라서 죽어도 아이돌은 못 될 테니까. 상상은 자유지."
다혜는 나를 철저히 무시하면서 폰을 만지고 있었다. 같은 팬들이랑 수다를 떠는 것 같았다. 그래, 너도 참 좋겠다.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 좋을 때지. 얼마나 속 편하고 좋아. 취업 걱정도 없고. 나처럼 졸업반이 되어봐야 저 녀석도 내 심정을 알지.
나는 소파 등받이 쪽으로 빙글 돌아누웠다. 현실도 지겹고, 동생도 지겹고, 저 아이돌 그룹도 지겨웠다. 동생과 단둘이 자취하는 이 좁은 투룸에서는 어디로 도망갈 곳도 없었지만.
한숨을 푹 쉬면서 눈을 감았다. 몰라, 일단 한숨 자자. 면접은 자고 일어나서 생각하자.
활짝 열린 창문으로 여름의 바람이 살랑살랑 들어오고 있었다.
나는 그대로 눈을 감고 낮잠을 청했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스토커의 피핑톰_육호선
딩동, 손님 가십니다_육호선
딩동, 직원 나갑니다_육호선
튼튼한 가죽 가방의 방어력_육호선
피그말리온의 무고한 남동생_육호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육호선

2021.08.1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여러분 사랑합니다. 책 한 잔 드시고 가실래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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