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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지 못할 고백을, 너에게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전하지 못할 고백을, 너에게

한뼘 로맨스 컬렉션 445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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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지 못할 고백을, 너에게작품 소개

<전하지 못할 고백을, 너에게> #현대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재회물 #성장물 #잔잔물
#다정남 #순진남 #순정남 #상처남 #후회남 #순진녀 #상처녀 #순정녀 #다정녀
아주 어린 시절부터 가장 친한 친구였던 윤재가 죽은 후, 서영은 대학생이 되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지만, 계속되는 일종의 우울함 속에 잠겨 있다. 그리고 윤재의 생일날 둘이 가장 좋아하던 강가를 찾아, 윤재에게 생일 케이크를 건네는 서영. 그런 그녀 앞에, 천진한 소년처럼 웃고 있는 윤재가 나타난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17살의 모습으로 나타난 윤재는, 그 후로 서영을 따라다니면서 그녀의 생활 속에 자리를 잡는다.
어린 나이에 죽은 친구를 잊지 못하는 그녀.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그의 유령. 그리고 시작되는 과거 또는 기억으로의 여행.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이윤재, 생일 축하....."
앳된 얼굴의 소녀는 말을 더 잇지 못하고 한참을 울었다.
"이윤재, 생일 축하해."
조금 더 자란 소녀는 울음을 참을 수 있게 되었다.
"이윤재, 생일 축하해. 근데 너무하다, 인간적으로 고맙다는 말도 없고....."
제법 어른 티가 나는 소녀는 이제 농담도 건넬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한 마디 말만은 늘 같았다.
"많이 좋아해."
소녀가 전하지 못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전하지 못할 고백이었다.
***
늘 그랬듯, 여름은 돌아온다. 누군가의 생일도.
그것이 마치 정해진 순리인 것처럼, 서영은 케이크를 들고 강가로 향했다.
"아빠, 아빠. 이것 좀 해 줘."
"얘들아, 여기! 여기 보고 웃어 봐."
"아하하! 걔가 진짜 그랬다고?"
강가 주변은 활기로 가득했다. 그 모습이 자신의 모습과 너무 비교되어, 서영의 어깨가 한껏 위축되었다.
매번 해 오던 일이지만 왜 해가 갈수록 이리 힘들어지는지 모를 일이었다.
이제는 주기적으로 사진을 봐주지 않으면 자꾸만 희미해져가는 누군가와의 기억 때문일지도.
"생일 축하해."
조심스레 작은 초코 케이크를 풀밭 위에 올려놓은 서영이 입을 열었다. 몇 걸음 건너 앉은 사람들에게도 들리지 않을 작은 목소리였다.
"......이윤재."
한참의 정적 끝에 서영의 입에서 이어서 나온 말이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입에 붙었던 이름인데, 자꾸만 낯설어져 갔다. 마치 처음 보는 사람의 이름을 되뇌는 것처럼.
"많이 좋아....."
그럼에도 그 아이에 대한 마음만은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아서, 오늘도 생일 축하한다는 말끝에 제 진심을 담았다. 그것이 행여 영영 닿지 못할 고백이라 하여도.
"뭘?"
서영이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투명한 무언가가 서영의 시야를 가렸다.
"뭘 그렇게 좋아하게 됐는데? 나 없는 사이에?"
장난스러운 말투가 서영의 귓가를 간지럽혔다.
"......!"
깜짝 놀란 서영은 뭐라 대답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한 걸음 뒷걸음질 쳤다.
그러자 서영의 시야 안에 투명한 무언가의 형체가 들어왔다.
"나 누군지 몰라?"
주변의 배경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투명한 형체가 다시금 서영에게 질문을 했다.
투명한 형체는 정확히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그것의 외양은 살아있는 사람의 것과 똑같았다.
서영이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투명한 형체에 손을 갖다 대었다.
"유, 유령!"
투명한 형체가 제 손을 통과하는 걸 확인한 서영의 얼굴이 공포감으로 물들었다.
"그게 다야? 8년 만에 만나서 한다는 말이?"
살짝 갈색 빛이 도는 듯한 검은 눈에 실망이 내려앉았다.
"응, 정서영?"
다시금 저를 재촉하는 말투에 서영의 뇌리에 한 사람의 얼굴이 스쳐 갔다.
"......!"
꿈에서라도 보고 싶었지만 한 번도 보지 못한, 8년 동안 제가 그리워한, 작은 초코 케이크의 주인이 제 눈앞에 있었다.
"......이, 이윤재?"
서영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오랜만이야, 정서영."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그 후작은 누이를 탐한다_양북실
오라버니는 성직자, 남동생은 마법사입니다_류연혜
귀신이 침대에 산다_이두뽈
라헬라의 밤_신고자
미남은 괴물에게 파란 장미를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글이 좋아 글을 씁니다.
https://twitter.com/youhwapark

목차

표지
목차
프롤로그. 기적은 갑자기 찾아온다.
1장.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사람
2장. 떠올리고 싶지 않아도 떠오르는 것들
3장. 시간은 너를 앗아가고, 또 앗아간다
4장. 전하지 못할 고백을, 너에게
에필로그. 기적은 늘 우리 곁에 있다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4.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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