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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개작품 소개

<숨겨진 개> #서양풍 #신분차이 #감금 #SM #신체변화 #양성구유 #피폐물
#황제공 #미인공 #집착공 #능욕공 #계략공 #연하공 #양성구유수 #떡대수 #헌신수 #능력수 #순정수 #기사수 #연상수
비천한 출신의 기사, 스테우드. 그는 황태자의 눈에 들어 호위 기사라는 자리를 맡게 되지만, 그를 둘러싼 구설수는 더욱 심해진다. 그러나 황태자가 반란을 일으켜 황제가 되면서, 그 반란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스테우드의 자리 역시 더욱 견고해지는 듯 보인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스테우드가 사라진다. 모든 공식 행사에서 사라진 스테우드 실종 사건을 두고 여러 추측들이 나돈다. 그러나 그 모든 추측이 진실의 근처에는 가지도 못한다. 왜냐하면 스테우드가 황제의 진정한 '개' 가 되었기 때문이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황제의 총애를 한몸에 받은 근육질의 기사. 황제의 총애가 가져온 결과는 그 기사를 남성과 여성 사이, 어떤 중간적 존재로 만들어 버린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스테우드가 사라졌다. 그는 황제에게 총애받는 유일한 기사였다. 황제의 명만 따르는 충실한 개. 그랬던 그가 어느 날 흔적도 없이 모습을 감추었다. 항상 눈에 거슬릴 정도로 존재감 있었던 그의 자취는 먼지처럼 바람에 실려 나간 것 같았다.
그러나 그를 찾는 귀족들은 아무도 없었다. 스테우드, 그는 본래 비천한 노예 출신이었다. 그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같이 있는 것조차도 한심하게 여기는 황궁에서 잡일이나 하는 종이었다. 어쩌다 황제, 정확히는 황태자였던 '베르아 폰 드레이어드' 의 눈에 들어서 호위 기사라는 칭호를 부여받은 것뿐이었다.
황제도, 신하들도 미개한 노예를 두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충고했음에도 베르아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스테우드는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강했고, 인정하고 싶지 않아 그를 비난했다. 아둔한 노예 출신답게 육체만 안걸해선,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밖에 없다면서.
그러다 그 사변이 일어나고 말았다. 전 황제에게 불만을 품어온 베르아가 결국 반란을 일으킨 것이었다. 베르아는 제 아버지의 모가지를 잘라버리고 자신을 반대하는 신하들을 숙청시켰다. 그 반란에 일조한 것이 스테우드였다.
베르아에게 대적하는 집단은 모조리 잡아다가 그 자리에서 즉사시켰다. 혈흔이 제 얼굴에 튀고 바닥에 붉은 피로 흥건하더라도, 눈도 깜빡하지 않고 칼로 그들을 베어 죽여 버렸다. 그 황제에 그 신하 아니랄까 봐, 피도 눈물도 없었다.
신하들은 스테우드를 증오했다. 그가 없었더라면, 힘이 약했던 베르아는 반란에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었다. 냉혈하고 잔혹한, 포악한 그가 황제에 오를 일도 없었을 것이다. 모두 스테우드를 저주했다. 그렇게 따랐던 황제의 손에 비참하게 죽어버리라고.
그리고 며칠이 지나, 왕좌 옆을 지키던 스테우드는 어느샌가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처음엔 병에 걸려서 오지 않은 것인 줄 알아 고통 속에서 죽으라고 저주했거늘, 그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신기한 것은, 그를 가장 아꼈던 황제조차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황제에게 스테우드의 안부를 묻자, 황제는 표독스러운 미소만을 지을 뿐이었다. 대신들은 의문을 품었다. 베르아는 황태자 시절 때부터 그를 감싸주며 제 측근으로 내세웠다. 그런데 그의 실종을 조사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자신들이 바라왔던 결과가 아닌가? 비천한 노예 놈이 깝신대더니 벌을 받은 것이다. 분명 황제가 제 앞길에 방해가 되거나 필요 없어졌으니 버린 것이겠지. 주군의 주위를 맴돌며 적들의 목을 물어뜯는 개새끼가 없어졌으니, 이를 세우기에 충분했다. 황제도 이제 아무것도 아니군. 그렇게 여겼다. 안일하게도.
아쉽게도 다 틀렸다. 자신이 필요 없어서 버린 것도, 전장에 가서 숨을 멎은 것도, 암살자에게 살해당한 것도, 제 분노를 산 것도 아니다. 어리석은 것들. 주제를 모르는 것들이 스멀스멀 기어오른다. 배운 머리를 그쪽으로만 쓰고 있으니 이 제국의 미래는 밝겠구나.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백작 아들의 실험체_생슈크림, 토맛토마토
봄망초 피었을 때_생슈크림, 토맛토마토
당신이 잠든 사이에_냠냠굿
주위안은 가이드다_나비양
납치된 경찰이 최면에_곰돌이잠옷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생슈크림

2022.03.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나비 영웅 (Butterfly Hero)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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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양성구유 외길 생슈크림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생크림도 아니고 슈크림도 아닌, 그 중간에 있는 독립적인 크림.]
토맛토마토. 좋은 작가님과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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