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텃새 범하기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판타지물

텃새 범하기

한뼘 BL 컬렉션 1135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텃새 범하기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텃새 범하기작품 소개

<텃새 범하기> #판타지물 #OO버스 #동거 #스폰서 #원나잇 #다공일수 #수인/신체변신 #오해/착각 #달달물 #하드코어
#강공 #능욕공 #집착공 #츤데레공 #순진수 #소심수 #도망수 #병약수 #얼빠수 #순정수
기후가 변화하면서 자신의 살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떠나야했던 조인족 수인, 지오. 그러나 장거리 여행에 지친 지오는 낯선 곳 어딘가에서 땅으로 추락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의 앞에 거대한 몸통의 흑표범이 서 있는 것을 발견한다. 다행히도 그 흑표범 역시 수인이었기에, 지오를 잡아먹지는 않는다. 아니, 흑표범 수인, 뭄은 지오를 '잡아먹기' 는 한다.
커다란 덩치에 근육질, 서늘한 눈매를 가진 흑표범 수인이 가냘프고 보듬어주고 싶은 새 수인을 구조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애정과 치정의 동거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춥다. 살을 에는 듯이 춥다. 지오는 몸을 웅크렸다. 심장이 꽁꽁 얼어붙어 점차 박동이 둔중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눈을 꼭 감았다.
원인을 알 수 없이 급작스럽게 고향 땅에 찾아온 기후변화였다. 몇십 년 동안 둥지를 튼 터전을 버리고, 텃새 수인들은 따듯한 거처를 찾아 남쪽으로 이동해야만 했다. 장거리 비행에 익숙지 않은 텃새들은 전례 없는 대이동에 지쳐 하나둘씩 대열에 이탈하기 시작했다.
유난히 체구가 작고 몸이 약한 지오가 그들보다 오래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대열의 한가운데에서 체온을 유지하며 바람의 기류를 잘 탄 덕분이었다. 즉, 순전히 운이 좋아서였다. 그러나 세상에는 운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일도 있기 마련이었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차가운 빗줄기가 지오의 짧고 뭉툭한 날개를 속절없이 때려댔다. 몸은 차갑고 숨은 델 듯이 뜨거웠다. 체력의 한계를 맞이한 지오는 어느 순간 지면으로 곤두박질쳤다. 그물처럼 가지를 친 나무들과 땅에 쌓여 있는 낙엽들이 추락하는 지오의 몸을 여러 차례 보호해주었지만, 그렇게 간신히 목숨을 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오는 탈진하여 날개를 제대로 펼 수조차 없었다. 이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낙엽 속에 처박힌 채 내리는 비를 속절없이 맞으며 죽음을 기다리는 것 말곤 없었다. 점차 의식이 흐려져 가는 그때, 지오의 몸 위로 길고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웠다.
거대하고 날렵한 덩치의 맹수는 낙엽 더미 속에서 미동도 하지 않는 새를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그러면서 쓰러진 새의 몸을 주둥이로 뒤집어보기도 하고, 쿡쿡 찔러보기도 했다. 미약하게나마 지오의 날개 끝이 파르르 떨리자, 거대한 짐승은 곧장 지오를 입으로 조심스레 물어 들었다. 그리고 비가 내리는 숲을 쏜살같이 가로질러 달려갔다.
***
정신이 들자마자 지오는 자신이 인간의 형태로 돌아와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기절하고 잠들어있던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더 안전하다고 느끼는 모습으로 돌아온 모양이었다. 피부에 부드러운 감촉과 온기가 느껴졌다. 무언가가 몸을 뒤덮고 있는 듯했다. 그 안온한 감각에 지오는 기분 좋게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그 순간, 지오는 제 몸에 살을 붙인 채 곤히 잠들어 있는 시커먼 맹수를 발견하고 소스라쳤다.
지오가 요란하게 소란을 피우자, 잠들어있던 흑표도 곧장 기척을 느끼고 눈을 떴다. 샛노란 홍채에 다이아몬드처럼 날카로운 동공이 열리고, 갈고리처럼 날카롭고 긴 발톱이 거대한 발밑에서 비죽 튀어나왔다. 그 광경에 지오가 본능적으로 겁을 먹고 숨을 집어삼키자, 사납게 생긴 이 고양잇과 맹수는 잠기운에 취해 늘어지게 하품을 하다 지오를 바라보았다.
"그르르릉."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용사여, 복수하겠다_파라트
뱀파이어 XX 뚫기_뇬뇹
주위안은 가이드다_나비양
납치된 경찰이 최면에_곰돌이잠옷
우유가 나와버렷_방귀남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여운이 남는 글이 좋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72쪽)


리뷰

구매자 별점

4.4

점수비율
  • 5
  • 4
  • 3
  • 2
  • 1

5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