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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를 좋아할 수 있는 거임? 경찰도?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직장 동료를 좋아할 수 있는 거임? 경찰도?

한뼘 BL 컬렉션 1193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직장 동료를 좋아할 수 있는 거임? 경찰도?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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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를 좋아할 수 있는 거임? 경찰도?작품 소개

<직장 동료를 좋아할 수 있는 거임? 경찰도?> #현대물 #사내연애 #친구>연인 #경찰 #조직/암흑가 #오해/착각 #미스터리 #달달물 #코믹개그물
#다정공 #츤레데공 #절륜공 #대형견공 #단정수 #다정수 #순정수 #미인수 #외유내강수
선우와 희겸은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동료이다. 한 달 간을 쫓던 조직에 대한 단서를 얻지 못하자, 여장을 한 경찰을 투입해서, 조직을 유인하다는 작전이 제안되고, 그 당사자로 희겸이 선택된다. 여장을 해야 하는 당사자인 희겸은 심드렁하지만, 오히려 동료인 선우가 그런 멍청한 작전 시도에 분개한다.
엉터리로 진행되는 범인 체포 작전으로 여장을 하게 된 경찰관. 그리고 그를 바라보던 동료의 눈빛이 점점 묘한 빛을 띠게 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회의가 끝난 후에도 한선우의 기분은 줄곧 안 좋았다.
팀 회의에서 채택된 작전 내용은 한숨만 나왔다. 안 형사가 내민 작전은 너무나 시대착오적이라, 과연 이게 최선인가? 라는 의문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별다른 대안도 없었다. 결정된 사항에 반대할 때는 반드시 반론을 준비할 것, 그것이 강력 2팀의 룰이었고 선우는 당장 무기를 내놓지 못했다. 선배와 동료 형사들의 의견에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의자에 늘어져 있던 선우는, 옆자리로 털레털레 걸어오는 작은 발걸음 소리에 눈을 돌렸다. 옆자리 이웃이자 동료, 한선우 형사의 파트너인 이희겸이 슬리퍼에 반바지 차림으로 돌아왔다.
"퇴근해서 씻지 꼭 여기서 씻더라."
통박을 놓자 희겸이 입술을 삐죽였다.
"남이사? 가자마자 자려면 여기서 씻는 게 최고야."
희겸은 당직을 서고 난 후라 피곤함이 머리 꼭대기까지 차 있었다. 그가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탈탈 털자 선우에게 물이 튀었다. 선우는 질색하며 손을 내저었다.
"아~ 쫌, 저쪽으로 털어."
신경질적인 반응이 재미있는지, 희겸은 낄낄 웃으며 고개를 돌렸다.
"야."
선우는 돌아앉아 머리를 터는 희겸을 부르면서 눈으로는 희겸의 다리를 훑었다. 매끈한 흰 다리는 과장을 조금 보태서... 눈이 부시다. 다리만 본다면 서른 다 되어가는 남자가 맞는지 의심할 정도였다. 그는 원체 마른데다가 피부도 희어서, 사람은 이름 따라간다는 옛 어르신들 말씀을 떠올리게 했다.
"왜."
"너 그거 진짜 할 거야?"
"뭘? 아아... 그거?"
선우의 심각함과 달리 희겸은 심드렁했다.
여장이라니, 한 달 넘게 추적한 조직을 소탕하는 마지막 작전으로 채택된 것이 고작 여장을 하고 잠입하는 거라니. 지금이 21세기가 맞는지 의심해야 했다.
안일하고 게으른 발상도 모자라 여장할 요원으로 희겸이 지목된 것이다. 그 말을 듣자마자 울컥 화가 치민 선우가 책상을 쾅 내리쳤다. 정작 당사자는 아무렇지 않아 하는데.
"해보지 뭐.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 하지 않겠어?"
희겸은 지루하게 끌어온 수사가 하루라도 빨리 끝나기를 바랐다. 우리 김 팀장님 집에 좀 보내드리고, 안 형사님 한의원에 맘 놓고 다니게 해드리고... 제법 효자 같은 생각이었지만 비단 동료들만 위하는 건 아니었다.
팀의 막내인 선우와 희겸도 피곤하긴 마찬가지였다. 밤낮없는 잠복과 추적, 탐문 수사를 다니느라 강철 체력이라 불리는 두 사람의 체력도 바닥을 쳤다.
이놈들을 잡아넣기 전에는 퇴근을 해도 한 것 같지 않고, 쉬어도 쉰 것 같지 않다. 하루라도 빨리 수사를 종결할 수 있다면 여장이 문제겠는가.
선우도 침음하며 팔짱을 꼈다. 희겸의 다짐에 동조한 건 아니었다. 그의 시선은 아까부터 희겸의 길쭉한 흰 다리에 머물러 있었다.
자신처럼 근육이 도드라진 것도 아니고, 보기 싫은 털도 없고, 가는데다 매끄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다리 선... 흰 피부는 어두운 옷을 입으면 더욱 대비되었고 가느다란 발목은 구두를 신으면 더 예쁘겠다고 생각하게 했다.
아니, 예쁘다니? 남자 다리를 보고 이런 수식을 하는 게 좀 민망하긴 하다. 그래도... 객관적으로 봐도 예쁘지 않나? 이런 다리로 어떻게 자신과 같은 속도로 달리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우리 사이 무엇?_마가린칩
회사에서 일만 해?_마가린칩
엿보기 1열_마가린칩
맛보기 1열_마가린칩
파비안 크라머 박사의 세 가지 문제_도발리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마가린칩

2020.09.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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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4.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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