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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하우스 메이트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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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하우스 메이트작품 소개

<[GL] 하우스 메이트> #현대물 #백합/GL #친구>연인 #동거 #선후배 #오해 #예술가/화가 #잔잔물 #힐링물
#순진녀 #사이다녀 #쾌활발랄녀 #순정녀 #사차원녀 #엉뚱녀 #건어물녀 #무심녀
같이 살던 하우스 메이트가 떠나 버리는 바람에, 새로운 사람을 구하고 있는 마음. 그런 그녀의 집 앞에, 미대 같은 과의 선배, 주단이 찾아온다. 약간 이상하다는 소문을 몰고 다니는 주단 답게, 그녀는 무작정 마음의 집 앞으로 찾아와 몇 시간이고 그녀를 기다렸던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주단과 마음의 동거 생활은, 평온한 듯 이상한 듯 흘러가고, 그에 따라서 두 사람의 마음 역시 정처 모를 곳으로 흘러간다.
예술을 전공하고 있는 두 여자가 하우스 메이트가 되어 같이 살기 시작한다. 예술과 삶, 우정,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잔잔한 소품 정물화처럼 그려졌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나는 멍하니 내 집 문 앞을 바라보았다. 현관 앞에 어떤 그림자가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대학가에 지어진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라, 볕이 제법 잘 드는 현관이었기 때문에 상대를 알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흑단같이 새까만 긴 곱슬 머리카락, 앞머리가 없이 훤히 드러난 이마, 따로 정리하지 않은 눈썹과 먼 곳을 응시하는 커다란 눈, 시원스레 생긴 붉은 입술. 그 모든 아름다운 요소들을 한 데 어여쁘게 꾸려놓은 오목조목한 얼굴 구성에 정말 잘 어울리는 둥근 테의 가는 안경.
긴 패딩 안쪽으로 보이는 꽃무늬의 카디건과 미색 블라우스, 발목까지 내려오는 흰 시폰 치마에 잘 어울리는 블로퍼. 거기에 노트북이나 전공서가 들어 있는 듯 각지고 무거워 보이는 에코백까지.
주단.
이주단.
그게 저 선배님의 이름이었다.
제법 자주 마주쳤기에 잘 알고 있었다. 같은 미술대학 소속이었고, 둘 다 순수미술 계열이었다. 딱 한 학번 차이이지만 이주단 선배님이 일 년 휴학했기 때문에 거의 동기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수업도 종종 함께 들었다. 하지만 그런데도 그렇게까지 이야기를 많이 나눠본 것은 아니고, 학번에 따라 자연스럽게 무리가 갈렸기 때문에 별반 크게 말을 섞어본 적은 없는 대상이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내가 먼저 말을 섞지 않으려 했던 대상이었다.
나는 한쪽으로 고개를 길게 기울였다가 겨우 바로 세웠다.
"선배님?"
내 목소리에, 현관 앞에 주저앉아 있던 이주단이 내 쪽으로 퍼뜩 고개를 돌렸다. 흐리멍덩하게 목표하는 대상이 없이 흐려져 있던 눈에도 금방 초점이 돌아온다. 그 모습이 퍽 어울리지 않았다. 이주단은, 멍하니 있는 모습이 더 잘 어울린다.
이주단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내 쪽을 향해 섰다.
이상하게도 저 예쁘고 고상한 이주단은, 내 집 앞에 집 나간 고양이처럼 앉아 있던 주제에 나와 마주칠 것을 예상조차 못 한 얼굴이었다.
"백마음?"
"네. 왜 거기 계세요?"
"...아?"
"...네?"
대화가, 전혀 진척이 안 된다.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아타나시아는 의붓언니가 싫었다_비비노쓰
나락의 나락에서_에피치
죽은 내 남편의 여동생_한달식비
친언니의 목줄_한윤호
후회 속 타락 자매_짭잘짭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이호란
GL작가. 대표작 뮤즈와 새장에 잠들다, 소금소금 말랑말랑, 마침표 옆 따옴표 등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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