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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러브 풀(Love Fool)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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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러브 풀(Love Fool)작품 소개

<[GL] 러브 풀(Love Fool)> #현대물 #백합/GL #친구>연인 #연예계 #재회물 #달달물 #일상물 #잔잔물
#뇌섹녀 #걸크러시 #직진녀 #쾌활발랄녀 #단정녀 #소심녀 #상처녀 #순진녀
휘연과 태은은 고등학생 때부터 11년째 친구다. 아니, 그냥 친구가 아니라 연인이다. 그러나 어디서부터인지 천천히 소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그것은 태은이 메인보컬로 있는 밴드가 인기를 얻으며 잘 나가는 대신 휘연이 그에 걸맞은 성과를 보이지 못해서일지 모르겠다. 휘연의 불안은 기어이 헤어질 결심으로 이어져 이별을 고하게 만든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휘연은 눈앞에 앉은 자신의 11년째 여자 친구 김태은을 바라봤다. 태은의 얼굴에는 지루함만이 가득했다. 그 모습을 보며 휘연은 10년 전 태은을 떠올렸다. 자신을 바라보기만 해도 어쩔 줄 몰라 큰 눈 가득 사랑을 뚝뚝 흘리고 다녔던 그 시절. 휘연은 그때가 그리웠다. 아무렇지 않게, 아무 곳에나 앉아, 아무것도 필요 없다는 듯 서로만을 갈구하던 그때. 열아홉의 태은은 참 예뻤었다. 휘연은 태은의 옆얼굴을 훑다가 문득 못생겨 보인다고 느꼈다. 참, 못생겨 보일 뿐만 아니라 근래 들어 밥 먹는 모습도 보기 싫었다. 밥 먹는 모습마저 정이 떨어졌으면 정말 싫어진 것이라던데.
태은의 얼굴이 세상 무엇보다 예쁘고 아름다웠던 시절이 있었다. 언제 이렇게 모든 게 못생겨 보일 정도로 시간이 흘렀을까. 휘연은 휴대폰 잠금을 풀었다. 배경 화면에는 D+4,200이라는 글자가 선명했다. 사귄 지 벌써 4,200일이었다. 연애만 10년 이상이었다. 풋풋한 열여덟 고등학생, 이제는 사회에서 각자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중이었다. 대학교도 졸업했고, 휘연이 어학연수를 다녀온 2년 동안에도 두 사람은 여전했었다. 2년이란 시간 동안 불붙어 떨어질 줄 몰랐는데, 눈앞에 앉은 사람은 그랬던 시절이 있었냐는 듯 하품만 하고 있었다. 이런 지루함을 휘연은 견딜 수 없었다.
"야, 김태은."
연애 초기에만 해도 '태은아'라고 부르는 게 수줍었던 휘연이었다. 사귀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자 '자기'라는 애칭도 쓸 줄 알았다. 그때 태은은 휘연이 '자기'라고 말하며 귀가 붉어졌다는 이유만으로도 기뻐서 야자까지 빠지고 교문을 뛰쳐나갔더란다. 시간이 흐를수록 호칭도 변했다. 언제부터 이렇게 변하게 된 걸까. 휘연은 '김태은'이라고 이름 세 글자를 불렀음에도 어색하지 않은 자신을 느끼며 막연하게만 떠오르던 말을 내뱉었다.
"김태은. 야, 우리 헤어질까?"
"뭐?"
"헤어지자고."
"왜?"
태연하게 묻는 태은을 보며 휘연은 기가 찼다.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황녀님, 살살해주세요_코튼candy
마법 소녀는 쉬고 싶다_작약
죽은 내 남편의 여동생_한달식비
친언니의 목줄_한윤호
후회 속 타락 자매_짭잘짭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즙선생: 온갖 채소/과일로 즙을 짜낼 줄 안다. 감정의 즙도 짜낼 계획이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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