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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이유작품 소개

<살인의 이유> #현대물 #미스터리/범죄 #친구>연인 #재회물 #오해/착각 #질투/소유욕 #잔잔물 #이야기중심
#순정남 #평범남 #상처남 #후회남 #계략녀 #나쁜여자 #팜므파탈 #직진녀 #유혹녀 #우월녀
세현과 준태는 어린 시절부터 늘 둘이 붙어 지내다시피 하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주건우가 합세하며 절친으로 지낸다. 이후 세현은 형사가 됐고, 준태는 기자가 됐고, 건우는 평범한 회사 직원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건우가 살인을 저지르고 입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피살자의 아내를 사랑했기 때문이라는데, 세현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 증거와 증인, 그리고 건우 자신의 자백까지 모든 것이 명백한 사실을 입증하는 살인이기에 세현 자신이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지점이 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평소 꽤 좋아하던 식당인데 오늘따라 모래를 씹는 것처럼 밥알이 까슬까슬한 게 영 맛이 없었다. 몇 숟가락 먹다 결국은 수저를 내려놓고 세현은 텁텁한 입안을 차가운 냉수로 대충 헹궜다. 맞은편에서 열심히 국밥을 퍼먹던 우준이 걱정스러운 얼굴을 했다.
"또 남겨요? 아, 선배님. 왜 그러세요. 어젯밤에도 반이나 남겼잖아요."
"입맛이 없다."
"우리가 언제는 입맛 따라 밥을 먹었다고 그래요? 먹을 시간 있을 때 놓치지 않고 먹는 거지. 정해진 밥때도 제대로 없구만."
그러면서도 주춤주춤 따라서 숟가락을 내려놓는 후배를 보니 약간 귀엽기도 하고 또 안됐기도 해서 세현은 피식 웃었다.
"그러는 넌 왜 먹다 말고 그래?"
"하늘 같으신 선배님이 입맛 없다 하는데 제가 어떻게 속 편히 퍽퍽 밥이나 퍼먹겠습니까."
"언제 그렇게 내 눈치를 봤다고."
"늘 봅니다. 이거 왜 이러십니까?"
"그렇게 보는 놈이 잠복할 때마다 쿨쿨 잠만 자냐?"
"그, 그건..."
대답을 못해 낑낑대는 모양도 귀엽다. 꼭 주인에게 꾸지람 듣는 강아지 같다. 그것도 자그마한 애완견이 아니라 몸집 크고 약간 우둔하게 생긴 세인트버나드 종류.
저 귀여운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어줄까 하다가 괜히 어린놈 버릇만 나빠지면 곤란하다, 후배란 자고로 수족처럼 부려 먹을 수 있어야 하고 심부름 꼬박꼬박 잘하는 놈이 최고인 거다, 생각을 고쳐먹고 올라가던 손을 숟가락으로 재빨리 옮겼다.
"알았다, 알았으니까 밥이나 마저 먹어. 나도 먹을 테니."
마저 먹겠다는 말에 우준이 빙긋빙긋 웃으며 수저를 다시 든다. 아무리 봐도 그 얼굴은 충직하고 우둔한 강아지와 비슷하다. 그래선지 녀석이 더 귀여워 보였다.
"귀랑 꼬리만 있으면 딱이야."
아직 식지 않은 국밥을 숟가락으로 휘휘 저으며 세현이 중얼거린다. 그 소리를 들은 우준이 "뭐가요?"라고 묻지만, 물론 대답하지 않았다. 제대로 설명했다간 내가 개냐며 발끈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쨌든 세현은 앞에서 열심히 식사 중인 후배의 기분을 굳이 건드릴 마음이 없었다.
송우준은 나쁜 놈들에게 위압적이고 성질대로 마구 해대는 시쳇말로 '승질 드러운 놈'이지만, 위아래 분명하고 깍듯하고 시키는 일 잘하고 군소리도 없고. 그야말로 데리고 다니기 좋은 놈이다. 아직 빠릿빠릿하게 머리 돌리는 것까지야 무리라도 그건 경력 차이에서 오는 '감'의 부재가 큰 이유지 머리가 나쁜 놈은 아니다. 언뜻 들은 말로는 시험 성적도 좋았다고 한다. 물론, 필기 점수보다 체력 점수가 훨씬 높기는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따라다니며 내 수발을 들어라, 하기엔 쓸모가 많았다. 하나를 지시하면 최소한 그 하나는 완벽히 해낸다. 간혹 하나 반이나 둘까지 할 때도 있다. 어쨌든 지시한 하나는 절대 실수하는 놈이 아니다. 다만, 가끔 둔하게 굴 때가 있는데 그것도 주로 '평범한 일상'과 관련해서 그런 거지 일을 할 때는 어리바리하거나 둔하지 않았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살인의 이유_금스푼
찌질이 너드에게 귀여움을 한 스품_초쿠
불순한 옆집 부부_김뭉니
세희 이야기 - 선생님 말고 오빠_여우꼬리
마왕 잡는 용사님_하얀슬리퍼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어린 시절 좋아하는 책을 읽을 때면 백만장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다른 누군가도 백만장자가 된 기분을 맛볼 수 있길 바랍니다.
물론, 제 통장도 백만장자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죠!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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