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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아줌마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GL] 아줌마

한뼘 GL 컬렉션 137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GL] 아줌마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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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아줌마작품 소개

<[GL] 아줌마> #현대물 #GL/백합 #원나잇 #연예계 #오해 #달달물
#직진녀 #걸크러시 #순정녀 #순진녀 #카리스마녀 #직진녀 #유혹녀
홍연화는 트로트 전문 가수다. 그러나 지역 축제에서 오프닝을 담당하거나 막간을 메우는 정도로 쓰이는 존재로, 메인 가수들에 대한 시기와 부러움이 자신을 더욱 비참하게 한다. 그날도 지역 축제에서 오프닝 무대를 하고 내려왔는데, 몽글하게 부드러운 인상의 40대 아줌마가 말을 건다. 순간, 저 아줌마가 자신만을 바라보는 팬이 되어준다면 좋겠다는 속마음으로 일부러 넘어지며 아줌마의 관심을 이끈다. 아줌마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온 무명 가수의 대기실. 몸을 돌리기조차 어려울 만큼의 공간에서 두 사람은 밀착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커다란 스피커가 울려대는 커다란 음악. 그와 딱 맞는 퍼즐처럼 섞이는 부드럽고도 호탕한 목소리. 화려한 조명이 내리쬐는 무대. 그 아래 조명보다 더 강렬하게 꾸민 가수가 무대 앞에서 열렬하게 환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노래하고 있다.
정성스레 한 소절 한 소절을 부르는 가수와 같이 불러주는 사람들.
사람들의 행복한 환호 소리에 질투가 난다. 하늘 같은 대선배에게 질투라니. 이 바닥의 섭리도 모르는 불손한 가수라서 그런 걸까. 4년의 가수생활 동안 내 노래를 따라부르는 관객을 못 만나서 그런가, 주제도 모르는 감정을 품게 된다. 그냥 자리를 피해야지.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는 게 아니다. 네까짓 게 무슨 경력 50년의 대선배를 넘봐. 한심하게 무대 뒤에서 훔쳐보는 행위는 이제 그만 둬야지.
나는 어두운 무대의 뒤편에서 환한 빛이 새어 나오는 문 쪽으로 걸어갔다. 문밖에는 새하얀 페인트가 덕지덕지 발라진 벽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상처와 찌든 때로 누레진 하얀 타일 바닥이 나를 맞이했다. 깔끔함이 느껴지도록 만든 새하얀 복도는 깨끗하면서도 지저분했다. 오래되어서 그런가. 나밖에 없는 복도는 무대의상과 맞춘 내 하이힐 굽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일정한 박자로 또각또각 울리는 소리를 들으니 방금까지 들었던 대선배의 노래가 절로 나온다. 어찌됐던 나는 노래를 사랑해서 가수가 된 거니까.
"...사는 게 힘들어도."
그렇게 입 밖으로 한 소절도 채 내뱉지 못한 순간에 사람을 마주쳤다.
40대의 유약해 보이는 여자가 내 앞에 서 있었다.
부드러운 웨이브 머리를 왼쪽 어깨에 다소곳이 모으고 흐트러지지 않도록 가지런히 모은 손. 발효된 빵 반죽처럼 하얗고 말랑해 보이는 손에, 약지에는 유난히 가는 자국이 눈에 띄었다.
아, 무슨 자국인지 알 거 같다. 결혼반지 자국이구나.
좋아하는 남자 가수 보려고 결혼반지까지 빼서 공연장에 오는 건가. 대선배 같은 가수는 이런 아줌마들을 위해 그런 곡을 썼겠지. 자신을 만나기 위해 사회적 약속마저 잠시 눈을 감고 오는 사람들. 그렇게까지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나도 그런 관객을 만나보고 싶어. 맨날 내 몸매와 치마 속만 훔쳐보려고 하는 그런 할아버지들 말고.
저렇게 포근해 보이는 여인에게 뜨거운 성원을 받으면 나도 그런 노래를 만들 수 있는 거겠지.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이건 다 침대 탓_강유비
마녀를 손에 넣는 방법_비비노쓰
죽은 내 남편의 여동생_한달식비
친언니의 목줄_한윤호
음란한 룸메이트_풀잎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백합꽃을 잔뜩 꽂은 꽃병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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