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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병든 사랑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GL] 병든 사랑

한뼘 GL 컬렉션 138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GL] 병든 사랑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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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병든 사랑작품 소개

<[GL] 병든 사랑> #현대물 #백합/GL #동거 #집착/질투 #오해 #하드코어
#집착녀 #직진녀 #유혹녀 #나쁜여자 #순진녀 #순정녀 #외유내강
백희빈은 동거녀 이지혜의 일거수일투족을 종일 쫓는다. 이지혜의 사무실에 CCTV를 달아놓고. 3년 전, 여자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부모에게서 욕을 들으며 내쫓긴 백희빈이 거리에 쓰러져 있는 걸 지나가던 이지혜가 거두면서 그들의 동거가 시작됐다. 이지혜의 여리고 순한 성정에 기대 그녀의 삶에 파고든 백희빈은 치명적인 독버섯이 되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보고 있던 핸드폰을 컴퓨터에 연결했다. 몇 시간을 같은 장소에 있는 한 여자만이 화면에 나왔다. 까만 폴라티 민소매에 까만 정장 바지를 입은 여자는 붉은 입술을 검지로 톡톡 두드리며 불안해하는 눈치였다. 어깨에 닿지 않는 칼 단발을 보기 좋게 귀 뒤로 꽂아 넣은 여자가 사무실로 보이는 깔끔한 곳에서 컴퓨터 화면을 보고, 책상에 세워져 있는 거울을 보다 고개를 올렸다. 순간 눈이 마주친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여자의 정면을 보고 마우스를 움직였다.
딸칵, 딸칵. 몇 번의 클릭에 여자의 얼굴이 확대됐다. 멀리서 봐도 예쁜 얼굴이 가까워지니 좀 더 오밀조밀하게 세밀한 얼굴이 보인다. 오뚝한 콧대와 깊이가 남달라 약간 아래로 쳐져 사연 있어 보이는 큰 눈과 빼곡한 속눈썹, 창백한 피부. 그 어떤 것도 내 심장을 뛰게 하지 않는 부분이 없었다. 벌써 8시간째였다. 화면 속에 담긴 명화 같은 여자를 관찰한 시간이.
천장에 달아놨던 CCTV를 잠시간 바라보던 그녀가 고개를 벽면에 동그랗게 붙어있는 심플한 벽시계로 돌렸다. 시간을 본 여자가 기다려온 시간이 되었는지 책상 위에 펼쳐놓았던 서류를 하나로 포개 놓고 정리하기 시작했다. 책상 구석에 잘 쌓아 올린 서류에서 손을 뗀 그녀가 컴퓨터를 껐다.
얼마 안 있어 올 전화를 기대하며 난 한 손으로 두 무릎을 끌어안고 핸드폰을 잡았다. 그리고 그녀와 정해둔 제시간이 되자 딱 맞춰서 핸드폰 화면에 빛이 들어왔다.
전화를 받아도 발신자로부터 들려오는 말은 딱히 없었다.
너무 조용해서 숨소리 또한 전부 들릴 고요함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이 적막의 시간을 확인한 그녀가 더 이상 침묵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게 보이는 듯했다.
[...듣고 있지, 희빈아.]
핸드폰 스피커에서 들린 딱딱한 음성은 긴장이 스며 어색했다.
"일 분이라도 늦으면 내가 전화하려 했어."
[......]
전화가 끊겼다고 여길 무반응이 이어졌다.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이건 다 침대 탓_강유비
마녀를 손에 넣는 방법_비비노쓰
죽은 내 남편의 여동생_한달식비
친언니의 목줄_한윤호
음란한 룸메이트_풀잎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10년을 넘게 좋아한 GL이란 장르로 첫 출간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다음 작품도 ‘기다려줘부탁이야!’ 잘 부탁드려요! ^^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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