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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상사병작품 소개

<[GL] 상사병> #현대물 #백합/GL #친구>연인 #소꿉친구 #재회물 #상처 #잔잔물 #애절물
#짝사랑녀 #상처녀 #순정녀 #순진녀 #쾌활발랄녀 #외유내강
수진과 소영은 고등학교 시절 내내 절친으로 지내다 졸업식을 한 날, 그들의 감정이 친구 이상인 것을 알게 되며 처음으로 키스를 하며 마음을 나눈다. 그러나 그들의 모습을 보게 된 수진의 어머니가 흔들리는 눈빛으로 돌아서자, 수진은 그날 밤 짐을 챙겨 서울로 향한다. 그리고 수진은 어머니의 부음을 들을 때까지 한 번도 고향을 찾지 않았다.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그대로 고향 집에 눌러앉아 무심히 어머니의 밭을 일구는 수진. 그런 수진을 향해 소영은 악다구니를 쓰며 회피하고 훼방을 놓는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수진이 커피잔을 들고 마루 끝에 걸터앉아 산 너머로 해가 올라오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새벽의 공기는 밤새 물기를 머금어 촉촉하게 옷 속을 파고들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다음 날 새벽에 도망치듯 이곳을 떠나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생활에 지쳐 있을 때쯤 소영이 엄마에게 전화가 왔었다.
'수진이니? 어쩌믄 좋노. 니 엄마가 죽었다.'
마을 사람들이 떠나고 소영이네와 수진이 엄마만 남은 산골 마을에 어머니의 부고로 돌아왔다. 어렵사리 어머니를 뒷산에 묻어드리고 수진은 그대로 고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어머니는 그동안 보내드린 용돈을 모아 지붕을 고치고 주방에 싱크대를 바꿔놨었다. 세상에 피붙이라고는 수진이밖에 없는 엄마는 수진이가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고쳤을 것이다.
수진이는 어머니가 심다 말은 고추 모종과 토마토를 심고, 담가놓으신 김치를 먹으며 서울 생활은 없었던 것처럼 뚝 잘라버리고 눌러앉았다.
새벽닭이 우는 소리에 일어나 엄마가 입던 몸빼바지를 입고 서울에서는 먹지 않던 믹스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게 고향으로 돌아온 뒤의 습관이 돼버렸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서울에서의 하루하루 끊기는 시간과 달리, 어제에서 오늘로 그리고 자연스럽게 내일로 흘러가듯이 이어지고 있었다.
수진이 장화를 신고 일어서자 툇마루 앞에서 꼬리를 흔들고 있던 강아지 해피가 밭을 향해 궁둥이를 흔들며 뛰어갔다.
집에서 내려다보이는 작은 계곡 건너에 있는 수진의 비닐하우스에는 여름내 키워놓은 고추며 토마토가 가지가 휠 정도로 열려 있었다.
수진이 점심을 하우스에서 대충 때우고 종일 토마토를 따는 일에 지쳐서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오고 있을 때, 읍내로 향하는 길에서 소영이 아버지가 걸어오고 있었다. 그 뒤에는 깡마른 소영이 고개를 숙이고 느릿하게 따라오는 모습이 보였다.
소영이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유일한 친구였고 어린 시절 추억의 전부였었다.
"안녕하세요."
수진의 시선은 소영을 향한 채 소영 아버지에게 어정쩡하게 허리를 구부렸다.
"일 끝났냐?"
소영은 긴 머리를 내려뜨린 채 무표정하게 수진을 스쳐 지나갔다.
"들어가라."
무언가 말하려던 소영 아버지가 종종걸음으로 소영을 쫓아갔다.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불순한 마음_코스모스영
우리의 버킷 리스트_코스모스영
죽은 내 남편의 여동생_한달식비
대표님이 너무해_단밤
음란한 룸메이트_풀잎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5쪽)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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