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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완전한 굴레까지 세 걸음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GL] 완전한 굴레까지 세 걸음

한뼘 GL 컬렉션 161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GL] 완전한 굴레까지 세 걸음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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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완전한 굴레까지 세 걸음작품 소개

<[GL] 완전한 굴레까지 세 걸음> #현대물 #백합/GL #캠퍼스물 #친구>연인 #원나잇 #선후배 #다자연애 #달달물
#순진녀 #소심녀 #짝사랑녀 #능력녀 #다정녀 #카리스마녀 #직진녀 #유혹녀
처음 도경이 소희에게 자신과 관계를 가지자고 제안했던 건, 소희가 혜윤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걸 알고 혜윤에게 소희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했던 것뿐인데 일이 꼬이고 말았다. 혜윤과 사귀고 있던 도경이 소희를 알게 되면서 자신과 깊은 관계를 맺으면 소희가 자연스레 혜윤에게서 맘을 돌려 자신만 바라보게 될 줄 알았다. 그래서 혜윤으로부터 자연스레 떠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일 년쯤 됐을 거였다. 케이크 진열대 속을 들여다보며 오늘은 슈크림 있네. 너 이거 좋아하잖아. 담을까? 물었더니 '선배, 우리 헤어지자.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하는 답변으로 돌아왔던 것이. 혜윤은 '도경아, 넌 무슨 그런 말을 디저트를 고르다가 하니'라고 대답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왜 매번 그렇게 장난처럼 대답하냐며 도경이 화낼 것이 분명하니까. 헤어지잔 말을 들은 게 처음이었다면 모를까, 여태 몇 번째 헤어졌으며 대체 몇 번째 다시 만난 거였더라. 이쯤 되다 보니 연례행사가 일찍 찾아왔네 싶을 뿐이었다.
"그래? 이거 싫으면 다른 거 먹자."
도경과 헤어진다는 건 익숙해지고 싶지 않은 경험이지만, 수 차례의 반복 끝에 결국은 익숙해져 버리고야 말았다.
"...이러지 마. 그냥 떠보는 말 아닌 거 알잖아."
"나도 심심해서 하는 헛소리 아닌걸."
혜윤은 텅 비어있던 트레이에 온갖 디저트를 쌓아 올렸다. 부드러운 복숭아와 키위를 듬뿍 넣은 생크림 케이크와 카라멜 코팅이 된 버터 바, 진득한 아몬드 크림을 얹은 살구 파이. 커다란 초코칩이 박힌 르뱅 쿠키, 레몬 제스트를 섞어 구운 새큼한 마들렌. 도경의 인상이 찌푸려지는 것을 보면서도 혜윤은 기어코 그녀의 품에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트레이를 안겨줬다.
"실컷 먹어. 먹다가 질리면 또 다른 거 먹고."
그것조차 질리면 내 곁으로 돌아와 또 슈크림을 먹으면 되잖아, 라는 말은 삼켰다. 굳이 입 밖으로 내어 말하지 않아도 알게 분명했다. 물론 도경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절차는 전과 같았다. 어떤 연락도 받지 않고서 우리 사이에 해야 할 이야긴 끝났다는 듯이 구는 거. 그래도 번호를 차단한 건 아닌 모양이었다. 지금 막 혜윤의 이름이 떠 있을 핸드폰 화면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는 걸 보니. 그게 뭐라고 안심되는 것이 우습다. 도경이 자신의 핸드폰을 가방에 우악스럽게 집어넣는 것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도경이 어떤 강의를 듣는지는 이미 뻔히 알고 있었다. 혜윤은 도경의 강의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괜히 건물 근처를 어슬렁거리곤 했다. 운이 좋으면 이렇게 스쳐 지나는 모습이라도 볼 수 있을 거였다. 물론 대화를 할 수도 없으면서 뒷모습을 바라만 보는 게 즐거운 일은 아니었다. 사실 혜윤도 이제 와선 이러한 모든 감정과 행위가 미련인지 버릇인지 사랑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았다. 그저 모든 과정이 습관처럼 반복되기 시작하면 그 굴레에서 벗어나는 데엔 강하고 색다른 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뿐.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완전한 굴레까지 한 걸음_호랑이버터
완전한 굴레까지 두 걸음_호랑이버터
달콤한 유혹_망고
막을 내린 백일몽_해은찬
달 그림자_양지민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호랑이버터

2020.05.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호랑이 버터는 무슨 맛일까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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