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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할 수 없으니까작품 소개

<고백할 수 없으니까> #현대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소꿉친구 #재회물 #오해/착각 #달달물 #힐링물 #잔잔물
#다정남 #단정남 #사이다남 #짝사랑남 #순정남 #연하남 #평범녀 #순정녀 #짝사랑녀 #외유내강 #다정녀
최이진과 최이현은 한 살 터울의 남매로 이진이 같은 중학교 선배다. 이현이 입학하면서부터 그의 친구들은 누나인 이진에게 관심을 가지고 친해지고 싶어 하지만, 이현은 철저히 무시한다. 다만, 주은한만은 예외로. 은한은 입학식 날 우연히 보게 된 이진에게 반해, 의도적으로 이현에게 접근해서 무시로 이현의 집에 드나들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그리고 이 특권은 대학에 들어간 후로도 계속되고. 이현과 은한이 친형제처럼 친밀하게 지내는 동안 자연스럽게 이진도 은한과 친동생 같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사실 이진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간다. 왜냐하면, 은한에게 이진은 특별한 감정의 떨림을 일으키는 남자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그래서 어머님도 허락해 주셨고... 그렇게 됐어."
"......"
어이가 없어서 말도 제대로 안 나온다. 지금 이 상황이 '그렇게 됐어'라는 짧은 마무리로 다 설명할 수 있는 일인가?
난 무덤덤한 표정으로 말을 끝낸 주은한의 얼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저 담담한 표정 속에는 한 치의 거짓도 없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주은한은 꽤 상세하게 설명해줬다. 이 일의 원인, 과정, 그리고 결과까지.
하지만 난 쟤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믿고 싶지도 않았다.
아무리 쟤가 착하다 한들 최이현 친구인데, 거짓말 정도는 하지 않을까? 이런 질 나쁜 농담 정도는 하지 않겠냔 말이야.
주은한의 말을 뒷받침해줄 증거 혹은 증인이 필요했다.
"...일단, 네 말이 사실인지 엄마한테 물어봐야겠어. 정말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인지 모르겠다."
머리가 어지러웠다. 기분 탓이 아니라 정말로 머리가 깨질 것 같았다.
서둘러 폰 화면을 두드리는 손가락이 파들파들 떨리고 있었다. 반년 내내 하루 12시간씩 공부했을 때도 이런 수전증을 겪지는 않았었는데.
"누나는 내 말 못 믿어?"
"널 못 믿는 게 아니라 최이현 친구를 못 믿는 거야. 네가 나라면 걔 친구 말을 믿을 수 있겠냐?"
"...아니."
"그래,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 사실 확인 좀 하게."
난 망설이지 않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뚜르르 뚜르르. 신호음을 듣는 이 시간이 억만년처럼 느껴졌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엄마를 귀찮게 만들고 싶진 않았지만, 지금 내게는 이 상황을 증명해줄 사람이 절실했다. 정확히는, 쟤 말이 거짓임을 증명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난 엄마 입에서 '거짓말이야, 애들이 장난치는 거야'라는 말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응, 우리 딸! 무슨 일이야? 집에는 잘 도착했어?]
"응... 잘 도착했어. 근데 집에 오니까 은한이가 있어서 좀 놀랐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놀랐어? 왜? 은한이가 우리 집에 있는 게 하루 이틀 일도 아닌데.]
주은한이 우리 집에 있는 게 하루 이틀 일도 아닌 건 알지만, 쟤가 우리 집에서 계속 눌러앉는 건 전혀 다른 문제지. 아주 다른 문제고 말고.
"아니, 그게... 주은한이 자기 돌아갈 집 없다고, 여기서 계속 지낼 거라고 하는데... 사실이야? 얘가 지금 농담하는 거지?"
신이시여, 제발 엄마 입에서 거짓말이라는 말이 튀어나오게 해주세요.
난 지구의 온갖 신을 다 찾으며 빌고 또 빌었다. 엄마가 무슨 소리냐고, 그렇지 않다고 대답해주길 바랐다.
[어머, 이현이가 말 안 했니? 이 망할 새끼가 진짜.... 우리 딸, 그거 때문에 놀라서 전화했어? 어쩌지, 농담 아닌데. 맞아. 은한이 우리 집에서 살기로 했어.]
하지만 엄마 입에서 나온 말은 내가 기대했던 게 아니었다.
"......"
아니, 대체 어쩌다가? 왜? 무슨 연유로?
믿었던 엄마마저 이 상황이 진짜라고,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잖아도 떨리던 손이 걷잡을 수 없이 떨리기 시작했다.
진짜, 진짜로 주은한이 여기서, 우리 집에서 산다고?
"대... 대체, 왜?"

<젤리빈 장편 로맨스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출간 (예정) 목록
밤의 오라버니, 낮의 오빠_진심인
엑스트라는 기본 생활 원칙을 준수합니다_보라에몽
왕자치킨 배달보이_불꽃바나나
그녀는 괴물이 아니다_베리벨
이상한 나라의 라푼젤_삐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We Light, 우리를 밝히는 빛처럼 꺼지지 않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aaa98oiei@daum.net

목차

표지
목차
Prologue.
1.
2.
3.
4.
5.
6.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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