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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스텟을 찍어버림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XX 스텟을 찍어버림

한뼘 BL 컬렉션 1272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XX 스텟을 찍어버림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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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스텟을 찍어버림작품 소개

<XX 스텟을 찍어버림> #현대물 #판타지물 #친구>연인 #원나잇 #초능력 #게임물 #코믹개그물
#무심공 #츤데레공 #미인공 #허당수 #소심수 #초딩수 #계략수
어느 날부터인가 이윤제의 머리 주변에는 네모난 창이 뜨기 시작했다. 마치 게임 시스템 창 같은. 거기에는 자신에 대한 상태가 숫자로 적혀 있었다. 이것이 현실이 아니라 해도 뭔가 부족한 것 같은 숫자를 올려봐야 할 것 같아 일단 부족해 보이는 항목에 스텟을 찍어 봤다. 그러나 몸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닌지 체감이 안 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며칠 전부터 이상한 게 머리 근처에 따라다니고 있었다. 네모난 이상한 건데... 뭐라고 세상의 표현으로 표현할 수가 없는 반투명한 네모라고밖에 말할 수가 없다. 처음엔 눈을 찡그렸고, 그다음엔 눈을 비볐고, 그다음엔 뒷걸음질을 쳤다. 하지만 계속 내 반경에 그것이 붙어 있었다.
그러니까 그게 뭐냐 하면, 꼭 게임 시스템 창 같다고 해야 되나... 그러니까 그런 것 같은 게 머리 옆쪽에 둥둥 떠다녔다. 아직 만져보지는 못했다. 나는 겁 많은 성격이라 저런 것에는 정말 닿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요즘 잠까지 설쳤다. 신경이 완전히 곤두서 누군가 건드리는 족족 사납게 쳐다보게 됐다. 가뜩이나 성질 좀 죽이라고 잔소리를 듣는데, 극도로 예민해져 버렸다.
오늘도 내 곁에 자리를 차지하고 반듯하게 떠올라 있는 이상한 네모... 나는 퀭한 얼굴로 그것을 바라보며 한숨지었다. 사실은 다들 이런 걸 보고 있는데 너무 이상하니까 서로 말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지.
그러니까 저놈의 힘이나 지능 같은 게 진짜 소용이 있는 거냐고? 일단 내가 본래 가지고 있는 수치는 이렇다.
힘 25
민첩 11
지능 50
솜씨 3
대략 이런데 맥스치를 알 수 없으니 모호했다. 그리고 묘하게 기분이 나빴다. 내 가치를 단순하게 숫자로 매기다니. 도대체 저 한자릿수는 뭔데? 내가 그렇게 몸이 둔해? 솜씨는 왜 5도 안 돼?
물론 손재주 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 없긴 하다. 그림도 못 그리고 주물럭대거나 조립하는 것도 영 아니었다. 운동신경도 그다지 좋지 못하고. 참 나. 그래도 그렇지, 기가 막혀서.
또 분배 포인트 같은 것도 밑에 나와 있다. 내 경우엔 50인데, 그 50은 어디에서 나온 50인지 알 수 없었다.
다들 저거 찍어서 힘이 세고 머리가 똑똑해진 거야? 근데 나는 왜 지금에야? 태어날 때 처음부터 달고서 나왔어야 말이 되는 거 아니냐고.
곧 수업 시작이었다. 강의실에는 점점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었고, 나도 슬슬 제정신인 척해야 했다. 이런 게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 행세 말이다. 나 말고는 다들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
"야, 금요일에 너도 오지?"
옆자리에 누군가 앉는 기척이 느껴지더니 같은 과 동기가 뒤에서 툭 치며 그렇게 물어왔다. 나는 뭔 소리냐는 듯이 쳐다보았다. 그게 읽혔나 보다. 옆에서 떠드느라 조금 웃고 있던 얼굴이 폭삭 찌그러졌다.
"뭐야, 왜. 약속 있어? 나 몰래 소개팅이라도 했어?"
"진짜 무슨 소리야..."
나는 귀찮다는 듯이 대충 손사래를 치며 대답했다.
"간다, 가."
"됐어, 그럼 거의 다 가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알파를 좋아할 수 없어_밀크허브
친구니까 여기를 만지는 건_밀크허브
올가미_밀크허브
이기의 덫_밀크허브
가지 마켓_다크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milkeuheobeu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9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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