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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으로 8살 연하 꼬시는 법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근육으로 8살 연하 꼬시는 법

한뼘 BL 컬렉션 1294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근육으로 8살 연하 꼬시는 법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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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으로 8살 연하 꼬시는 법작품 소개

<근육으로 8살 연하 꼬시는 법> #현대물 #역키잡물 #오해/착각 #동거 #달달물 #코믹개그물
#연하공 #절륜공 #미인공 #강공 #능글공 #떡대수 #순진수 #다정수 #허당수
단욱은 어려서부터 아버지로부터 남자의 근육에 대해 귀가 닳도록 들으며 자랐다. 때문에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꾸준히 근육을 단련시키고 있다. 아버지의 부도로 혼자 남은 그가 그 빚을 다 청산하느라 고생했던 시기만 빼고는. 여느 날처럼 운동을 마치고 나온 단욱은 동네 10대 아이들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는 걸 목격한 후로, 매일 일정한 시간이면 그곳에 나타나 아이들과 농담도 주고받고, 농구도 한판 하고 나면 간식도 사주며 아이들을 보듬었다. 그런데, 딱 한 놈 한지혁만은 좀처럼 섞이지 않았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어두운 밤, 단욱은 헬스장에서 쇠질 좀 하다가 프로틴 음료수 하나 사러 나온 참이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퇴근이 끝난 후 헬스장에 가느라 자연스럽게 밤늦게 집으로 가는 게 일상이 되었다.
이 길을 자주 오갔는데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었다.
"너그들, 뭐하냐?"
"저 아저씬 뭐야? 눈치 없는 꼰대는 빠져."
9시 뉴스에서 나올 것만 같은 형형색색의 머리털, 통 줄인 바지, 모여서 담배 피우는 학생들이 모여있었다.
"에혀, 아그들아. 이 아저씨가 왕년에 좀 놀았거든? 그거 다 후회한다?"
물론 거짓말이었다. 단욱이 머리를 좌우로 풀면서 다가가자 흠칫 놀라는 게 보였다. 가로등이 먼 곳에 있어서 보이지 않던 몸이 드러났다는 이유였다. 겨울임에도 흰 반팔을 입고 있기에 근육이 더욱 도드라졌다.
"아씨, 저 근육맨 뭐야?"
"야, 튈까? 잔근육 오져."
아이들 앞에 다가서자 다들 물러나는 기미를 보였는데, 그중 무리의 대장처럼 보이는 아이가 다른 애들을 물리며 한 발짝 앞으로 내딛었다.
어깨 한쪽엔 비싼 브랜드 가방을 걸치고, 고개를 삐딱하게 치켜든 채 다가왔다. 정형적인 양아치의 몸짓임에도 얼굴만은 달랐다.
결 좋은 검은 머리가 어울리는 단정한 미남이었다. 누가 봐도 학교에서 선생님께 이쁨을 받을 것 같은 아이가 무리의 중심이었다.
"하, 아저씨. 오지랖 부려서 좋을 거 하나도 없을 텐데?"
"암, 없고말고."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말에 동의를 하자, 살짝 당황했는지 아이는 손을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청소년기 특유의 허세였다.
"없으면 그만 가시고요. 엄마 아빠도 아니면서 잔소리 말죠?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책임진다면, 잔소리해도 되나?"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 그 아이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었다. 남자란 한번 끼어든 일에 끝까지 책임지는 법이었다.
"하! 잘도. 내가 어떤 앤 줄 알고?"
"성인도 되지 못했는데 담배 찍찍 피우는 학생이지. 교화되지 못한."
"아, 그러세요? 어디 교화 한번 해보시던가?"
-퉷.
그 아이는 단욱을 향해 침을 뱉었다. 아이는 분을 주체하지 못하겠다는 눈빛으로 노려봤다. 뺨에 묻은 침을 닦아냈다.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구나."
"뭐, 이제 때리게?"
어디 한번 때려봐. 그런 눈빛으로 대거리를 하는 아이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올라가는 손에 살짝 움찔거리는 모습이 보였지만 무시했다.
그 손으로 머리를 다시 쓰다듬었기에.
"괜찮다. 사람은 누구나 그럴 수 있지, 다 그런 날이 있다. 그래도, 담배는 몸을 해치니 하지 말아라. 괜히 사람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게 아냐."
아이는 멍하니 있다가 머리 위의 손을 뿌리치고 뒤를 돌았다.
"야, 가자."
그 말에 흥미진진하게 관전하던 아이들이 아쉬워하며 몸을 일으켰다.
"거, 이상한 아저씨네."
"그래도 잘생기긴 했는데? 말투는 아재스러워도 때리지도 않고."
"아 시끄럽고, 가자고!"
아이들이 조잘대다가 자리를 떴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은 흘낏 뒤돌아보며 미련을 숨기지 않았다. 단욱은 그 등을 보면서 소리쳤다.
"담배는 하지 말고! 이 시간쯤엔 아저씨 지나가니까 화날 일 있으면 말하러 와라! 이 아저씨가 책임지고 들어준다!"
그 아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리곤 떠났다. 훗, 자식. 나중에 만나면 운동을 시켜야지. 저리 비리비리한 몸이니 스트레스가 쌓이는 거겠지.
이것이 운동에 미친 지단욱과 양아치 한지혁의 첫 만남이었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먹고 또 먹기_희웅
룸메이트_다크윤
눈떠보니 테이프가 XX에 붙어있다_공주님취향
내가 밑이라니_뇬뇹
달빛 블라인드_육호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소설을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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