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백분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백분작품 소개

<백분> #현대물 #미스터리/탐정물 #살인사건 #오해 #음모/범죄 #추리/형사
#순진남 #순정남 #집착남 #직진남 #상처녀 #계략녀
이석윤은 조애선과 사귄 지 1년 반 정도 됐다. 평범한 연인으로 지내다 결혼 얘기까지 나왔고, 둘만이 약혼반지를 주고받은 정도다. 석윤은 부모님께 직접 애선을 소개했고, 애선의 어머님께도 인사드리러 가자고 했으나, 애선은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다. 그때까지도 석윤은 애선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특별한 경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애선과의 연락이 두절되고, 석윤은 불안한 마음에 경찰에 실종신고를 해놓고 직접 찾아 나섰다. 애선의 어머니가 계시다는 문경의 산골까지 물어물어 내려갔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다만, 애선의 어머니가 무당이고, 아픈 집안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의 정보만 알 수 있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평소보다 늦잠을 자서 아침 먹을 시간이 없었다. 일단 출근을 하고 나서 회사 근처에 있는 김밥천국에서 김밥 한 줄을 포장할 생각이었다. 남대문 시장에 있는 회현역 인근에 사무실이 있다. 아침 시간인데도 김밥천국 안에는 아침을 거르고 출근한 회사원들이 김밥을 포장하려고 벌써 줄을 서고 있었다. 두 명의 아주머니가 바쁘게 김밥을 말고 있었다. 전에는 김밥을 칼로 하나하나 썰었는데, 언제부턴가 김밥 써는 기계가 등장했다. 크기는 데스크톱 본체 정도인데, 기계의 밑동에 김밥을 넣으면, 위로 쭉 김밥이 올라오면서 자동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나온다. 자동으로 김밥이 썰려서 그런지, 줄은 금방 줄어들었다. 아침을 거르고 출근한 직원들이 있을 것 같아서 김밥을 서너 줄 샀다. 20층짜리 커다란 빌딩의 2층에 사무실이 있다. 사무실에 들어가 책상에 앉아 가방을 올려놓고, 핸드폰을 가방에서 꺼냈다. 카카오톡 문자가 하나 와 있었다. 여자친구에게서 온 문자였다. 오늘은 고향에 내려가 엄마를 만난다고 했다. 웬일로 고향에 내려가느냐고 물어보니, 엄마 보험 관련해서 보험사 직원하고 같이 만난다고 했다. 여자친구의 고향은 경북 문경이다.
컴퓨터를 켜고 아웃룩에서 밤사이에 수신한 이메일을 확인하고 있었다. 업무 관련 메일과 스팸메일을 구분하는 것도 일이었다. 어디서 그렇게 내 이메일을 주소를 알아냈는지, 어떤 스팸메일은 아프리카에 있는 한 나라의 전 대통령의 아들인데, 정치 탄압으로 계좌의 돈을 인출 할 수가 없으니, 당신의 국가에서 계좌 인출을 도와줄 수 없냐는, 황당무계한 내용이다. 이석윤은 무역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포워딩 회사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한테 포워딩 회사라고 하면 잘 모르기 때문에 편하게 무역회사라고 얘기해왔다. 수출입 하는 회사의 물류 운송을 대행, 주선하는 일을 하는 회사이다. 이석윤은 경력 5년 차의 대리이다. 여자친구의 이름은 조애선이다.
조애선과 사귄 지는 1년 반이 됐고,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정식 약혼은 한 것은 아니었지만, 가까운 친구들을 초대해 약혼식을 하고 약혼반지도 교환했다. 요새 데이트할 때면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 얘기를 하곤 했는데, 서로의 이견이 아직도 좁혀지지 못했다. 이석윤은 따뜻한 바다가 있는 태국이나 베트남이 좋았고, 조애선은 유럽의 문화유적을 보고 싶다며 이탈리아나 프랑스를 가고 싶어 했다. 조애선은 평소에 넷플릭스로 영미권의 드라마를 즐겨 봤었다. 미국은 유럽만큼 문화유적이 많지 않고,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유럽을 가고 싶다고 했다. 유럽여행 관련 블로그도 자주 봤었다. 포털사이트에서 '유럽여행'이라고 검색만 해봐도, 여행 에세이 형태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있는 블로그 자료가 아주 많았다. 조애선과 달리 이석윤은 열대 바다나 야자수 그리고 풀장이 있는 풀빌라 사진을 자주 본다. 전에는 특가로 아주 저렴하게 나온 여행상품권을 발견해서 대학생 때 친구와 3박4일로 한번 태국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동남아 음식에 자주 들어가는 고수 향에도 거부감이 전혀 없었고, 특유의 그 향이 오히려 좋아서 음식도 너무 잘 맞았고 따뜻한 날씨도 너무 좋아했었다. 한류의 열풍으로 방콕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10대의 학생들이 모여서 K팝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 모습을 봤었고, 쇼핑몰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석윤과 친구가 한국임을 알아보고, 직원들이 '안녕하세요' 하고 미소를 머금고 인사를 해주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었다. 좋은 기억이 많아서 신혼여행으로 태국이 아니더라도 베트남이든 인도네시아든 동남아 쪽으로 꼭 다시 가고 싶었다. 유럽이 미국만큼 위험하진 않지만, 뉴스에 가끔 폭탄테러가 유럽 전역에서 발생하는 것을 보고, 그쪽으로는 더욱 가기 싫어졌다. 어떻게든 치안의 불안함을 내세워 조애선을 설득하려고 노력 중이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어느 봄날의 이야기_플래틴
선물은 여동생_드레싱유자
괜찮아요, 연인이야_님도르신
오래된 연인_원래이런사람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순우곤은 실존 인물로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 사람으로 맹자가 같은 학파 출신으로, 맹자의 선배였으며, 해학넘치는 달변가로 유명한데.
학문이 출중하고, 해학이 넘치는 사람으로써 매력이 있었고, 저의 본명(이순우)과 두글자가 같아서, 저의 필명으로 삼았습니다.
"백분"은 저의 처녀작 입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미스터리를 포함한 여러 장르를 씁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0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186쪽)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