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GL] 더 본더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GL] 더 본더작품 소개

<[GL] 더 본더> #현대물 #백합/GL #SF #초능력 #초월적존재 #친구>연인 #구원 #힐링물 #잔잔물
#순진녀 #상처녀 #직진녀 #능력녀 #뇌섹녀 #능력녀
신유은과 신유하는 이란성 쌍둥이임에도 모든 면에서 똑같았다. 언니인 유은이 이루는 모든 성과를 동생 유하는 곧이어 똑같이 이루어 냈다. 흔하지 않은 케이스였으나 사람들은 모두 ‘쌍둥이니까’ 하면서 넘겼다. 그러나 유은이 죽고 난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유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심지어 먹는 것 자는 것조차도 힘들었다. 그저 허공만 바라보고. 이유를 알기 위해 대학 병원을 찾아 여러 검사를 했으나, 좀 더 정밀한 결과를 위해 최종적으로 중앙안보본부 부속병원으로 보내고, 그 결과, 유하는 특이한 ‘본더’ 형질이었다. 이 형질을 가진 사람은 누군가 대상이 되는 사람이 꼭 필요한 존재라 한다. 그러니 유은이 죽고 난 이후 유하가 저렇게 돼버린 거다. 유하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같은 형질의 본더를 만나 본딩을 이루어야 한단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유하는 쌍둥이 언니 유은과 꼭 닮은 아이였다.
이란성 쌍둥이임에도 그랬다. 반 발짝 늦지만 꼭 따라갔다. 유은이 받아쓰기에서 백 점을 맞으면 며칠 후 유하도 백 점을 맞았다. 유은이 과학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으면 유하가 얼마 후 교내 물로켓 대회에서 상을 받았고, 유은이 체육 수행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으면 얼마 안 있어 유하가 체육대회 계주에서 일등으로 골인을 했다.
둘은 그저 많이 닮은 쌍둥이로만 여겨졌다. 아무도 두 사람이 왜 그렇게 닮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았다. 이란성임에도 '그냥 쌍둥이니까 그런 것'으로 치부되었다. 어느 날 유은이 죽기 전까지는.
"'본더'라고 불리는 형질입니다."
중앙안보본부에 소속된 의사는 유하를 검사한 후 이렇게 말했다.
유은이 죽은 후 유하는 매일 격심한 고통에 시달렸다. 쌍둥이 언니를 잃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정도가 심했다. 유은이 사고로 죽고 나서 유하는 매일 유령처럼 거실을 배회하기도 하고, 혼자 입을 틀어막고 신음을 참으며 침대에 웅크려 있기도 했다. 한밤중 비명을 삼키며 혼자 입술을 뜯고 손등을 깨물기도 했다.
보다 못한 유하의 이모-부모를 어려서 잃은 유하와 유은 자매의 유일한 보호자-가 유하를 병원에 데려갔다. '아니, 애가 아파하면서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어요. 신체적으로 아프다고 한다니까요. 가슴이 짓눌리고 숨을 못 쉬겠대요'.
이모가 토로하는 동안 유하는 텅 빈 눈으로 허공을 보며 진찰실 의자에 앉아 있었다. 진찰은 간단히 끝나지 않았다. 처음에는 단순한 심리적 질환으로 여겼던 정신과 의사는 유하의 증상이 학계에 얼마 전 보고된 새로운 증후군의 양상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호르몬과 항체 수치를 재는 혈액 검사가 뒤따랐다. 의사는 유하를 대학 병원으로 보냈고, 대학 병원에서는 다시 유하를 이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중앙안보본부 부속 병원으로 보냈다.
중앙안보본부 부속 병원은 흰색과 민트색 테마의 디자인이었다. 네온에 가까운 민트색은 SF 영화 같은 분위기를 띠었다. 안본 부속 병원에서 유하는 셀 수 없는 정밀검사를 거쳤다. 그리고 검사가 처음 시작된 지 6개월 만에 확진을 받았다.
본더.
"7년 전 미국에서 첫 사례가 보고된 후로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는 27건입니다. 신유하 양처럼 청소년기에 확인된 사례는 12건이고요."
"불치병인가요?"
이번에도 물은 것은 이모였다. 유하는 계속 허공만을 보고 있었다.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인턴 사슴은 바쁘다 바빠_동에번쩍서에번쩍
과외선생인데 옛제자에게 납치당했다_에즈메랄다
죽은 내 남편의 여동생_한달식비
대표님이 너무해_단밤
음란한 룸메이트_풀잎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김파란

2020.01.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김파란
kimbluewriting@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5쪽)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