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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는 나락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판타지물

끝도 없는 나락

한뼘 BL 컬렉션 1318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끝도 없는 나락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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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는 나락작품 소개

<끝도 없는 나락> #서양풍 #궁정물 #왕족/귀족 #다공일수 #오해/착각 #피폐물
#떡대수 #미남수 #강수 #단정수 #능력수 #굴림수 #강공 #개아가공 #능욕공 #광공
패전국의 왕은 한없이 무력했다. 적장의 손아귀에서 반항 한번 못하며 무릎 꿇은 왕을 바라보는 기사단장 로웬도 어쩔 수 없이 분함과 슬픔과 무력함을 안고 함께 무릎 꿇고 말았다. 자신의 안위와 사치밖에 모르던 한심한 주군이었지만 신하로서의 도리를 저버릴 수 없어 힘껏 보필했는데 지금, 속절없이 무너져내리고 만 것이다. 그리고 끌려간 곳은 지하 감옥. 적의 수장은 왕과 로웬을 각각의 방에 처넣은 뒤 음흉하고도 위험한 일을 시도한다. 왕이 로웬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우선 로웬을 무력화시키려 한다.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왕국을 상징하는 황금색 깃발에 피가 얼룩졌다. 찬란하던 과거의 영광이 비로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시점이었다.
"네놈의 우두머리는 제발 목숨만 살려달라며 진즉에 대가리를 조아리더군. 네놈은 어떻게 할 것이냐?"
맞붙은 검 너머로 험상궂게 생긴 남자가 말했다.
기사단장, 로웬은 저 멀리 포박된 자신의 주군을 힐끗 보았다. 겁을 잔뜩 먹은 얼굴은 희게 질려있었고, 몸은 벌벌 떨고 있었다. 일국을 다스리는 왕이라기엔 너무나도 초라한 몰골이었다.
로웬은 비소가 담긴 어조에 검을 꽉 쥐었으나, 그것도 잠깐이었다. 이내 무기를 물리고 손에서 떨어뜨렸다.
챙-.
무게 있는 금속이 땅에 부딪히는 소리가 오늘따라 크게 다가왔다.
"...주군의 뜻에 따르겠다."
영 내키지 않는다는 듯 굳은 표정이 기사단장의 심리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남자가 만족스러운 웃음을 흘리며 그의 어깨를 잡아채 무릎 꿇렸다. 로웬이 반항할 새도 없이 억센 힘으로 양팔을 뒤로 돌려 묶었다. 다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팔다리가 모두 묶여 행동이 극심히 제한되었다.
"나란히 포박된 왕과 기사단장이라, 백성들에겐 좋은 구경거리겠군."
"......"
"실력은 봐줄 만했다. 정작 우두머리가 별 볼 일 없는 덕에 아쉽게 됐어."
로웬은 이를 악물었다. 평생 충성을 바치기로 맹세한 주군의 유언으로 새로이 맞이한 주군은 역대 최고의 왕이라 찬양받던 전대 왕의 자식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리석었다.
그는 허세를 자랑으로 알았고, 사치를 품격으로 알았다. 책 한 권을 읽는 법은 몰랐으나 백성들의 주머니로 자기 배를 불리는 법은 잘 알았다.
오죽하면 병상에 누운 왕비가 승하하던 날마저 왕의 자질이 부족함은 알지만 그래도 아들의 곁을 끝까지 지켜달라며 통곡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주군이었고, 친구이기도 했으며 제자인 적도 있었다. 남에게, 그것도 국토를 멋대로 침범한 외부인이 주군의 험담을 늘어놓는 것을 듣는데,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다.
그러면서도 로웬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이 분했다. 주군은 이미 패전국의 왕으로 전락했고, 로웬 또한 그저 패전국의 기사단장일 뿐이었다. 이름을 빼앗긴 나라에서 명성 따위는 빛바랜 지 오래였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간신히 참고 있을 때 턱이 붙잡혔다. 강제로 돌려진 시선 끝엔 로웬을 빤히 바라보는 남자가 있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눈떠보니 테이프가 XX에 붙어있다_공주님취향
룸메이트_다크윤
수가 주짓구를 너무 잘함_대흉근강화주간
고간에 XX가 있었다_방앗간주인
사지가 없습니다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숭송송 입니다.
부드러운 어감을 좋아해서 닉네임 또한 그렇게 지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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