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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연인작품 소개

<슈퍼맨의 연인> #현대물 #친구>연인 #초능력 #초월적존재 #로맥틱코미디
#다정남 #순진남 #능력남 #순진녀 #쾌활발랄녀 #덕후녀
희정은 ‘희어로 물’의 덕후다. 만화책, DVD, 피규어, 심지어 직접 제작한 온갖 종류의 슈트까지. 그런 희정에게 둘도 없는 연인 민철은 종종 난감해진다. 미디어 속 위기에 처한 여자를 구하는 이는 슈퍼맨이고, 그런 슈퍼맨을 존재하도록 하는 상황은 늘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지만, 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열광한다. 어느 날부터 도시의 상공에 검은 구멍이 뚫리며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이 쏟아져 내려와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공격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리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여 어두운 곳, 보이지 않는 곳으로 재빨리 숨어들어야 했다. 그리고 어김없이 나타나는 ‘블랙맨’. 군과 경찰보다 먼저 나타나 무지막지한 힘을 발휘하며 괴물들을 처단했기에 그는 정의의 사도로서 모든 사람들의 영웅이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철탑 꼭대기에 묶인 여자가 비명을 지른다. 창백한 피부의 남자가 차갑게 웃는다. 폭풍이라도 치는 듯 천둥 번개가 요란하게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남자의 검붉은 망토가 세차게 펄럭인다. 번쩍, 섬광이 어둠을 밝힌다. 쿵, 무언가가 하늘에서 떨어졌다.
새카만 어둠과 대비되는 원색의 의상을 입은 근육질의 사내였다. 그가 검은 남자를 바라보며 무어라 소리친다. 피부가 창백한 남자는 큰 소리로 웃어젖히더니 들고 있던 창을 앞으로 내뻗는다. 여자는 몸부림을 치며 새된 비명을 내지른다.
창백한 남자와 원색의 남자가 뒤엉켜 한참을 싸운다. 그리고 원색의 남자가 이긴다. 금발의 미녀는 남자의 품에 안겨 눈물을 터뜨린다. 남자는 그녀를 안전한 땅 위에 내려놓고는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 이윽고 화면 중앙으로 거대한 로고가 떠올랐다. 멋진 디자인 중앙에 '프로즌맨'이라는 글자가 선명했다.
로고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앉아 있던 희정은 뒤늦게 감탄을 터뜨렸다.
"너무 멋지지 않니?"
"저게, 그렇게 좋냐?"
"멋지잖아! 여자가 위기에 처했을 때 짠! 하고 구해주는 히어로!"
"여자가 납치당하는 게 매번 히어로 때문인 건 생각 안 하지?"
희정은 못 들은 척했다. 민철은 남몰래 한숨을 지었다. 사랑해 마지않는 희정이었으나 히어로에 대한 저 밑도 끝도 없는 애정은 조금 난감했다.
그녀의 집에 처음 놀러 갔던 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했다. 오랫동안 친구였던 터라 그녀가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 정도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수많은 만화책, DVD, 피규어, 심지어 직접 제작한 온갖 종류의 슈트가 행거 하나에 빼곡했다. 자신은 여자라 입어볼 수 없다며 패션쇼를 강제하는 희정 때문에 진땀을 뺏었다.
그게 희정이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런 상황이라면 기뻐할지도 모른다. 히어로에 대한 토론을 함께할 수 있는 연인, 함께 파티를 맺고 던전을 공략할 수 있어 로망이라는 '힐러 여친'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지만 민철에게 그 사실은 곤욕이었다.
언제나처럼 재잘대는 희정의 수다에 행복과 난감 그 사이 어디쯤에서 고뇌하던 민철은 희정과 함께 극장 건물을 나섰다. 행복한 오후. 그러나 그 행복을 누군가의 비명이 찢어냈다. 그 비명을 신호탄으로 삼은 듯 극장을 나서던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하늘을 올려다보았고, 비명은 사방으로 전염되어 퍼져나갔다.
"민철아, 저거..."
새파랗던 하늘은 벌써 군데군데 검게 물들어 있었다. 그들이 나타난다는 표시였다. 민철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다급히 희정을 근처 지하도로 이끌었다.
세계 정부가 연합하여 머리를 싸매 보았지만, 그 누구도 기이한 현상에 대해 해명하지 못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한 괴물들. 세계 종말이 머지않았다고 모든 매체들이 온갖 언어로 떠들어댔다. 그들의 의도는 살생 그 자체였다. 하늘에 구멍이 나타나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몸을 숨기는 것뿐이었다. 숨을 곳을 찾지 못하면 죽음 이외의 선택권은 주어지지 않았다. 다행히 그들의 지능은 어린아이보다 못해서 잘만 숨는다면 목숨을 건질 수 있다는 것만이 인류가 알아낸 것의 전부였다.
하늘의 뻥 뚫린 구멍으로 검은 괴물들이 쏟아졌다. 희정은 사색이 되었다. 민철은 서둘러 희정을 잡아끌며 지하도로 뛰어들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피하고 난 후였다. 최대한 입구에서 먼 쪽에 희정을 감춘 민철은 몸을 돌렸다.
"어디가!"
"꼬마 아이를 하나 봤어! 기다려!"
그리고 달려 나갔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클럽_몰도비아
그대 품 안에 고양이가 되고 싶다_가시오이
그때 그 관계_글도비
첫눈에 반하기 좋은 봄_조문주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쓰고싶은것은 꼭 쓰고야 마는 자급자족형 작가
같은 취향을 가진 독자가 존재하지 않게 되는 그날까지
집필활동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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