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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알파를 울리면 어때서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GL] 알파를 울리면 어때서

한뼘 GL 컬렉션 198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GL] 알파를 울리면 어때서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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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알파를 울리면 어때서작품 소개

<[GL] 알파를 울리면 어때서> #현대물 #백합/GL #오메가버스 #캠퍼스물 #친구>연인 #계약 #음모/계략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순진녀 #순정녀 #단정녀 #계략녀 #직진녀 #우월녀 #유혹녀 #쾌활발랄녀
호프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서우주. 유난히 일이 꼬이면서 급하게 시간에 쫓겨 알바하는 곳으로 스쿠터를 몰다 어마어마한 외제 차와 충돌했다. 차에서 내린 이는 학교 후배 차이삭. 학교에서 상식의 범위를 벗어난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기로 이름난 새내기였다. 차이삭은 선배 서우주에게 차 수리비를 대신해 일주일에 한 번씩 자신의 집으로 찾아오라 한다. 서우주의 알파 러트와 상관없이 오라는 거다. 가난한 알바생 서우주에게 비싼 외제 차 수리비를 감당할 능력이 없는 걸 이용해 먹겠다는 심보다. 아니, 그보다 신입생으로 처음 서우주를 봤을 때, 눈도장 마음 도장을 제대로 찍은 걸 확인하기 위해서. 할 수 없이 응할 수밖에 없는 서우주는 그런 것도 모르고 억을하고도 처참할 뿐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후배가 차를 끌고 사라졌을 때, 서우주는 두 가지를 깨달았다. 하나는 그녀가 여전히 넘어진 채로 얼떨떨하고 경황없이 아스팔트 위에 있었다는 사실. 다른 한 가지는 차이삭은 자기 차가 어떻게 긁혔는지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공연히 캠퍼스에서 상식의 테두리 바깥에 있는 사람이라고 욕먹는 게 아니었다.
무릎에 피멍이 들었다는 것도 다음 날 알게 되었다. 서우주는 자기가 아픈 게 중요하지 않았다. 외제 차의 수리비를 고민하느라 바른 정신을 가질 수 없었으니까. 푼돈이라고는 해도 모아둔 적금을 깨고, 알바비를 가불 받아 보태거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을 떠올렸다.
"별로 돈으로 받고 싶지 않아요. 더없이 쉽고 뻔하잖아요?"
"하, 그러면 어쩌겠다는 거야."
"러트는 몇 달에 한 번 오는지나 말해봐요."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선배가 아무리 숨겨도 알파인 거 티 나요. 꼴에 알파라고 차별받고 싶지 않은가 본데. 접촉 사고 났다고 놀라서 페로몬 조절도 못 하면 의미 없죠."
혓바닥이 있다고 해서 되는대로 놀려서는 안 된다는 걸, 차이삭은 배우지 않았다.
"대답이나 해요. 지금, 누가 '을'인지는 잘 알 텐데요."
"...매달 겪어. 이걸 알아서 뭘 하겠다고."
"선배가 돈으로 수리 비용 대는 건 관심 없다고 했어요. 이건 뭐, 달에 한 번 발정기 오는 거면 오메가보다 심하네요. 상대도 싫어하겠네. 아니, 만나는 오메가는 있기는 한가? 청승맞은 꼬락서니를 보면 아무도 없는 게 뻔하고."
목구멍으로 욕이 올라왔다. 하지만 서우주는 벌어진 입술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저 싹수없는 후배 새끼가 이 사건에서 '갑'이었다.
"앞으로 토요일마다 우리 집으로 와요. 러트 시작돼도 마찬가지로 찾아오고요."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선배, 그렇게 멍청하지는 않게 봤는데... 나한테 줄 수 있는 게 그 몸값 말고 없지 않아요? 이자는 안 받을 거니까 고마워해야죠."
"너, 진짜!"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으면 화도 내고 소리도 질러 봐요. 틈만 나면 발정 나서 질질 흘려대는 알파라고 확인시켜줄게요."
카페 안에는 학생들로 가득했다. 무더위를 피해 들어온 그들은 대부분 공부하거나 대화하느라 바빴다. 그만큼 시끌벅적했지만 차이삭이 난동을 부린다면 그 소음을 단숨에 잠재울 것이라는 점도 예상할 수 있었다. 차이삭은 보통 사람과는 확실히 달랐다.
"언제까지... 내가 그래야 해."
"당연히 피해를 본 제가 만족할 때까지 계속돼야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약속 어기면 선배 뺑소니범이라고 신고할 거예요. 고소든 뭐든 할 거니까, 약속 지켜요."
의자가 뒤로 끼이익, 소리 내며 밀려났다. 차이삭은 고개를 숙인 서우주를 흘긋 내려다보고 곧 카페를 빠져나갔다. 그가 나간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문자가 왔다. 집 주소와 약속 시간이었다. 암담하고 막막해서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다.

<한뼘 G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인턴 사슴은 바쁘다 바빠_동에번쩍서에번쩍
최애가 건네는 기막힌 농담_동에번쩍서에번쩍
죽은 내 남편의 여동생_한달식비
대표님이 너무해_단밤
음란한 룸메이트_풀잎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이 사람 제정신인가?
의문이 드셨다면,
다음 작품도 꼭 읽어 주세요:D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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