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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해주는 남자작품 소개

<밥 해주는 남자> #현대물 #학원물 #친구>연인 #오해/착각 #질투 #요리사/셰프 #달달물 #잔잔물
서진하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별명이 개진하, 서지랄일 정도로 유명했다. 어떤 싸움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성정에 먼저 싸움 건 한 놈을 골라 죽도록 패는 탓에 누구도 범접할 수 없었다. 그렇게 공부는 뒷전, 몸 쓰는 일에 열심이던 진하가 달라졌다. 공부 잘하는 준석이 전학을 와 진하와 짝이 되면서. 살가운 준석과 처음 편의점에 간 날, 잠깐 자리를 비운 준석 대신 저와 준석의 컵라면에 물을 붓고 기다리다 준석이 맛있게 컵라면을 먹는 데서 생애 처음 희열을 느낀다. 자신의 손을 거친 음식이 누군가에게 맛있게 먹힌다는 사실에.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4학년 2학기의 수업에는 사람이 없다. 보통은 취업계를 내고 학교를 뜬다지만 진하의 과는 학기 중의 실습은 4학년 2학기부터 허용되기 때문에 반은 취업계, 반은 실습계로 나뉘게 된다. 학교에 남아 열심히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진하는 취업계를 제출한 학생 중 하나였다. 여름방학의 끝물이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력서와 지원서 작성을 마치고 수정할 곳은 없는지, 더 쓸 이력은 없는지 찾고 있을 때 진하는 이력서를 쓰기 시작했다. 담당 교수는 대기업의 단체급식 쪽을 추천했고, 진하는 호텔을 원했다.
***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인정고 서진하는 주변 학교의 유명인이었다. 별명은 개진하, 서지랄 등. 그 일대에서 싸움이 붙으면 언제든지 나타나 싸움종결자 노릇을 했기 때문이었다. 본인이 관련된 싸움이 아니더라도.
싸움이 일어나면 언제든지 나타난다. 인정고 개진하, 주특기는 찍어놓고 한 놈만 패기. 진하는 원치 않는 믿을만한 정보통을 여럿 두고 있었다. 오늘 어디 공터에서 누구네랑 누구네랑 패싸움이 붙는다더라 같은 예고된 정보부터 지금 어디서 누구랑 누구랑 시비가 붙었다더라 같은 실시간 정보까지. 진하의 휴대폰은 쉬지 않고 울려댔다.
초딩 서진하는 세상에 불만이 많았다. 자신은 왜 키가 앞에서 세 번째밖에 안 되는가, 자신은 왜 눈이 나빠지질 않아 안경을 쓸 수 없는가 같은 사소한 문제들이었지만 본인에게는 굉장히 큰 문제로 다가오는 것들이었다. 여느 때처럼 짜증을 내던 진하의 눈에 보이는 건 패싸움 하는 중학교 날치 형아들이었다. 진하는 그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는 저런 방법도 있구나, 하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되었고, 강해질 거라며 제 엄마를 졸라 태권도 학원, 유도학원, 검도 학원에 다니게 되었다.
그러라고 가르쳐준 운동이 아닐 텐데. 진하의 누나인 선하가 취직을 하고, 제법 큰 사업을 하고 있었던 진하의 부모님은 벼르고 있던 사업확장을 위해 외국으로 나갔다. 동생을 잘 돌봐다오, 하는 부모님의 얼굴이 잊히지 않았다. 이건 잘 돌보고 말고 하는 문제가 아닌 거 같아, 엄마. 한숨을 쉬는 진하의 담임선생님 앞에서, 얼굴에 크게 멍을 단 날티 나는 학생의 앞에서, 그 옆에서 크게 화를 내는 학생의 부모 앞에서 선하는 고개를 숙이고 더 큰 한숨을 삼켰다.
"멀쩡한 애를 왜 때렸어?" 하는 누나의 물음에, "싸우잖아." 하고 대답한 진하는 입을 꾹 다물었다. 옆 학교의 일진과 진하네 학교의 일진이 이 구역 짱 자리를 노리고 싸우던 중이었단다. 조용히 하교하던 진하가 싸움에 끼어들었고, 진하는 옆 학교 학생이 아니라 자기네 학교 학생만을 후드려 팼단다. 열심히 싸우다 갑자기 난입한 쪼그만 찌질이에게 인정중 학생이 반격 한번 못하고 개 맞듯 맞고 있을 때, 옆 학교 일진은 얼이 빠져 그저 구경만 했더랬다. 그날의 싸움은 인정중 학생의 시비로 시작된 싸움이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연어덮밥_블랙그린
속터지게 달콤한_유채꿀
수호자에게 사로잡히다_파솔
호러영화는 친구와 단둘이_다람더럼더럽
단호박_토비톱톱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꿀같은 글을 쓰고 싶은 작가 유채꿀입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7.9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1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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