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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X 대표님 - 소 비서는 절대 모를 비밀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주인님 X 대표님 - 소 비서는 절대 모를 비밀

한뼘 BL 컬렉션 1363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주인님 X 대표님 - 소 비서는 절대 모를 비밀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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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X 대표님 - 소 비서는 절대 모를 비밀작품 소개

<주인님 X 대표님 - 소 비서는 절대 모를 비밀> #현대물 #사내연애 #오래된연인 #동거/배우자 #SM #역할극 #리맨물 #달달물
#미인공 #강공 #순정공 #사랑꾼공 #다정공 #미인수 #다정수 #사랑꾼수 #순정수 #적극수
대기업의 대표이사인 이하진과 그를 밀착 수행하는 비서인 소유현. 커다란 회사 조직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의 소유자 하진은, 침대 위에서도 플레이 파트너이자 사랑하는 섭 연인, 유현을 휘어잡는 돔이다. 그날도 한창 플레이를 즐기던 두 사람, 얼핏 유현의 옛 플레이 파트너들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유현이 푸대접을 받았다는 일화들이 언급된다.
'주인님 X 대표님' 연작의 스핀오프. 돔인 하진이 대표이사, 섭인 유현이 비서 역할을 한다. 밤에도 이기고, 낮에도 이기도, 유현의 옛 애인들에게도 이기는 하진.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유능한 소 비서는 제 상사인 H전자의 대표이사 이하진에 관한 사항이라면 모든 걸 다 알고 있었다. 평소 업무를 보는 루틴은 물론, 그가 아직 아무에게도 밝히지 않고 혼자서만 조용히 계획 중인 새 프로젝트의 존재 여부와 대강의 그림까지도 알고 있으며, 등 뒤에 칼을 숨긴 채로 가만히 지켜보는 임원이 있는지, 또 누구인지, 또 반대로 반짝거리는 임원 명패를 숨겨둔 채로 유심히 바라보는 직원이 있는지, 또 누구인지도 다 알았다.
이하진 대표는 스스로 그렇게 말한 적도 있었다. 소 비서야말로 대표이사의 권한대행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직원이라고. 내 분신과도 다름없다고, 무려 송년회 회식이라 모든 임원이 다 모인 자리에서 그렇게 대놓고 말했다.
누군가는 그럼 그렇게 아끼는 비서가 괜한 견제를 받으며 괴로워지지 않겠냐고 걱정할 수도 있겠지만, 그때 대표의 그 발언을 들은 사람 중 그 누구도 소 비서를 '감히' 견제할 생각은 하지도, 아니, 견제하겠다는 발상조차도 해내지 못했다. 아마 대표가 어느 날 갑자기 소유현 비서를 이사로 앉히겠다고 밝혀도 아무런 잡음도 들리지 않을 테다.
이하진이라는 대표이사는 그만한 힘을 가진 인물이었고, 그런 대표에게서 유일하게 인정받고 또 유일하게 그의 최측근 자리를 차지한 유현의 입지 역시 하진만큼이나 탄탄했다.
모두가 그랬다. 소유현만 한 비서는 없다고. 최고의 비서라고.
하지만 소 비서는 생각했다.
대표 이하진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지만, 사람 이하진에 대해서라면? 나는 과연 그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어때, 입에는 맞아요?"
"네, 그럼요! 너무 맛있습니다."
"다행이네- 더 있으니까 많이많이 먹어요, 유현 군-"
"네! 잘 먹겠습니다, 어머님!"
그런 생각을 유현은 식사 자리, 그것도 하진의 부모님 댁에서, 하진의 부모님이 직접 차려주신 식탁에 앉아 밥을 먹던 중에 하고 있었다.
처음 온 곳도 아니고, 처음 갖는 만남도 아니다. 그런데도 올 때마다, 만날 때마다 꼭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뉴스에서 소식이 없는 건 잘되고 있는 거라고 했지?"
하진의 어머니가 퍽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내민 질문이었고, 하진은 방금 입에 넣은 반찬의 맛이 괜찮았는지 그 반찬을 새로 집어 유현의 밥그릇 위에 얹어주면서 가볍게 대답했다.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는 덕분에 뉴스에서 다룰 껀덕지가 없는 거니까요."
"그래, 그래. 내가 누구 걱정을 한담. 항상 알아서 잘하는데."
"이야기 나온 김에 말씀드리는데 뉴스도 웬만하면 보지 마시죠. 드라마든 영화든 다른 볼 게 넘치잖아요. 일기예보는 핸드폰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고요."
"으응, 알았어. 그렇게 할게."
정말... 사이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어떤 분위기의 가족인지 잘 모르겠어....
유현은 제 눈앞에서 홱홱 오고 간 대화를 눈알만 빠르게 굴리며 지켜봤다. 그렇지만 아무리 봐도, 몇 번을 봐도 묘했다.
사이가 나쁘지는 않다. 하진의 부모님은 하진에게 항상 다정한 편이셨고, 하진이 본가를 찾을 때면 매번 크게 반겨줬다. 하진 역시도 부모님이 왜 이리 소식이 없냐며 서운해하기 전에 먼저 – 물론 '자주'라고는 결코 표현할 수 없겠지만 - 연락을 꾸준히 드리는 편이었고, 때 되면 본가에 직접 방문하거나 어디 좋은 식당에 식사 자리를 마련해 불러내는 등 얼굴도 꾸준히 비췄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이가 좋은 건 또 아닌 것 같단 말이지...?
하진의 부모님은 하진이 데려온 남자 연인도 조금 어색해할지언정 웃음으로 맞이해주실 정도로 다정했고 하진 역시 자식의 도리는 충분히, 아니 어쩌면 넘칠 정도로 해내고 있는데도 결코 사이좋은 가족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왜일까. 왜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
우선 부모님은... 유현이 보기에 하진의 부모님은, 당신들의 아들을 조금... 뭐랄까....
"...큼.... 그... 유현 군은, 하진이랑 같이 일하는 게 힘들거나 뭐 어렵다거나, 그러지는 않나?"
어려워하고, 무서워하시는 것 같았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주인님 X 대표님 - 불량 메이드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예뻐서 예삐
주인님 X 대표님 - 과외 선생님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구슬 놀이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대표님의 소소한 일탈_이하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이하진

2019.04.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달달함이 땡길 때면, 우리 하진이와 유현이를 찾아주세요.
시럽 넣은 라떼처럼 달콤한 이야기로 행복을 드릴게요.
앞으로 "이하진 시리즈"로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작가 트위터 계정: LeeHaJin_YH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5.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1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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