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3.11.16.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0.7MB
- 약 1.8만 자
- ISBN
- 9791139812589
- ECN
- -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조금 더 벌려주세요, 회원님!> #현대물 #스포츠물/발레 #친구>연인 #리맨물 #오해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순진녀 #외유내강 #평범녀 #계략남 #츤데레남 #능글남 #능력남 #근육남 #카리스마남
일에 치어 사는 회사원 정혜민은 직장동료로부터 발레를 권유받는다. 늘 피곤에 지쳐 온몸이 망가질 대로 망가져 안 아픈 데가 없는데, 발레로 치료도 받고 건강도 회복될 수 있다는 말에 개인레슨을 신청한다. 빼어난 실력으로 유명했던 발레리노, 지혁에게.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미리 보기>
"회원님, 지금 여기에 힘이 하나도 없어요. 여기. 어깨에 힘 빼고, 갈비 모으고. 자, 팔을 십자가처럼 펴고, 그대로 다리를 기역자로 접어요. 좋아요. 진짜 어떻게 이런 몸으로 30년을 살아왔어요. 몸이 불쌍해요."
지혁의 손이 천천히 혜민의 무릎 끝을 잡는다. 운동을 안 해 허벅지와 배는 말랑해 보였지만 무릎은 역시 뼈뿐이었다. 전체적으로 마른 체형의 혜민은 전형적인 마른 비만이었다. 야근을 밥 먹는 것처럼 했다. 운동을 하려고 따로 뺄 시간도 없었고, 병원은커녕 밥 먹을 시간도 놓치기 일쑤였다. 그래서 운동 부족이었고, 체력도 없었고, 거북목에 똥배까지 처참한 지경의 몸을 가진 혜민이었다. 그리고 이제 막 2달 정도 다닌 그녀는 목의 통증이 많이 사라지고 자세가 많이 좋아진 게 느껴졌다. 더구나 그녀의 스케줄에 맞춰 저녁 늦게 레슨을 잡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다.
아 그런데, 짜증 나게. 지혁은 잡고 있던 혜민의 무릎에서 손을 뗐다. 뜨거운 걸 잡은 것처럼 잽싼 손길이었다. 그러더니 테이블 쪽으로 가서는 소독제를 쭉쭉 짜더니 손을 미친 듯이 닦는 것이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개인레슨을 시작한 지 이제 한 달. 일주일에 두 번씩이니 이제 8번째 만남이었다. 한의원이든 양의원이든 영업시간에 맞춰갈 수 없을 정도로 바쁜 그녀에게 발레 개인레슨을 추천한 건 직장동료였다. 몸무게는 빠지지 않았지만 몸 라인이 예뻐지고 근육이 생기고 자세가 좋아져서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밤늦은 시간, 지혁의 터칭에 혜민이 몸을 맡기고 있는 거였다.
"이번엔 반대 방향으로 갈게요. 이렇게 하면 운동을 안 했던 분들은 꽤 시원하다고 하시거든요. 회원님도 시원하시죠? 하긴 몸이 이 정도로 될 때까지면 아마 감각이란 걸 못 느끼실지도 모르겠어요, 그쵸?"
혜민은 그런 민혁을 옆눈으로 보면서 속으로 '시베리안 허스키. 개나리 십장생' 등을 씹어 삼켰다. 지혁이 만진 타이즈는 지난주에 산 신상으로 오늘 막 첫 착장을 한 거였는데, 저렇게 더러운 걸 만졌다는 듯 소독제를 써대니 혜민으로써는 기분이 나빠지는 거였다. 물론 선생님이 무릎을 쥐었을 때 느꼈던 간지러운 감각이 사라진 건 다행이었지만 말이다. 단순하고 부드러운 터칭이었을 뿐인데, 기분이 묘해진 건 그녀가 배란기여서일 거였다. 무릎 어딘가가 전기에 오른 듯 찌릿하고 허벅지 안쪽이 가려운 느낌이 든 건. 자기 몸뚱이를 쓰레기 취급하며 비하하는 말에 이런 기분이 드는 건 너무 수치스러웠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왔어요, 택배가_아베나
선물은 여동생_드레싱유자
괜찮아요, 연인이야_님도르신
오래된 연인_원래이런사람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김똘똘
누워있는 걸 좋아함. 이미 누워있지만 좀 더 격렬하게 누워있고 싶은 사람.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1쪽)
3.7 점
13명이 평가함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무료이용권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사용 가능 : 장
<>부터 총 화
무료이용권으로 대여합니다.
무료이용권으로
총 화 대여 완료했습니다.
남은 작품 : 총 화 (원)
조금 더 벌려주세요, 회원님!
작품 제목
대여 기간 : 일
작품 제목
결제 금액 : 원
결제 가능한 리디캐시, 포인트가 없습니다.
리디캐시를 충전하시면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매월 1~3일 최대 10% 리디포인트 2배 적립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이미 구매한 작품입니다.
작품 제목
원하는 결제 방법을 선택해주세요.
작품 제목
대여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다음화를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