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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달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판타지물

새하얀 달

한뼘 BL 컬렉션 1384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새하얀 달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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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달작품 소개

<새하얀 달> #서양풍 #판타지물 #귀족/왕족 #애증 #신분차이 #질투 #오해/착각 #잔잔물
#강공 #능욕공 #집착공 #강수 #상처수 #미인수
아이덴하우스 백작 가문에는 네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중 4남은 달이 없는 밤에 달처럼 창백하게 하얀 머리칼과 피부색으로 태어나 저주의 대상이 된다. 이에, 집안에서는 그의 출생을 비밀에 부치고 태어나는 도중에 죽었다고 세상에 알린다. 그리하여 집안의 족보에는 그에 대한 기록이 남지 않게 된다. 4남 레오나르드는 천덕꾸러기가 되어 멸시와 괴롭힘의 대상이 되어 없는 듯 지내야 했는데, 장남 아르토르만은 천성이 다정했기에 집안에서 유일하게 레오나르드를 인정하며 사랑해주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대낮에 와도 어두운 숲속인데, 빠르고 거센 빗발까지 더해지니 '칠흑 같은 어둠'이란 표현조차 부족한 어둠이 숲을 가득 채운다.
하아...
이 빽빽한 숲은 야수가 많고, 불길함의 상징인 백색 마물이 산다는 소문도 있어 숲을 드나드는 사람이 없다. 그 말은 길이 하나도 관리되어 있지 않다는 말이고, 연일 폭우로 엉망이 된 흙과 잡초가 뒤엉켜 안 그래도 무거운 발걸음을 더 무겁게 만들 거라는 건 이미 경험해 본 바, 생각만으로 더욱 지치게 만든다.
지금만 해도 빗소리에 감춰진 맹수의 낮은 울음과 먹이를 노리는 날카로운 시선이 느껴지니 이런 상황에서 숲속에 들어간다는 건 자살 희망자밖에 없겠지만... 하루 더 마을에 머물렀다가는 맹수보다 더 무시무시한 존재가 날 가만두지 않을 테지.
그래, 어차피 달리면 금방이다. 백색 마물이 사는 아이덴하우스 백작 가문에는 맹수들조차 근처에 오지 않으니 거기까지만 가면 된다. 허리에 찬 검을 한 번 만져본다. 여차하면 뽑는다. 맹수를 죽일 실력은 있어. 레오나르드 님이 한 말이니까 헛말은 아니겠지.
...조금 미쳐있긴 해도. 하아...
품 안의 물건이 젖지 않게 방수천을 다시 단단히 여민 뒤 멀리서도 불길한 기운을 뿜어내는, 이젠 폐허가 된 옛 아이덴하우스 성으로 향한다.
***
식당 문을 여니 녹슨 경첩이 오싹한 소리를 낸다. 털이 곤두서는 소리에 인상을 찌푸리고 경첩을 한참 노려보다가 문을 닫고 툴툴댄다.
"경첩 기름칠 부탁드렸잖아요."
물론 대답하진 않았지만 내가 장 보러 며칠 성을 비우면 자기가 좀 해야지!
"그냥 둬, 귀신의 집 같은 게 이 성하고 잘 어울리는데."
팔걸이에 올려놓은 하얀 두 다리를 까닥까닥 흔들며 무성의하게 답한다.
"본인 소개 하세요?"
식당에 걸기에는 부적합해 보이는 섬세한 그림들과 고가의 도자기도 그렇고, 색이 바랜 저 커튼도 굉장한 고급 천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뭣보다 저 사람이 다리를 걸치고 늘어져 있는 옛 아이덴하우스 군주가 앉았을 상석은 보는 눈이 없는 나조차 입이 벌어질 정도로 정교하고 장엄해서, 소문으로만 들었던 아이덴하우스 백작 가문의 위상이 사실이구나 짐작할 수 있다.
"안 도망갔네?"
힘없이 꺽여 있던 고개를 움직여 나를 본다. 그 바람에 바닥에 길게 늘어져 있던 그의 백색 머리카락이 타일을 쓸고 지나간다. 그를 이루는 모든 것이 너무 사람 같지 않아서 하마터면 주술사를 찾으러 뛰쳐나갈 뻔했다. 저 모습보다 더 거슬리는 건 그의 말이지만.
"또 그 소리에요? 외출했다 돌아올 때마다 그 소리 하면 안 지겨워요?"
애초에 레오나르드 님이 데려왔잖아요. 무심히 던진 말에 그가 나를 빤히 본다. 신경 쓰지 않고 시장에서 장 봐온 물건을 하나하나 꺼내서 빗속에 상한 건 없는지 살펴본다.
그의 시선이 나를 구석구석 훑는다. 머리카락, 눈, 코, 입, 귀, 목덜미와 팔, 다리.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마사지로 강제 개발_곰돌이잠옷
미연시 하러 왔는데 안에 사람 있어요_밀크허브
돌쇠야, 도련님이 부르신다_안우
낮달_어집사
최강의 XX_퐁락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읽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즐거운 글을 지향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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