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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사랑보다 깊은 상처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GL] 사랑보다 깊은 상처

한뼘 GL 컬렉션 217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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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사랑보다 깊은 상처작품 소개

<[GL] 사랑보다 깊은 상처> #현대물 #백합/GL #소꿉친구 #친구>연인 #잔잔물 #애절물
#순진녀 #상처녀 #짝사랑녀 #소심녀 #쾌활발랄녀 #다정녀 #순정녀 #착한여자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고 혼자 살고 있는 주희. 그런 그녀에게 학교 친구인 채아가 다가온다. 그리고 주희는 채아에게 마음을 뺏긴다. 하지만 구김살 없이 사는 채아와 외롭기만 한 자신을 비교하면서 진심을 말하지 못하는 주희. 그리고 둘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각자의 삶을 살게 되고, 주희는 채아를 마음속에서 놔주기로 결심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채아야, 어디서부터 얘기하면 좋을까.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아. 그냥 아무렇게나 휘갈겨 써보려고 해.
그거 알아? 벌써 우리가 안 지 12년이 지난 거. 10년은 같이 있었고, 2년은 혼자 보냈지. 너랑 있을 땐 몰랐어. 긴 세월을 함께했는데 그만큼 지났는지 모를 만큼 시간이 참 빨리 갔어. 너랑 있는 게 좋아서 그랬나 봐. 그냥 옆에 있기만 해도 재밌었어.
그런데 나 혼자 있으니까 안 그래. 뭘 해도 별로 흥이 나질 않아. 정말 지루해. 하루하루 시간 가는 게 너무 길게 느껴져. 네가 없어서 그런가 봐.
채아야, 너 그거 모르지? 나 너랑 친해지고 나서는 다른 사람이 전혀 궁금하지 않았어. 아니다. 친해지기 전부터네. 널 마주친 후부터는 그랬어. 아무도 눈에 안 들어오더라.
네 앞에서는 괜히 모두와 잘 어울리는 척하고 그랬지만, 그거 다 가짜야. 나는 너 말고는 딱히 관심 없었어.
내 진짜 모습은 너만 알아. 너한테만 보여줬으니까. 전부 다 드러낸 건 아니었지만.
채아야, 나 후회해. 아주 많이.
그때 그렇게 네 손 놔버리는 게 아니었는데. 네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생각하면 정말 괴로워.
난 내가 미워. 그때만 떠올리면 내가 싫어져. 너를 놓아버린 그 선택 내가 결정한 건데도.
그러지 말걸. 붙잡았다면 우리가 이렇게 남이 되진 않았을 테니까.
기억나? 내가 너한테 편지 써준다고 하고 안 줬던 거. 그거 아직도 내 방 서랍에 있어. 못 써서 답장 안 한 거 아니야. 주고 나면 도로 회수할 수 없으니까 차마 못 준 거야. 거기엔 내 마음이 가득 담겨있으니까. 보여줄 수 없었어. 되돌릴 수 없는 일 만들고 싶지 않았어.
고등학교 2학년 때 네가 처음으로 내 생일선물 줬잖아. 만년필이었지. 나 그거 여태 한 번도 안 썼어. 닳는 게 싫어서.
너는 다 쓰면 또 새로 사주겠다고 그냥 막 쓰라고 했잖아. 근데 못 그러겠더라고. 너무 아까워서. 가끔 보기만 했어.
있잖아, 채아야. 난 여전히 보관하고 있어. 네가 빼곡하게 삐뚤빼뚤한 글씨로 써준 손편지 하나도 안 버렸어. 그걸 어떻게 버리니.
힘들 때 위로받고 싶을 때 꺼내서 봐. 그러면 네가 안아주는 것 같았어.
채아야, 너는 몰랐지? 내가 왜 답을 빨리 안 해주는지, 답답했을 거야.
네가 한참 고민하다 나한테 왜 그런지 물었을 때 내가 어떻게 답했더라? 바쁘고 정신없어서 못 봤다고 했던가.
그거 거짓말이야. 이미 미리보기로 다 봐놓고 안 본 척한 거야. 답하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니야.
아마 내가 진심을 말했으면 너는 이해할 수 없었을 거야. 그래서 편하게 적당한 핑계를 댔어.
사실은 말이야. 더 오래 느끼려고 그런 거야. 이상하지? 무슨 말인가 싶지? 하긴 나도 이상하다고 생각해. 근데 그게 정말이야.

<한뼘 G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_라니
절대로 빼앗길 수 없어_라니
어쩌면 운명에 가까운_라니
아프고 아픈 이름_라니
인턴 사슴은 바쁘다 바빠_동에번쩍서에번쩍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라니

2023.10.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라니입니다.
여자들의 낭만스러운 이야기 gl을 사랑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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