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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작품 소개

<페스트> 별글클래식에서 〈NEW 파스텔 에디션〉 시리즈를 출시한다. 별처럼 빛나는 고전을 모아 작고 가벼운 문고판으로 엮었으며, 탐낼 만한 예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옛날 번역 그대로 무늬만 바꾼, 표지만 그럴 듯한 책이 아니다. 고전이지만 예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문장 하나하나를 가능한 한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게 번역했다. 책도 가벼워서 언제든 들고 다니며 틈틈이 볼 수 있는 새로운 고전 시리즈다. 그간 고전이 지닌 고질적인 난해함과 무거운 느낌을 대폭 개선한 이번 시리즈를 읽다 보면, 세계 명작도 시집이나 가벼운 에세이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이번에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레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예쁜 마카롱 색감으로 만날 수 있다.

별글클래식은 앞으로도 착한 가격과 예쁜 디자인으로, 문고판의 정체성을 지키며 꾸준히 반짝이는 고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은 기존 고전 독자들에게도, 또 별글클래식으로 고전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고전 세트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불행 속에는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면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추상적인 관념이 우리를 약화시키기 시작할 때는 그 관념과 잘 맞서야 한다. 리외는 다만, 그것이 가장 쉬운 일이 아님을 알고 있을 뿐이었다.”

알제의 ‘오랑’이라는 평화로운 도시에 쥐가 집단으로 죽어가면서 페스트가 발병하게 된다. 페스트가 만연하자 오랑 시는 외부로부터 완전히 차단된다. 봉쇄된 한계 상황 속에서 역병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시내는 커다란 혼란에 빠진다. 의사 리외와 지식인 장 타루는 혼란에도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다. 오랑 시에 들렀던 신문사 특파원 랑베르도 탈출을 시도하다 포기하고 리외와 함께 페스트 퇴치 작업을 벌인다. 목숨을 걸고 페스트와 싸운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페스트가 완전히 퇴치되는 과정이 닫힌 공간 안에서 집요하게 탐구된다.

『이방인』에 이어 1947년 『페스트』를 발표한 카뮈는 작품에서 전후의 모순된 인간상을 극복하기 위한 윤리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에서 페스트라는 급성 전염병은 인간이 처한 한계 상황을 상징하며,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위대함을 보이는 일이라 주장한다.


저자 소개

알베르 카뮈는 195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불행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때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끊임없이 가난에 시달렸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계속 이어나갔다. 평생의 스승이었던 장 그르니에를 만나 알제대학 철학과에 진학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교수의 꿈을 접게 된다. 1983년 「알제 레퓌블리캥」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공산당에 가입하여 좌익운동가로 활동하기도 한다. 이후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권력화된 집단은 부조리를 양산할 뿐이라고 판단하고 무정부주의자인 아나키스트로 전향하게 된다. 이러한 성향은 그의 작품들에도 반영되는데, 그는 세상엔 불변의 정의나 법칙이 없으며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조리’로 가득 차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부조리 문학’이라 불리는 그의 작품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정해진 윤리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인간의 윤리란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임을 강조한다. 이처럼 철저한 실존주의자였던 카뮈는, 특히 작품 『페스트』와 『이방인』에서 존재에의 부조리, 무의미한 세계, 끝나지 않은 절망과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간의 쉼 없는 저항과 투쟁의 모습 속에 삶의 중요한 가치를 담아낸다. 이외에도 카뮈는 『전락』, 『최초의 인간(미완성)』, 『시지프 신화』, 『반항하는 인간』 등 수많은 소설과 논픽션, 희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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