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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에어 1 상세페이지

제인에어 1작품 소개

<제인에어 1> 별글클래식에서 [NEW 파스텔 에디션] 시리즈를 출시한다. 별처럼 빛나는 고전을 모아 작고 가벼운 문고판으로 엮었으며, 탐낼 만한 예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옛날 번역 그대로 무늬만 바꾼, 표지만 그럴 듯한 책이 아니다. 고전이지만 예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문장 하나하나를 가능한 한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게 번역했다. 책도 가벼워서 언제든 들고 다니며 틈틈이 볼 수 있는 새로운 고전 시리즈다. 그간 고전이 지닌 고질적인 난해함과 무거운 느낌을 대폭 개선한 이번 시리즈를 읽다 보면, 세계 명작도 시집이나 가벼운 에세이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으로, 이번에는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1』를 예쁜 파스텔 색감으로 만날 수 있다. 앞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레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출시되었다.
별글클래식은 앞으로도 착한 가격과 예쁜 디자인으로, 문고판의 정체성을 지키며 꾸준히 반짝이는 고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은 기존 고전 독자들에게도, 또 별글클래식으로 고전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고전 세트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당장 오늘부터 생각과 행동을 고치기로
마음먹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몇 년 안에 티 없이 깨끗한 새 추억들을 갖게 될 거고,
기쁜 마음으로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로맨스 소설 중에 고전을 꼽으라면 단연 『제인 에어』일 것이다. 주인공 제인은 그 시대에는 쉽게 볼 수 없는 강한 의지와 정신, 예쁘지는 않지만 매력이 있고, 사랑까지 스스로 선택할 줄 아는 여성이다. 그런 제인의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온갖 역경 속에서도 그녀만의 삶의 방식으로 고난을 이겨내고 사랑을 찾는 과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아주 독립적이고 당돌한 여주인공과 여성 중심적인 러브 스토리는 그 시대의 여성들에게 사랑받기 충분한 조건이었다.

그리고 이 소설은 단순히 남녀의 사랑만을 담은 작품이 아니다. 당시 중산층 여성들의 적나라한 문제들을 생생하게 그려내 파격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영국 문학사에서 처음으로 ‘열정’이라는 소재를 다룬 작품으로, 여성의 입장에서 열정과 독립성, 사랑과 욕망을 치밀하게 묘사했다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받는다. 19세기 여성의 삶에 대한 통찰과 사회적 의미를 최초로 조명하기도 했던 고전 중의 고전 『제인 에어』. 이 작품은 오랜 시간 동안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각색되며 사랑받아 왔고, 오늘날까지도 대중성은 물론 문학성까지 두루 인정받고 있다.


저자 소개

샬롯 브론테는 아일랜드 출신 성공회 신부의 6남매 중 셋째 딸로 태어났다. 5세 때 모친과 사별하고, 자매들과 함께 부근의 기숙학교에 들어갔으나 엄격한 훈육과 질 낮은 식단으로 그중 둘이 폐병으로 사망했다. 이 고통스러운 기숙학교에서의 경험은 그녀가 집필한 『제인 에어』에서 로우드 학교의 생활로 재현되었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1825년부터 5년 동안 동생 에밀리와 함께 독학으로 공부하며 시를 쓰기 시작했고, 1842년에는 벨기에의 브뤼셀로 유학을 떠났다. 그곳
에서 그녀는 학교 교장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그는 이미 아내가 있는 기혼자였기에 그녀의 사랑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하고 끝이 났다. 이러한 일련의 경험들은 그녀의 내면과 감성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으며, 후에 『제인 에어』에도 많이 녹아났다. 1844년 영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1846년 『폭풍의 언덕』을 집필한 동생 에밀리, 앤과 함께 시집을 출판했는데 판매는 잘 되지 않았다. 그러나 1847년 소설 『제인 에어』가 출판되자마자 샬롯 브론테는 영국 일대에 큰 파란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성공한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제인 에어』에 등장하는 독립적이고 당돌한 여주인공과 여성 중심적인 러브 스토리는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에게는 불가능했던 일들을 가능한 것으로 탈바꿈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그려낸 남녀 간의 애정과 성적 욕망에 대한 과감한 표현, 그리고 당시 중산층 여성들의 적나라한 문제들은 당대 영국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또 여성의 경제적·정신적 독립에 대한 파격적인 메시지로 인해 19세기 평론가들에게는 ‘불온하고 위험한 책’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주변 남성들의 청혼을 모두 거절하고 독신을 고집했던 그녀는 서른여덟에 이르러서야 아버지의 부목사인 아서 벨 니콜스의 끈질긴 청혼을 거절하지 못하고 결혼했다. 그 후 그녀는 안타깝게도 이듬해 봄 결혼 9개월 만에 임신한 상태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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