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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아 놀자 상세페이지

책 소개

<그림아 놀자> “나는 길들여지길 거부한다. 그래서인가 그림에 테크닉이 붙으면 나의 신경줄은 늘어지고서 미간이 찌그러진다. 즐겁던 그림이 뒤엉키며 맘까지 불편해져 자리를 들썩거린다.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오면 나는 어느새 딴 길로 샌다. 그런데 살다 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가 있다. 그땐 내가 서 있던 길을 비틀어 놓는다.”

그림과 노는 화가, 김태헌의 그림과 글이 담긴 도록. 전시를 관람하고 나서도, 전시장을 오지 못해도 김태헌의 작품과 말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작가는 <그림아 놀자>에서 개인의 현실적인 일상을 새롭게 포착하고 ‘삶과 예술의 결합’을 선보인다. 작품마다 작가가 덧붙인 글을 읽다보면 작가의 통찰과, 유머, 묵직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작가의 오랜 작품 생활을 바탕으로 한 예술에 관한 생각도 엿볼 수 있는, 한 편의 종합 에세이 같은 도록이다.


출판사 서평

밤늦은 귀가길, 하얀 편지 한 통이 우편함에서 하루 종일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굴까 맘 설레며 편지를 집었더니 거기엔 발송자는 없고 수신자만 있다. 마당을 지나치며 그는 습관처럼 고개를 들어 지붕 위로 빛나는 수많은 별을 올려다보며 중얼거린다.

‘오늘도 내가 서 있는 곳이 우주 어느 한 곳이구나.’

어두운 현관 앞에서 더듬듯 키를 꽂고는 어느 쪽으로 돌려야 할지 잠시 머뭇거리다 문을 열었다. 익숙한 실내공기를 밀고 들어가 스위치를 찾아 불을 켜자 왼손에 들린 편지가 제일 먼저 빛을 받는다. 그리고 그는 책상 서랍을 열어 가득 쌓인 편지 위에 그대로 올려놓았다.

매일 밤 그는 하루의 피곤을 반시간 만에 익숙하게 정리하고 책상 위에 놓인 편지지 앞에 앉는다. 글을 쓰는 동안 무중력처럼 떠다니던 하루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자신의 무게를 되찾는다. 다시 한 시간쯤 지났을 때 그는 벌써 잠이 들고, 편지봉투엔 그의 이름만 적혀 있다.



저자 소개

김태헌
김태헌은 1993년 군사정권이 종말을 고하고 문민정부(文民政府)가 들어선 해에 삼정미술관에서 첫 개인전 <‘감춰진 역사’의 숨은 그림 찾기>를 개최한다. 1994년 그는 동아갤러리에서 열린 ‘평론가가 선정한 유망작가’ <이 작가를 주목한다>(윤범모 기획)에 심광현 미술평론가의 추천으로 선정된다.

1998년 그는 <공간의 파괴와 생성_성남과 분당 사이>(성곡미술관/내일의 작가)로 미술계에 주목받으면서 <민중미술 15년전>(국립현대미술관), <청계천 프로젝트>(서울시립미술관), 광주비엔날레, <BIG BOYS>(Andrewshire Gallery, 미국 LA) 등 국내외 다양한 그룹전에 초대되었다.

그는 성곡미술관, 삼정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갤러리 피쉬, 갤러리 스케이프, 스페이스 몸 미술관, 봉산문화회관 기억공작소 등에서 20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스페이스 자모의 김태헌 개인전 <나는 거짓말쟁이 화가>는 그의 21번째 개인전인 셈이다.

그는 1999년과 2000년 지역신문인 ‘분당뉴스’에 그림+글 형식의 ‘그림일기’를 연재한다. 그는 2007년 중앙일보 공지영 연재소설 <즐거운 나의 집> 그림작업을 했으며, 경기일보에 <경기, 1번 국도를 가다>라는 타이틀로 그림/글을 연재하기도 했다. 그는 이미지와 텍스트로 이루어진 몇 권의 ‘아트북’도 발행했다.

<천지유정(天地有情)>(갤러리 피쉬. 2004), <1번국도>(그림문자. 2004), <김태헌 드로잉>(아르코미술관. 2006), <그림 밖으로 걷다>(갤러리 스케이프. 2007), <붕붕>(그림문자. 2010), <검은말>(TABLE STUDIO. 2010), <빅보이>(UPSETPRESS/알마 출판사), <연주야, 출근하지 마>(UPSETPRESS/알마 출판사)가 그것이다. 이번 스페이스 자모에서 발행하는 <그림아 놀자>는 김태헌의 9번째 아트북이다.

김태헌의 작품은 금호미술관, 성곡미술관, 부산민주기념관, 경기도미술관, 아라리오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공립미술관과 사립미술관 그리고 개인 컬렉터들이 소장하고 있다.

목차

1부_나에게 쓰는 편지
숲은 경쟁과 양보를 통해 공존한다 / 마당슈퍼 / 능소화의 생존방식 / 잡초와의 타협 / 감나무 같은 사람 / 책임지지 않는 공무원 / 거미 어부 / 책벽 /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쎄지? / 책 버리기 좋은 계절 / 꽃밥 / 맛있는 밥의 비결 / 완벽함의 무용 / 바라보는 시점 바꾸기 / 고양이 똥 / 한국에서 개발은 빛의 속도다 / 갈지자로 날기 / 빨간 앵두 / 자연의 콘서트 / 자연스러운 것에도 룰이 있다 / 손길 / 마음의 집 / 인생의 짐 / 호기심 / 새로운 낯선 길 / 부모님 중에 책 보시는 분? / 인생의 핸들 / 반공보험 / 네이버님께 물어봐 / 도시의 산책자 / 박쥐와 자유로운 영혼 / 개미와 베짱이 / 선택과 집중 / 우물론 / 나에게 쓰는 편지 / 산은 움직이지 않는다

2부_길거리의 미학
開花期 / 지하철에서 생긴 일 / 畵粧術 / 지하철 광고 / 좀비들 / 스승과 제자 / 맛의 차이 /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건 / 어떤 삶을 사느냐? / 내 안에 맹수 / 내면이 드러나는 얼굴 / 나의 스승은 정면이다 / 인왕산과 숨바꼭질 / 나를 품어주는 인왕산 / 광장 / 한 나라 안에 다른 나라 / 정강이 프로필 / 풍경 앞에 서다 / 세상을 지우는 폭설 / 내 작업엔 중심이 없다 / 좌표 하나 추가하기 / 男兒二十未平國 / 몸에 써놓은 역사 / 타인의 시선 / 하늘에서 내려다보기 / 장소와 패션 / 접속의 시대 / 헤이 빠빠룰라 / 조금 나쁘게 살자 / 당신은 누구십니까? / 나는 길들여지길 거부한다 / 비우기 배우기 / 동굴론 / 나는 나를 지우고 싶다 / 시들지 않는 낱말들 / 1000개의 강 / 노안 / 만남 / 무대뽀 / 아이스크림은 녹기 전에 먹으라 / 다른 것과 틀린 것 / 다양성 / 격실이 많은 배는 쉽게 침몰하지 않는다 / 잘 살아가고 있는가? / 대가를 찾기가 어렵다

3부_나에게 그림은 밥이다
그림이 죽는다면 / 느린 삶 / 여행자의 짐 / 비우고 얻는 구조 / 꼬부랑 길 / 외골수 / 소유욕 / 시와 소설 / 내비게이션 / 紙面展 / 샤골과 브루스 리 / 책빵 / 바퀴와 바람 / 霽月堂 / 모래바람 / 고독한 삶을 즐기는 자 / 꿈을 먹고 자라는 코끼리 / 삶의 결정체 / 때 되면 한다 / 기억나는 선생님 / 글쓰기는 위로받는 시간 / 야해지면 색을 잘 쓸 수 있다 / 모더니즘과 샤머니즘 / 붓을 든 화가 / 만지지 마시오 / 여행그림 / 쉽게 그려진 그림 / 타인의 그림에 손대는 나 / 지우기와 그리기 / ART 無門 / 모든 경지엔 끝이 없다 / ‘그냥’과 ‘왜’ / 창밖을 보다가 / 비우기 / 가르치는 시대는 끝났다 / 나는 누구인가 / 재맹아 / 노안의 사회 / 놀자 / 모서리 / 삶의 비밀 / 인생에 목적을 빼면 삶은 즐거워진다 / 날로 먹는 작가 / 그림 따라 강남 가기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제도권 / 제도권의 룰 벗어나기 / 꼬인 세상의 눈 / 모든 경험이 다 좋은 건 아니다 / 책 읽는 소녀 / 그림은 밥이다

4부_제화유언(諸畵有言)
만찬이 끝나고 난 뒤 / 영화 <조커>를 보고 / 그림은 그림이고, 영화는 영화다 / 엄마는 완벽해야만 한다? / 니는 정면을 안 봐! / 내 인생의 영화 / 운수 / 세상의 바보가 되어도 좋다 / 영화는 다른 세계로 초대받아 떠나는 여행 / 꿈보다 밥이 먼저? / 철학의 부재 /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 찰나를 맛보기 위해 / 예술과 일상 / 내 안의 검열 / 그리고 그리니 즐겁지 아니한가 / 그림이 좋다 / 부처님 오신 날 / 믿음과 오류 / 구겨진 인생 / 안 가본 길이 재미있다 / 주의하세요 / 모르겠다 / 생각하는 사람 / 충성 / 할 게 없어! / ~되기 / 더더더 / 꿈 / 구별짓기 / 그녀들의 수다 / 직업란에 ‘화가’는 없다 / 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 / 바람을 피하지 않는다 / 깨달음 / 아는 것을 내려놓기 / 알 수 없는 게 삶이다 / 미꾸라지의 오명 / 몸과 정신 / 동그란 바퀴 / 내 길을 가면 된다 / 롤러코스터 인생 / 새틴바우어 / 인생의 고수 / 기억 / 무거울 충 / 뒤돌아서 길을 묻다 / 겨울 / 낯선 길 / 영화 ‘포드 V 페라리’를 보고 / 정신분열 / 자화상 / 남한강 풍경 / 드로잉은 유랑流浪 / 들꽃 같은 그림 / 드로잉은 보약이다 / 제화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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