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7MB
- ISBN
- 9791132267997
- ECN
- -
- 출간 정보
- 2022.10.2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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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맞선, 선결혼후연애, 정략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절륜남, 집착남, 계략남, 다정남, 짝사랑남, 존댓말남, 상처녀, 무심녀, 절륜녀, 첫사랑
*여자 주인공: 차유은 - 한성 실업 대표의 딸.
어릴 적부터 친부모에게 정신적 학대를 당하고 자라 온 탓에 모든 것을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맞선이 성공하면 더 이상 연락하지 않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나간 선 자리에서 강사한을 만났다. 다정함을 꾸며 내는 무심한 그의 모습에 유은은 그를 손안에 넣고 통제하고 싶은 욕망이 치밀어 오른다.
*남자 주인공: 강사한 – 성일 그룹 창업주의 손자.
사랑도 관심도 넘치게 받으며 자랐지만 오히려 타인에게는 사랑을 줄 줄 모르는 돌연변이로 자랐다. 부족함 없이 자랐기에 오히려 인생이 무료했다. 그런 무료한 인생에 차유은이라는 여자가 나타나서 사한의 인생을 헤집어 놨다. 제가 가진 모든 사랑을 그녀에게 주고 싶다.
*이럴 때 보세요: 사랑이 무서워 도망치는 여자와 사랑을 위해 가면을 쓴 남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유은 씨. 그렇게 쭉, 나 쥐고 흔들어 줘요.”
<꾸며 낸 다정함> 아버지는 말했다. 이 맞선만 성공한다면
다시는 지긋지긋한 가족들과 엮일 일은 없을 거라고.
그렇게 나간 선 자리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과는 달리 다정한 듯 무심한 사한을.
“연애결혼하는 사람들처럼 불같은 사랑은 못 주지만
대신 기한 없는 안락한 가정을 선물할게요.”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그의 끓어오르지 않는 열정과
무미건조한 약속이 되레 유은을 안심시켰다.
그녀에게 필요한 건 불안정한 사랑이 아닌 한결같은 평온함이었기에.
그래서 그들의 결혼은 차질 없이 이루어지게 되지만.
“유은 씨, 지금 저랑 하고 싶어요?”
“아까 외출할 때부터, 아니 현관에서 키스해 준 그때부터 이렇게 놀고 싶었어요.”
하지만 함께 지낸 사한은 침대에서만 솔직할 뿐 비밀이 많은 남자였는데.
“아내를 기쁘게 하는 건 남편의 의무죠.”
그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차리기도 전에
예상치 못한 터치가 그녀의 몸을 흥분시켰다.
***
“이젠 내가, 내가 하면 안 돼요?”
사한이 힘겹게 말을 이었다. 마치 유은이 해 주는 대로 가만히 흥분하고 있는 게 그녀에게 미안하다는 듯.
“사한 씨가…… 해 주려면…….”
그녀가 허리 짓을 멈추고 그와 몸을 합친 채 허리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말했다.
“나를 극도로 흥분시켜 줘야 할 거예요.”
그녀가 도발해 보았다. 사한이 씩 웃고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은 채 일어났다.
“분부대로.”
글 읽는 행복한 기분을 오래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디칼.
[1권]
프롤로그.
1장.
2장.
3장.
[2권]
4장.
5장.
6장.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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