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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말이 취향이라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나쁜 말이 취향이라

소장전자책 정가3,200
판매가10%2,880

혜택 기간: 05.15.(수)~06.11.(화)

나쁜 말이 취향이라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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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나이차커플, 연상연하, 첫사랑, 비밀연애, 절륜남, 연하남, 동정남, 직진남, 짝사랑남, 계략남, 유혹남, 철벽남, 소심녀, 순진녀, 평범녀, 여주중심, 더티토크, 고수위, 욕플, 자보드립
*여자 주인공: 장은조(29세) - 대한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 중.
극도의 소심함과 약간의 활자 중독증을 가진 평범한 소시민이지만, 은근히 불의를 못 참는 구석이 있다.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발을 들이게 된 로맨스 소설을 보다가 자신의 취향이 욕플인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혼자서만 즐기면 될 일이었는데……. 가족과도 같은, 짝사랑 중이지만 저보다 일곱 살이나 어려 언감생심 꿈도 꾸지 않았던 이웃사촌 산에게 그 사실을 들켜 버렸다.
*남자 주인공: 김산(22세) - 대한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재학 중. 일명 ‘컴공 남신’.
예쁘다. 키는 190센티에 달하고, 어깨는 태평양에, 온몸 구석구석 근육도 제대로 자리 잡았지만, 예쁘다. 웬만한 여자보다 선이 곱고 아름답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은조를 좋아해 왔다. 우연히 그녀의 취향을 알게 된 후 욕플을 잘 해내기 위해 열심히 참고 자료를 탐독한다. 은조의 말이라면 다 들어주고 순둥순둥하지만, 다른 여자에게는 세상 차가운 철벽남이다.
*이럴 때 보세요: 때리거나 맞는 건 싫고, 적당히 능욕적이면서 야한 플레이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지금 누나가 따먹고 있는 개새끼, 나예요, 김산. 그러니까 잊지 마요.”


나쁜 말이 취향이라작품 소개

<나쁜 말이 취향이라> 스물아홉 장은조.
남몰래 짝사랑하던 일곱 살 연하 김산에게 제 취향을 들켜 버리다.

“웬만한 건 다 괜찮은 거 같아. 근데 음탕하다, 음란하다
이런 단어는 싫어. 왠지 문어체 같아서 입에 안 붙잖아.”

그때, 낮은 목소리가 피식 웃음을 흘렸다.

“그럼 성기 지칭 단어는요? 보지라고 불러도 돼요?”
“아, 그건 당연히…….”

잠깐. 이 목소리는.

“……산이?”
“보지가 괜찮다는 거 봐서는 좆이나 자지도 되겠네요?”
“아, 어…… 그게…….”
“누나가 말한 플레이, 나랑 해요. 다른 남자 말고.”

애초에 가족과 다름없는 산을 남자로 의식하게 된 건 명백한 제 실수.
산이 있는지 모르고 냅다 적나라한 취향을 고백한 것도 분명한 제 실수.
은조는 사고를 수습해 보려 하지만 어쩐지 산은 전혀 물러날 기색이 없다.

[혹시 어제 일 기억 못 한다고 하지는 마요.
누나 분명히 내 말 들었고, 나도 누나 말 제대로 들었어요.]

그날 이후 자꾸만 산에게 휘둘리던 은조는 결국 세게 나가기로 결심하는데.

“나 욕플에 완전 진심이거든? 그래서 취향이 맞지 않으면 사귈 수 없어.”
“나랑 떡 칠래요, 누나?”

씨익, 입가에 미소를 거는 산의 모습에 은조는 덜커덕 가슴이 내려앉았다.

“걱정 말아요. 내가 원래 실전에 강하잖아요.”

뭐지, 이 예상치 못한 전개는.
단언컨대 머릿속에 그려 놓았던 예비 상황에
제 손으로 직접 방문을 닫는 그림은 없었다.

***

“누나, 욕해 줄까요? 더 해 줄까요?”
이미 최고점을 찍은 상태였다. 여기서 더 갈 곳도 없을 것 같았지만, 이미 브레이크가 고장 난 머리는 생각을 거부했다.
“……해 줘. 나쁜 말, 해 줘.”
“하아, 씨발.”
“…….”
“우리 은조 누나, 진짜 개보지였네요? 알아요? 이 와중에도 좋다고 허리를 돌리고 있는 거?”
“아, 아읏!”
“좋아요? 일곱 살이나 어린 아다 새끼한테 따먹히니까 좋냐고요.”
갈라진 틈새로 쉴 새 없이 물이 흘렀다. 귓가에 퍼부어지는 욕과 질 속을 파고드는 손가락에 은조의 의식이 새하얗게 변했다.


저자 프로필

크림치즈

2021.11.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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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_크림치즈

목차

0. 취향의 발견
1. 욕플에 진심인 여자
2. 연애 말고 섹스
3. 소심 자낮 모먼트
4. 운수 좋은 날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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