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3.03.22.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5.4MB
- 약 12만 자
- ISBN
- 9791132270034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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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달달물, 동거, 오해, 오래된연인, 직진남, 다정남, 츤데레남, 오만남, 절륜남, 순정남, 고수위, 첫사랑
*여자 주인공: 지소희(20→29살)
스무 살, 신입생 환영회에서 박다람을 만났고 5년간 그와 열렬히 사랑했다. ‘그와 그리는 미래도 참으로 행복하겠지’ 생각하고 있는데, 돌연 그가 이별을 고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사랑해서 미칠 것 같은 표정을 지어 놓고.
다시는 그와 엮이지 않겠다 다짐했다. 그렇게 몇 년을 쳇바퀴 같은 삶을 살고 있는데 느닷없이 그가 다시 제 인생에 끼어들었다. 여전히 그녀를 원하고 있다는 뜨거운 눈빛을 하고.
*남자 주인공: 박다람(20→29살)
대학 진학부터 유학까지, 돈 많은 집 아들로 태어나 엘리트 코스를 차근차근 밟던 그의 앞에 지소희란 여자가 나타났다.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예쁜 여자아이. 그러나 거듭되는 집안의 반대에 그는 결심한다. 더 오래 함께하기 위해 그녀와의 관계를 일시 정지 하기로.
29살, 우연을 가장해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나쁜 새끼라 욕먹어도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그녀 또한 여전히 그에게 마음이 있는 듯하니. 그는 4년 전, 멈춰 두었던 관계를 다시 이어 가려 한다.
*이럴 때 보세요: 사회인이 되어 재회한 과거 캠퍼스 커플의 우당탕탕 직진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네가 원하면 몸만 섞는 사이 하자.”
“내가 그걸 원할 거 같아?”
“누군가를 만날 열정이 사라졌다며. 그럼 넌 나한테 신체적인 열정만 줘. 난 거기서 파생되는 네 애정을 받아 갈게.”
<일시 정지> 박다람은 여전히 잘생겼고, 매력적인 남자였다.
그가 건넨 차디찬 이별에 뒤통수가 얼얼했음에도
다시 한번 믿고 싶어질 만큼.
“그래서 다 지웠어? 4년 동안 나 다 지워 냈냐고.”
소희는 20대 인생의 절반을 박다람과 함께했다.
그랬기에 지금껏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제게서 박다람을 완전히 지워 내기 위해.
“지소희, 지금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 그냥 나랑 가볍게 만나기부터 해.”
하지만 어떻게든 밀어내려 애쓰는 그녀에게
그는 쉴 새 없이 직진해 오는데…….
“확신을 줘. 다시는 네가 날 버리고 떠나지 않을 거란 확신을.”
***
“근데 너, 이 자세 좋아했던가?”
은근히 자신을 떠보는 듯한 말투였다.
“어느 순간 좋아지더라.”
“어느 순간 좋아졌다라…….”
다람은 그 말을 내뱉고 러그에 등을 붙이고 눕더니 두 눈을 감았다.
“응. 이 자세로 내가 움직이면 상대가 나로 인해 얼마나 흥분했는지 알기 쉽잖아.”
소희는 손을 뻗어 다람의 단단한 가슴 근육에 돋아난 돌기를 툭 건드려 보았다. 제가 깔고 앉은 다람의 허벅지가 움찔하는 것이 느껴졌다. 이 와중에도 그의 몸은 소희의 손길에 착실하게 흥분 중인 것 같았다.
“나 흥분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
“응.”
“지소희. 너 지금 나 잘못 건드렸어.”
지은이_라디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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